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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필름이 MTM과 공동으로 김기덕 감독의 신작 <해안선>과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할 배우를 뽑는 오디션을 연다. 서류접수는 5월 17일까지. 오디션은 18일. 이미 주연에 장동건이 캐스팅된 <해안선>의 경우 조연들을 이번 오디션에서 뽑으며, 동자승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사계절에 비유해 그리는 대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출연진의 70%를 이번 오디션에서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www.imtm.co.kr 참조.
김기덕 신작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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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도 멀티플렉스가 생겼다. (주)좋은 친구들은 지난 5월 4일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대형 할인매장인 뉴월드밸리에 뉴월드시네마7(1250석)을 개관했다. 개관기념으로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이용관 중앙대 교수, 박찬욱 감독, 배우 안성기씨, 심재명 명필름 대표, 김홍준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 <씨네21> 허문영 편집장 등을 초청, 무료강좌도 연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지난 4월 27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다이아몬드극장을 개관하기도 했다.
제주에도 멀티플렉스, 뉴월드시네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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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와 CGV가 발족한 독립영화발전기금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회’(CJIP)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디지털 장편영화 지원작을 공모한다. 공모마감은 5월10일. 지난 제1회 공모에서 김지현 감독의 <뽀삐>를 선정한 바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연간 2회에 걸쳐 4편 내외의 작품에 지원할 예정이다. ‘준비가 철저하며 예산면에서 실현 가능한 계획을 갖춘, 그리고 일반 극장에서 개봉해 기존 작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가 지원자격이라고 CJIP는 밝히고 있다(문의: 한국독립영화협회 www.coincine.co.kr, 02-334-3166).
CJIP 디지털 장편영화 지원작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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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의 영화사 유로파가 일본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유로파에서 제작한 영화를 일본에 배급하면서 일본영화의 프랑스 배급도 함께할 예정. 유로파와 아스믹 에이스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35%씩 지분을 갖는 이 회사는 가도가와 서점, 수미토모, 시네마게이트 등도 10%씩 투자한다. 향후엔 프랑스와 일본이 합작하는 영화도 제작할 계획.
뤽 베송, 일본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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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배우조합이 다시 한번 단체 행동을 결의하고 나섰다. 배우조합은 해외에서 촬영하는 영화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에게도 미국 내에서와 같은 노동 조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처럼 해외에서 촬영하는 영화의 경우에도, 제작사와 조합과의 계약 내용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 해리슨 포드, 새뮤얼 잭슨, 사라 미셸 겔러 등 스타급 배우 250여명이 이 캠페인을 지지하고 나섰으며 배우조합은 조합과 계약되지 않은, 해외 촬영 예정의 미국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배우들에게 벌금이나 제명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배우조합, 해외 노동조건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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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이 최종 확정 발표됐다. 칸영화제쪽은 감독주간의 막을 여는 작품으로, <로망스> <팻 걸> 등을 연출한 카트린 브레이야의 신작 <섹스는 코미디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장편 극영화는 추가 발표된 9편을 포함한 22편으로, 타이 펜엑 라타나루아의 <몬락 트랜지스터>와 대만 이치인의 <푸른 대문> 등 아시아 작품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감독주간의 해외 단편 부문에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손수범 감독의 <바다의 물고기는 목마르지 않다>가 초청됐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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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 레이첼 와이즈 주연의 코미디 <어바웃 어 보이>가 개봉 첫주 매표 수익 374만파운드를 기록하며 주말 영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크리스 와이츠, 폴 와이츠 형제가 연출한 <한 소년에 관하여>는 가정에도, 직업적 성취에도 별 관심이 없는 부유하고 게으른 한 런던 남자를 그리고 있다.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 <베컴처럼 굽혀봐>가 그뒤를 이었다. <어바웃 어 보이> 개봉 전, 올해 영국에서 개봉 첫주 1위에 오른 영화는 <몬스터 주식회사>와 <오션스 일레븐> 뿐이었다.
<어바웃 어 보이>, 영국 주말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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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가 코믹북 캐릭터에 바탕을 둔 새 영화를 제작한다. <사망한 틴에이저 모트>라는 희한한 제목의 이 영화에는 마돈나의 매버릭 필름스가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엘리야 우드가 기차사고로 목이 잘려 죽는 주인공 모트를, 도미니크 스웨인이 모트의 여자친구를 연기하며, 그리스 감독 파라스케 보플러스가 연출을 맡는다.
타란티노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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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의 팀 버튼 감독이 콜럼비아 픽쳐스에서 제작하는 <빅 피시>의 감독을 맡기로 했다. <빅 피시>는 지독한 허풍선이에다 과장꾼인 에드워드 블룸과 그의 아들 윌리엄의 이야기. 오랫동안 소원한 사이였던 아들이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는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고, 이를 발견한 아들은 늦기 전에 허구와 사실을 가려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는 이야기.
팀 버튼, <빅 피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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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 킹>이 개봉 2주째에도 1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정상을 지켰다. 벤 애플렉과 새무얼 잭슨을 내세운 스릴러 <체인징 레인스>도 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서 밀려나지 않고 버텼다. 새 개봉작 가운데 의 10편격인,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되살아난 제이슨의 살인극인 <제이슨 X>는 6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에 올랐다. 안젤리나 졸리와 에드워드 번즈가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인생 그 비슷한 것>은 620만 달러로 5위에 그쳤다.
<스콜피온 킹> 2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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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전 이집트인들은 ‘비키니왁스’(노출이 심한 옷을 입을시에 체모가 드러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출 부위 주변을 테이프 등으로 제모하는 것)를 했을까, 안 했을까? 최근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개봉 첫주에 36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스콜피언 킹>에 대한 기사에서 몇몇 꼼꼼한 영화광들 사이에서 제기된 ‘왁스논쟁’을 다루었다. 이들의 주장은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아슬아슬한 수위의 옷을 걸치고 나오는데 그들의 외양에는 왁싱의 흔적이 뚜렷하다는 것. 감독인 척 러셀은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진실에 가까운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고대의 왁싱에 대한 어떤 고고학적 증명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가장 있을 법한 일을 추정했을 뿐이다. 그러나 영화를 찍기 위해 남자, 여자배우들에게 모두 왁싱을 권했다. 나는 눈부신 몸매의 배우들을 캐스팅했고 그 즐거움을 관객에게 조금이라도 나눠주려고 했을 뿐”이라며 이런 문제가 논란을 일으
털 뽑는 스콜피온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