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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현승)가 23일부터 6일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열린다. 미쟝센영화제는 비정성시(사회드라마),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희극지왕(코미디),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다섯 개의 장르별 섹션으로 나뉘어 열리는 단편 영화제.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단편영화, 즐거움을 만나다'로 경쟁부문 진출작 57편을 비롯해 모두 9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본선 진출 감독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작한 동영상 자기 소개서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Moving Self Portrait)>와 해외 단편 <악마들>, <누군가 보고 있다>, <퍼즐 맞추기> 세 편이 묶인 '히스테리 미스터리'의 두 작품이며 이밖에 해외 초청부문 13편, 심사위원을 포함한 집행위원들의 단편을 모아 상영하는 '각양각색 단편 열전' 9편, 전년도 수상작 모음 12편이 선보인다
제3회 미쟝센영화제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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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15-24일 열려'사랑과 환상, 모험의 영화 세상으로 오세요'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4)가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32개국에서 261편(장편 83편, 단편 178편)의 작품이 출품돼 부천 시민회관 대강당,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오정구청 오정아트홀, CGV부천8, 소사구청 소향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등에서 상영된다.개막작은 1990년대 이미 <좀비오> <데이곤> 등의 영화로 공포영화의 거장 반열에 오른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신작 <개미들의 왕>. 살인 청탁을 받고 사람을 죽인 평범한 청년이 엄청난 공포 속에서 고통받으며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뜩한 블랙 유머를 섞어가며 그리고 있다. 폐막작은 <가위>, <폰> 등을 연출해 공포영화 전문감독으로 불리는 안병기 감독의 세번째 호러물 &l
‘사랑·환상·모험의 영화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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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정지영·안성기)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역 부근의 주공공이 극장에서 영화인 결의대회를 열고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현행 유지 주장을 재차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정지영·이현승 감독,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의 영화인들이 참석했으며 국회의원 정병국(한나라당)·이인영(열린우리당)씨 등은 대책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이날 모인 영화인들은 모두 400여명이었지만 참석하기로 한 영화배우 최민식, 문소리씨 등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스타 배우들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투쟁선언문에서 "문화관광부가 스크린쿼터 축소 조정 입장을 밝히며 제시한 연동제와 쿼터 이외의 종합적 지원방안 등의 원칙은 상호 모순적이며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며 "문화 주권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책위는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결의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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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콜롬보와 수사반장 중 누가 더 사건 해결 능력이 좋을까?" 정답은 수사반장 최불암이다. 콜롬보가 60분의 방송 시간 동안 범인을 잡는데 비해 최불암은 50분 만에 사건을 해결하니까. 70~8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잡던 <형사 콜롬보>와 <수사반장>이 20여년 만에 DVD로 다시 격돌한다. 미국에 콜롬보가 있다면 한국에는 수사반장 최불암이 있다? 당시에는 이런 식의 우스갯소리가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 두 형사물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지난 1968년 미국 NBC에 의해 탄생한 <형사 콜롬보>(출시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는 한국에서는 70년대 중반부터 전파를 탔다. 주인공은 후줄근한 트렌치코트를 입고 허무한 표정을 한 로스앤젤레스의 경위 콜롬보. 어수룩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다.추리소설 같은 드라마 전개와 명석한 추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이 들어 있는게 시리즈의 특징. 국내에서 74년과 78년, 81
<콜롬보>VS<수사반장>, 20년 만에 안방극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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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꿈을 이루게 되네요. 그런데 아직 많이 쑥스럽네요. 하하하하하" 서민적이고 푸근한 이미지의 중견 탤런트 전원주(65)씨가 방송 생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가수로 데뷔한다. 그는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특유의 코믹한 캐릭터와도 어울리는 '해피 송'을 비롯해 '어머니', '다 잘될 거야', '중년 여인' 등 4곡의 신곡을 발표했다."마음 한 구석에 노래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러다 명지대 실용음악과 왕준기 교수님을 알게 됐는데 가능성이 있다며 해 보자고 용기를 많이 주셨어요."이 신곡들은 왕준기씨가 모두 작곡한 것으로 그중 전씨는 대표곡으로 '해피송'과 '어머니'를 꼽았다. "경제도 어렵고 여러가지로 힘든 삶을 살고 계신 국민께 희망과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기쁨은 이제부터/행복도 지금부터 시작이에요/우리 모두 신나게 아 노래불러요/ 하하하하하하"란 가사의 '해피송'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웃음소리가 듣는 이
가수 데뷔하는 탤런트 전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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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변주, 미쟝센단편영화제 6월23일 개막
국내 최초로 단편영화에 ‘장르’라는 기준을 도입하여 화제가 됐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6월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3회째를 맞으면서 비정성시(사회드라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절대악몽(공포판타지), 희극지왕(코미디),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라는 미쟝센영화제만의 장르 명칭도 익숙해졌고, 장르 안에서의 자유로움과 참신함이라는 예심의 기준을 강화한 결과 다른 영화제들과 겹치는 작품도 많이 줄어들었다. 제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올해부터 돈암동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의 슬로건은 ‘단편영화, 즐거움을 만나다’. 피땀어린 창작물들이 좀더 많은 관객과 만나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축제가 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장르의 익숙함을 매개로 다수의 즐거움을, 낯설고도 참신한 장르의 변주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노린다는 미쟝센영화제 자체의 취지와도 관련이 있다.
