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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송혜교 vs 정다빈, 비 vs 윤계상”
차태현-성유리 커플을 멀찌감치 따돌린 송혜교- 비 커플이 새로운 맞수 정다빈-윤계상과 승부를 벌이게 됐다. 21일 3회차가 방송된 KBS 2TV <풀하우스>(극본 민효정, 연출 표민수)는 접전을 벌였던 지난주와 달리 MBC TV <황태자의 첫사랑>을 완전히 제압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은 <풀하우스> 24.1%, <황태자의 첫사랑> 18.0%를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 결과는 더 간격이 벌어졌다. <풀하우스>는 26.6%를 올린 반면 <황태자의 첫사랑>은 16.5%에 그쳤다. <풀하우스>의 완승은 시청자들의 반응에서도 금세 알 수 있다. 각 연예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살펴보면 <황태자의 첫사랑>에 대한 평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풀하우스>는 방송이 끝난 후 순식간에 열띤 응원의 글이 올라온다. 그런데 한 고비를 넘긴 송혜교
<풀하우스>의 맞수 <형수님은 열아홉>, 28일부터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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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영화관객수가 2천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사 IM픽쳐스가 21일 밝힌 '2004 상반기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3% 늘어난 2천291만7천550명이었다. 상영작 편수는 지난해보다 15.9% 늘어난 146편이어서 작품당 평균 관객수는 15만6천970명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한편 외화의 점유율은 같은 폭으로 하락해 37%를 기록했지만 미국 직배사 영화의 점유율은 24%로 감소율이 3.3% 포인트에 그쳤다. 한국영화와 직배사 영화의 점유율 합계는 87%. 이는 수입사들을 통해 들여온 외화들의 흥행성적이 극히 저조했음을 의미한다. 이런 영화들은 모두 61편으로 작년보다 오히려 9편이 늘어났지만 점유율은 절반 가량으로 감소했다. 특히 일본 영화는 지난해(5편)보다 180% 증가한 14편이 상영됐지만 관객수는 지난해보다 60%나 감소했다.보고서는 "일본영화 <자토이치>(서울 24개)나 프랑스 영화
상반기 영화관객 2천2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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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god 멤버' 가 아닌 '연기자'로 타이틀을 바꾼 윤계상(26)이 할말 똑부러지게 하며 가슴 속에 묻어놓았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8일부터 시작할 SBS TV <형수님은 열아홉>(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 간담회 자리에서다. 그는 "나도 장혁 형처럼 미쳐 보고 싶었다"며 숨겨놓았던 이야기를 들춰냈다."무명 시절부터 장혁 형과 동고동락하듯 가깝게 지냈다. 형이 연기자로 데뷔하고, 난 god 멤버로서 가수 데뷔를 한 후 고민이 있을 때 형을 찾아갔다. 내가 30분쯤 이야기를 하면 내 말은 듣지도 않은 듯 형은 서너 시간씩 연기의 고민을 풀어놓았다. 연기에 미쳐 있는 듯 보였다. 그 때부터 생각했다. 나도 저렇게 한번 미쳐보고 싶다고." 가수 시절 5명의 일원으로만 가끔 입을 열었던 그는 지금까지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았던 사람처럼 거침없이 쏟아냈다."연기가 하고 싶었는데 내 꿈이 과연 무엇인지도 모르는채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분명 내 꿈
윤계상, “나도 미쳐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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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사안을 놓고 두 방송사가 상반된 편성을 해 눈길을 끈다. 연쇄살인 피의자 유영철씨가 검거된 후 일어난 일이다. 연예오락 전문 케이블 TV XTM은 20일 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스릴러 특집을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XTM은 21-25일 밤 10시대에 여름 특집으로 <뉴욕 연쇄살인마> <글리머맨> <텍사스 전기톱 학살> 등을 내보내기로 했는데, 이를 영화 <생활의 발견> 등으로 긴급 대체했다.이와 달리 iTV는 22일 오후 9시 <살인중독자 닥터 쉽맨>을 긴급입수해 방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BBC에서 2003년 방영된 다큐멘터리로 1975년부터 2000년 1월 검거될 때까지 여성환자 215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의사 해럴드 프레드릭 쉽맨을 다루고 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자살해 더욱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그의 성장과정과 살인 동기 등이 소개된다.보통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일으키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연쇄살인 관련, 두 방송사 상반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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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모의 블록버스터 무협영화 <연인>(중국 개봉명 <십면 매복>)의 프리미어 행사가 지난 7월10일 베이징 인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약 7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저녁 7시30분이 조금 넘어 영화의 주인공인 유덕화, 장쯔이, 금성무와 감독 장이모의 소개로 시작한 이 행사는 3시간이 넘게 진행되어 밤 11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8시부터는 위성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유덕화, 장쯔이의 공연을 비롯하여 진혜림, 한홍 등 중국의 유명 가수들과 함께 <연인>의 주제가를 부른 캐서린 배틀도 참여했다. 적지 않은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VIP석을 제외한 거의 모든 표가 매진되어 <연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 책임자 장웨이핑은 “이번 행사가 돈을 위한 것이 아닌 중국영화의 홍보 극대화와 홍보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고, <연인>의 제작자 빌 콩은 “일반적으로 이런 홍보방법은 독특한
[현지보고] 무협 액션으로 표현한 러브스토리,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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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배우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최지우(29)의 입에서 거침없는 욕설이 나온다면?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시기적절하게' 욕을 내뱉는 최지우를 만날 수 있다. 그가 욕설을 퍼붓는 장면을 접한 관객들은 놀라움의 탄성과 함께 웃음을 짓게 된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그가 맡은 배역은 세 자매중 공부만 아는 둘째 한선영. 남자라곤 단 한 번도 사귀어본 적이 없이 '벼락'처럼 사랑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캐릭터. 숱한 남자들이 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부스스한 머리 모양에 학구파 분위기를 내는 안경, 사랑이라는 건 책에서나 접해봄직한 말투를 지닌 그가 세 자매를 차례로 유혹하는 이병헌을 만나 무너져내리며 육두문자를 입에 달고 산다.
