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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6번째 <록키> 찾아온다! 外
씨네21 취재팀 2006-05-29

<록키2>

6번째 <록키> 찾아온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감독하고 주연한 <록키>의 6번째 시리즈 <록키 발보아>가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찾아온다. 한물간 복서가 은퇴를 결심하고 마지막 링에 오른다는 내용. 애초 2007년 2월에 개봉하기로 했던 <록키 발보아>는 MGM,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레볼루션 스튜디오가 제작에 공동 참여했다. 크리스마스 휴일의 가족관객과 <록키>의 열성적인 팬층이 충분하며 또 그 이름이 가지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좋은 흥행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MGM쪽이 밝혔다. 1977년 개봉했던 첫 번째 <록키>는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하여 오스카 3관왕에 오른 기록이 있다.

리안 감독 차기작은 중국어 스파이 첩보물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시아 감독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리안 감독의 차기작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 첩보물 <Lust, Caution>이 올 가을 촬영을 시작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영웅> <연인> <무인 곽원갑>의 빌 콩이 프로듀서로 합류하고 <음식남녀> <와호장룡>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왕휘링이 영화의 각색을 맡는다. 총 9편의 영화에서 리안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이번 영화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할 제임스 샤머스는 “매우 독특한 동양적 이야기로 리안 감독은 전세계 관객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우삼 감독, 홍콩으로의 회귀

<미션 임파서블2>의 오우삼 감독이 10년간의 할리우드 생활을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가 <Heaven’s Gate>의 촬영에 들어간다. 장첸, 서기, 오언조 세 배우가 삼각관계의 인물로 나오는 영화로 <디어 헌터>의 마이클 치미노 감독이 만든 영화와 제목이 같다. <영웅본색> <종횡사해>에서 그가 연출했던 무용하는 듯한 액션장면으로 홍콩 내에서 특허까지 받았던 감독의 홍콩 회귀는 그의 최근작인 <페이첵> <윈드토커> 등의 부진한 성적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감독은 <Heaven’s Gate>에 이어 2007년 3월에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시대물도 준비 중이다.

올 가을 인디영화 풍년이오∼

1년 중 인디영화가 가장 많이 개봉하는 시즌은 언제일까? 정답은 가을이다. 예산이 적게 드는 대신에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인디영화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영화제 및 시상식을 선택하기 때문에, 그때를 맞춰서 개봉하기 위해 가을에 크랭크업을 많이 한다. 지난해 <브로크백 마운틴> <크래쉬> 등의 성공에 힘입어 올 가을 개봉을 기다리는 인디영화는 188편에 달한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이는 보통 75편 안팎이던 예년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증가한 것으로 각 영화사 및 배급사의 담당자들은 스케줄 짜기에 고심이라고. 10월을 시작으로 개봉하는 영화에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바벨>,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아네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볼베> 등이 있다.

<마녀와 루크> 리메이크되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인 <초콜릿 공장의 비밀>의 작가 로알드 달의 또 다른 소설 <The Witches>가 리메이크될 예정이라고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1989년 영국의 니콜라스 뢰그 감독이 <마녀와 루크>(The Witches)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한 적 있는 이 소설은 마녀의 저주를 받아 쥐로 변한 소년의 모험담을 그린 내용. 이번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인 <판의 미로>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팀을 이뤄서 제작할 예정.

왕가위 감독, <My Blueberry Night>로 영어영화 데뷔

최근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화양연화> <2046>의 왕가위 감독이 <My Blueberry Night>로 영어영화에 도전한다. 주연은 <Don’t Know Why>로 유명한 재즈 싱어 노라 존스, 내털리 포트먼, 주드 로, 레이첼 바이스 등으로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이다. 미국 대륙을 여행하는 젊은 여성이 여행 중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로맨틱코미디다. 사랑의 감정과 음식과의 감각적인 고리를 영화제목인 ‘blueberry’가 설명한다고. 영화는 여름부터 촬영이 시작된다.

런던 경찰, DVD 불법복제 공장 발견

지난주 일요일 런던 동부에서 도난 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이 DVD 불법복제 공장을 발견했다고 5월22일 <BBC>는 전했다. 공장 안에는 한번에 9장까지 복제가 가능한 40개의 DVD 복제기가 있었으며 DVD 레이블 프린터, 그리고 115그루의 대마초가 재배되고 있었다. 남자 5명, 여자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되었는데, 공장은 숙박시설과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어 24시간 가동했을 때 일주일에 30만장의 DVD 복제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주에 개봉한 <다빈치 코드>의 복제판을 비롯, 수백개의 DVD 타이틀과 포르노영화가 발견됐다. 이 공장은 지난 2월 런던 경찰이 불법복제 DVD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점거된 공장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