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92년 극단 '미추'에서 데뷔

대학은 행정학과에 입학했으나 동아리방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한 소녀에게 반해 덜컥 연극동아리에 들었다. 시작이 연극이었으니 마침도 연극배우로 하고 싶어서 지금도 연극은 1년에 한편씩 꼭 한다. 그를 알아본 건 스크린보다 TV가 먼저였다. [용의 눈물]을 거쳐 [왕과 비] 등에 출연하고 있던 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섭외가 들어왔다.
두루뭉수리한 몸매는 [반칙왕]의 선물이다. 보라매공원에서 매일 10km씩을 달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낙법을 익히고, 몸을 만들고 나서 김지운 감독이 “삼류 레슬러 역할이니 몸 만들면 안 된다” 주문했다. 그 후 매일밤 라면을 먹고 자서 처음에 5kg쯤 빠졌다가 다시 11kg쯤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