짧은 길이, 빛나는 상상력, 미쟝센단편영화제 6월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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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25)은 아름답다. 토 달 사람 있을까. 다만 웃을 때 입과 턱의 좌우대칭이 어긋나고, 눈이 좀 많이 커 보이고, 이마도 넓은 그 얼굴을 두고 ‘개성있다’ ‘중성적이다’ ‘외계인같다’ 등등 수사가 다양할 수는 있다. 화장해 놓으면 누가 누군지 구별이 잘 안 되는 표준형 미인 배우들과 비교할 때 이나영은 확실히 다르고, 그 남다름을 다 합쳐서 이나영의 아름다움이 된다.
그런데 이나영이 출연한 영화들은 그의 ‘아름다움’에 주목하지 않았다. <후아유> <영어완전정복>, 곧 개봉할 <아는 여자>까지 세편 모두에서 이나영은 선머슴같다. 먼저 남자를 짝사랑하면서 여성스런 애교 하나 부리질 못한다. 거기까진 영화 속 캐릭터 탓이라고 쳐도, 한 장면 쯤에서 섹시해 보이게 하는 연출의 배려도 없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히로인을 이렇게 대접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은가. 왜 그럴까. 이나영 스스로 꼽은 이유 첫번째. “광고를 통해 알려진 (예쁜) 이미지가 있
<아는 여자>의 이나영, 이번에도 선머슴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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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뉴스를 믿을 수 없었어, 난 눈을 감을 수 없었고, 그저 지켜 볼 수밖에 없었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오래 우리는 이 노래를 불러야 하는 걸까, 얼마나 오래 오늘밤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을 거야, 아이들 발아래 깨어진 병들, 막다른 골목을 뒤덮은 시체들, 그러나 나는 전쟁의 부름에 망설이지 않을 거야. 내 등을 기대고, 벽에 내 등을 기대고, 일요일, 피의 일요일”
록 그룹 U2의 세 번째 앨범 <전쟁>의 첫 번째 트랙 ‘일요일, 피의 일요일’은 그렇게 시작한다. 그 피의 일요일은 1972년 1월 31일 북 아일랜드 데리시에서 벌어졌다. 영국 정부의 불법 억류에 반대하고 시민권을 주장하기 위하여 데리시는 평화 행진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같은 시간에 영국정부는 모든 집회와 시위는 불법이며, 따라서 원천봉쇄 하겠다고 경고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풍경. 데리 시민권협의회 대표이자 영국의회 하원의원인 아이반 쿠퍼는 비폭력시위만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되찾을
[비평 릴레이] <블러디 선데이> 정성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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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특별기획 <파리의 연인>(극본 김은숙 강은정, 연출 신우철)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방영 첫 주였던 지난 5ㆍ6일 평균 26.7%(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를 기록하더니 2주차인 12ㆍ13일 주간시청률이 무려 35.2%(광고 방영 시간 제외)를 기록, 단숨에 30%를 넘어섰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어의 조사결과에서도 32.2%를 기록했다.
회상 신을 제외하곤 한국 촬영분만 방영됐던 4회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보여 이국적인 파리를 배경으로 찍었기 때문이라는 일부의 평가를 제압했다. 지난주에는 파리에 머물렀을 때보다 더한 경제적 난관을 겪는 강태영(김정은 분)이 한기주(박신영)를 만나 자신도 모르는 새 사랑의 감정을 키우고 윤수혁(이동건)이 귀국, 다시 두 사람의 관계에 끼어들게 되면서 본격적인 로맨스를 키워가는 배경이 드러났다.
<파리의 연인> 성공의 일등공신은 김정은. 신데렐라과에 속하기는 하지만 기존 캐릭터와는 전혀
SBS <파리의 연인>, 치솟는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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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볼>, 해리포터 제치고 美박스오피스 1위벤 스틸러의 스포츠 코미디 <닷지볼(Dodge Ball)>이 해리포터 시리즈 제3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꺾고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체육관 인수를 놓고 친구끼리 <닷지 볼>, 즉 피구로 승부를 가리자는 내용의 성인용 코미디물인 이 영화는 20일 미국 영화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에 따르면 지난 18일이후 사흘동안 약 3천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순조롭게 출발했다. 은행 빚에 쪼들려 고민하고 있는 덜 떨어진 체육관 관장 피터역은 빈스 본이 맡았다.톰 행크스와 캐서린 제타-존스가 출연하고 할리우드 명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터미널>은 1천87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터미널>은 동유럽의 가상국가 크로코지아에서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빅토르 나보르스키(행크스)가 국토안보부 출입국요원에게
“해리포터! 내 피구공을 받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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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감독한 영화배우 멜 깁슨이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0대 유력인사 중 1위로 선정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던 깁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성공으로2억1천만달러(약 2천400억원)을 벌어 들여 지난해 1위였던 제니퍼 애니스턴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2억5천만부 이상이 팔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지난해 15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영국인 중에서는 록그룹 롤링스톤스가 대규모 공연과 DVD 판매에 힘입어 5위로 선정됐으며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혼외 정사설과 축구에 대한 미국의 상대적무관심에도 22위에 올랐다.이밖에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는 5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상위권이었던 제니퍼 로페즈와 그의 전 약혼자 벤 애플렉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포브스는 소득과 잡지,신문, TV등 출연빈도, 웹사이트 검색 수 등을 토대로 유력인사들의 순위
멜 깁슨, “세계 100대 유력인사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