막내동생 김효진과의 결혼을 발표한 이병헌에게 '야, 이 XXX아'를 내뱉고, 'XX하네'는 자연스런 일상용어가 돼 있다. 때론 투정부리듯, 때론 앞
“XX하네”, 멜로배우 최지우, 욕쟁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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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를 경쾌하게 그린 영화 <우리형>이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0월 초 관객을 찾아간다. <우리형>은 원빈(27)과 신하균(30)이 <킬러들의 수다> 이후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훈훈한 가족영화. 안권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원빈은 학교 '싸움짱'인 동생 종현으로, 신하균은 내신 1등급의 모범생 형 성현으로 나와 사사건건 티격태격 다툼을 벌이며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2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가 스태프와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빈은 "군에 갈 날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번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현재도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출연)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탐나는 역할이 있으면 (영화에 출연)하고 갈 생각"이라고 연예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원빈은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의 홍콩 개봉에 앞서 홍보차 홍콩을
원빈, “탐나는 역할이면 입대 전에 출연 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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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 김혜수가 의사들이 뽑은 건강연예인으로 뽑혔다. 의료전문월간지 '굿모닝닥터'가 6월14일-7월15일 홈페이지(www.gmdoc.net)에서 의사 213명을 상대로 건강연예인을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상우와 김혜수는 각각 전체의 26%와 31%의 표를 얻어 가장 많은 클릭을 받았다. 권상우를 택한 의사들은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자기 절제",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의 몸매" 등을 이유로 들었으며 김혜수에 대해서는 "상하체가 볼륨감있게 균형을 이루는 건강미인",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피부"라는 의견이 많았다. 남자연예인 2~4위는 차인표(15%), 비(6%), 최민수(5%)가 차지했으며 여자연예인으로는 이효리(18%), 전지현(9%), 조혜련(5%)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권상우·김혜수, 의사들이 뽑은 건강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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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 밴쿠버 영화제 초청
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환>이 9월23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3회 밴쿠버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인 인디스토리가 21일 밝혔다.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들이 출감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과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밴쿠버영화제에서는 동아시아 영화들을 상영하는 용호상 시리즈(Dragons and Tigers series)에서 상영된다. 용호상 시리즈에는 이밖에 단편 <빛속의 휴식>(채기)도 초청받았다. 한편 올해 밴쿠버영화제에는 <마리 이야기>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성강 감독의 작품들이 특별전 형태로 상영될 예정이다.
인디다큐 페스티벌 작품 공모
10월 말 개막하는 인디다큐 페스티벌 2004의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9-27일 영화제에서 상영될 국내 신작 다큐멘터리를 공모한다. 지난해 8월23일 이후 완성된 단ㆍ장편 다큐멘터리를
[영화가 단신] <송환> 밴쿠버영화제 진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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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빈 집> 제작발표현장"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연기를 꼭 다시 하고 싶었고 그러던 차에 김 감독님으로부터 시나리오를 받았습니다. 밤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한 끝에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오는 10월이나 11월 개봉할 <빈 집>(제작 김기덕필름·해피넷·씨네클릭 아시아) 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승연이 크랭크업 현장인 서울 평창동에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이승연의 연기 복귀는 지난 2월 말 '위안부 누드'로 물의를 일으킨지 넉달여 만의 일. 당시 이승연과 기획사측은 '위안부'를 테마로 한 영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일부 사진을 공개했다가 물의를 빚었고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의 거센 항의로 촬영분 사진과 동영상 필름을 소각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이승연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두 차례 방문해 사과하고 화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그는 '다소 빠른 복귀라는 의견도
이승연, “연기에 배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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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3>의 연출을 맡은 카나한 감독이 촬영 개시 직전 사퇴함에 따라 출연과 제작을 겸하고 있는 톰 크루즈가 새 감독을 찾고 있다고 '데일리 버라이어티'가 19일 보도했다. 데일리 버라이어티는 카나한 감독이 '창작상의 견해차이' 때문에 촬영 개시를 불과 한달 남기고 속편 제작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공동제작자인 폴라 와그너와 함께 예닐곱 명의 감독 명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곧 예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카나한 감독은 지난 2002년 자신이 시나리오와 감독을 맡은 형사스릴러물 <나크>가 성공하면서 크루즈와 와그너, 파라마운트사와 계약, <미션임파서블3>의 감독을 맡기로 했었다. 이전에도 이 영화는 첫 감독예정자 데이비드 핀처가 <로즈 오브 독타운>을 감독한다며 빠져나가고 많은 시나리오 작가들이 들고 나면서 제작에 방해를 받아왔다.영화는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독일 의회의 역사적 장소인 제국의회
<미션 임파서블3> 새 감독 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