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에 쿼터 논쟁이 일고 있다. 러시아영화계의 유력 인사들이 최근 할리우드영화의 러시아 수입 및 상영에 쿼터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최대 영화사 모스필름의 대표 등은 지난 1991년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들어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때문에 자국영화가 죽어가고 있다고 통탄하며, 쿼터제 실시만이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문화부는 쿼터제 시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자국영화 점유율(현재 7%)을 높일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러시아, 쿼터 논쟁
-
BOX OFFICE (서울) 7월27일 - 7월 28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마이너리티리포트2002.07.2553171351593002426005577002폰2002.07.26327675746691061423022443라이타를 켜라2002.07.175213147583053112018584644맨인블랙 22002.07.114086204747478094918492915센과 치히로의행방불명2002.06.282871414691475545915792346릴로앤 스티치2002.07.1919368015297883061684957스타워즈에피소드22002.07.04101910950053370012891008어머!물고기가 됐어요2002.07.2613214954796946192119스쿠비두2002.07.17883050006310016340010챔피언2002.06.283322300056700017700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BOX OFFICE(서울) 7월27 - 28일
-
프린트를 지켜라!할리우드가 필름 보존 및 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마틴 스코시즈 등 일부 뜻있는 영화인들에 의해 주도되던 이 사업이 최근 들어 스튜디오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활기를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맞물려 프린트 복원사업 같은 아날로그 프로젝트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은, 일견 앞뒤가 안 맞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디지털이 확립된 것임을 돌이켜볼 때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DVD의 등장과 보급이 필름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는 것은 그 결정적인 증거인데, 한편의 필름을 최상의 퀄리티로 재생할 수 있어야 DVD 제작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MGM은 DVD 제작과 TV방영을 위해 필름 950편을 복원하는 2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니도 전체 라이브러리의 1/3에 달하는 1천편의 필름을 복원했고, 이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담당 스탭을 2배로 늘렸다. UCLA, 의회
할리우드, 필름 복원 및 관리사업 활발히 벌여
-
X등급 상영 합법화 주장하던 등급위원장 비헤이 아난 사퇴인도영화등급위원장 비헤이 아난이 X등급 영화상영의 합법화를 둘러싼 마찰 때문에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아난은 <밴디트 퀸> <엘리자베스>를 연출한 세카르 카푸르의 삼촌이자 그 자신도 1980년대까지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인물. 그는 1952년 제정된 인도영화 법령이 변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면서 특정 상영관에서는 소프트포르노를 상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건의해왔다. 섹스와 누드, 폭력,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엄격히 제한하는 인도의 영화검열 기준은 보수적이기로 악명높지만, 대부분의 극장은 법망을 피해 삭제된 필름을 상영하기 때문이다. 개봉일 아침에 잘라낸 필름을 끼워놓고 지방경찰에 뇌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 아난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면 합법화시킨 뒤 감시하는 편이 낫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여성단체에서 아난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는 “포르노영화의 상영은 바람직하
심의, 인도에서도 말썽
-
-
영화채널 NTV가 7월29일부터 채널 명칭을 Home CGV로 변경한다. 제일제당그룹은 계열사인 CGV, CJ엔터테인먼트 등과의 사업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Home CGV는 앞으로 <집으로…> <무사> <슈렉> 등을 방영할 계획이다.
NTV, Home CGV로 명칭 변경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독립디지털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실험적이고 대안적인 디지털영화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이 사업은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9월9일부터 1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시나리오의 독창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 작품은 지원약정 체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제작을 마쳐야 한다(문의: www.kofic.or.kr, 국내진흥부 창작지원팀 02-9587-573).
영진위 독립디지털영화 지원책
-
DVD타이틀 제작업체 스펙트럼디브이디는 전자신문사와 공동으로 11월16일까지 DVD타이틀 감상기를 공모한다. <분홍신> <위대한 환상> 등 40편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공모전의 대상 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금상 5명에게는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문의: 02-2105-6707).
DVD타이틀 감상기 공모
-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의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가 건설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9월 착공, 내년 초 완공될 B스튜디오의 규모를 최근 한국영화 세트 대형화 추세에 맞춰 500평 이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완공된 A스튜디오에서는 이미 등 4편의 영화가 촬영을 마쳤고, 17편의 영화가 사용을 신청중이다.
부산에 국내 최대 실내 스튜디오 건설
-
부산지역 영상 관련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영상벤처센터가 7월26일 문을 열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안 센텀벤처타운 5∼6층을 사용하게 되는 영상벤처센터에는 라이트하우스, 동녘필름,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영화제작사 8개 업체를 비롯해 항공촬영업체인 밀리디, 원시인, 수중촬영업체 인터오션 등 영상 관련 업체 10개가 입주했다.
부산 영상벤처센터 오픈
-
2002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이 8월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여섯돌을 맞는 이 행사는 지난 1997년부터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춘천시가 주도하고 있으며, 마켓 플레이스, 산업전 외에도 ‘요코하마 미스테루 특별전’, ‘영화 같은 만화, 만화 같은 영화’, ‘새로운 발견’ 등 다양한 섹션 아래 다채로운 애니메이션들이 상영될 예정.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
법원이 제작사의 가위질에 제동을 걸었다. 감독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제작사가 개봉 때와 다른 편집본을 비디오로 출시할 경우 감독의 저작인격권 중 저작물의 동일성 유지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판결이 나온 것. 최근 서울지방법원은 <배니싱 트윈>의 감독 윤태용씨가 제작사 Y2시네마(대표 여한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에 손해배상금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 이유로 “원고는 복제권, 배포권, 방송권, 공연권 등을 피고로부터 양도받았음이 인정되나 작품의 동일성을 훼손할 정도의 편집권까지 건네받은 것은 아니라”고 적시하고 “저작자인 원고의 동의없이 이 사건 영화의 내용을 전개하는 데 의미있는 일부 장면을 삭제하고 그 대신 정사장면을 추가로 삽입해 저작물의 동일성을 훼손한 것은 저작자인 원고의 명예와 감정에 손상을 입히는 행위임이 인정된다”고 이같이 결정했다. 윤태용 감독은 지난 2000년 12월, Y2시네마가 상영시간 94분 중 10분 이상을 잘
[충무로는 통화중] 무분별한 가위질,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