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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의 9번째 영화이자 <조용한 가족> <반칙왕>의 프로듀서를 거친 이미연 감독의 데뷔작인 <버스, 정류장>이 지난 8월27일 혜화동 명필름 신사옥 `집들이`를 겸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너무 일찍 세상에 지친 서른둘의 남자와 너무 일찍 세상을 안 열일곱 소녀의 만남을 그릴 <버스, 정류장>은 9월5일 크랭크인한다.
사진 손홍주 기자
버스가 정거장을 떠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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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 애니] - #5 In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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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 애니] - #4 Terran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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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 애니] - #3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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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무사>의 액션은 전부 비슷한 컨셉으로 찍은 듯 보이지만 시퀀스마다 뚜렷한 특징이 있다. 명의 포로로 끌려가던 고려인들이 원의 기병들과 마주치는 첫 전투는 “여긴 너무 덥구만”이라는 대사와 함께 활이 가슴을 관통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예고없이 펼쳐지는 이 대목의 액션연출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연상시킨다. 충격적인 첫 희생자가 보여지면 화면은 빠른 속도로 몰살되는 명의 군대를 포착한다. 비오듯 쏟아지는 화살이 대단히 위협적으로 보이는 대목. 고려인 일행이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는지가 드러난다. 두 번째 액션시퀀스는 이른바 ‘사풍계곡의 전투’. 부용 공주를 구하기 위한 이 전투의 시작은 뛰어나가며 활을 겨냥하는 진립으로부터 시작한다. 고속촬영과 개각도 촬영이 조화를 이룬 액션. 필름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 불안정한 움직임을 담는 개각도 촬영은 모래나 물의 입자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인물의 동작이 툭툭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속과
<무사>의 액션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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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의 법칙`은 공포영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최신호는 케케묵은 `할리우드 공식` 15가지를 선정했다.1. 흑백 2인조에게 ‘사사한’ 백인 2인조.2. 총알 한방에 죽는 엑스트라들. 그러나 악당은 총알을 수없이 맞고도 몇분 동안 버틴다. “이럴 수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3. 악당은 심지어 살아 있을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고도 다시 일어나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4. 똑똑한 급우들이 바보로 여기던 금발의 여자애가 난해한 문제를 풀어 영웅이 된다.5. 주인공 남자의 직업이 작가라면 그의 소설은 절대로 끝나지 않는다. 반면 재빨리 첫 책을 낸 그의 전 부인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6. 두 사람이 죽어가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한 사람이 뛰어가서 다른 한 사람에게 소리친다. “의사를 불러!”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긴장한 나머지 울먹이고만 있다. 달려간 사람은 3초쯤 뒤 소리친다. “지금 당장!”7. 나이든 남자는 성마르거나 현명하거나 둘 중 하
케케묵은 할리우드 공식 1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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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 오래 기다렸소.” 시리즈의 저작권을 주장한 미국 작가 케빈 매클로리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판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소송은 50년대 시리즈의 원작자 이언 플레밍과 함께 작업했던 작가 매클로리가 007 영화의 배급사를 상대로 낸 것이다.
매클로리의 주장은 자신이 시나리오를 쓴 1965년작 <썬더볼>이 애초 첫 007 영화로 기획됐던 작품이기에 이후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사용한 작품들의 로열티가 자신에게 지급돼야 한다는 것.
그는 이언 플레밍이 1962년 나온 첫 007 영화 <닥터 노>를 만들 때 그같은 권리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송을 제기한 것은 1998년. 법원은 매클로리가 저작권을 주장할 시기를 놓쳤다고 결론내렸다.
법정에 선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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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회 행사를 준비중인 광주국제영상축제가 영화제 일정을 10월 말에서 12월 초로 연기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준비기간이 너무 짧다는 점을 고려, 10월27일부터 11월4일로 잡았던 행사기간을 12월7일부터 16일까지로 변경했다.
영화제를 독립영화 진흥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주최쪽은 현재 영상대전 출품작을 공모중이다. 극, 실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작품의 길이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은 영상대전에 출품을 원하는 작가는 10월2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문의: www.giff.or.kr, 062-228-9968).
광주영화제 일정변경, 작품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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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위원회가 유럽의 다른 영화펀딩단체와의 공조를 꾀하고 있다. 첫 파트너는 프랑스의 국립영화센터(CNC). 영어 혹은 불어로 제작되는 단편영화에 지원을 함께한다.
영국영화위원회의 뉴시네마 펀드담당자는 “돈은 많다. 유럽영화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이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는 응집력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영화위원회, 유럽영화계와 공조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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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국에서 개봉한 한 인도영화가 실제 있었던 낮은 카스트에 속한 여인의 강간과 고문사건을 소재로 해 화제다.
`수치`라는 의미의 인도어 <라자>가 제목인 이 영화는 인도의 가난한 마을과 뉴욕의 부촌을 배경으로, 차별에 맞서 싸우는 인도여자들을 묘사한 작품이다.
레카, 마드후리 딕시트 등 유명 인도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감독 라즈쿠마르 산토시는 말한다.
인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라자>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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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역사를 바탕으로 한 액션영화 (연출 이시명, 제작 인디컴)가 9월2일 크랭크업한다.
주인공 사카모토(장동건)가 조선인 레지스탕스의 일원 이명학(안길강)과 만나 대치하는 장면으로 서대문 인근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5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인 대작 <…로스트 메모리즈>는 편집, CG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로스트 메모리즈> 크랭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