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대 미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키즈 클레이애니메이션 교실을 실시한다. 수업은 7월29일부터 5일간 하루 7시간씩 열리며 모집은 7월1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만 받는다. 수강료는 1인당 37만원. (02)710-9958.
키즈 클레이애니메이션 교실
-
오는 8월17일에서 9월1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회고전이 열린다. 1943년작 <스가타 산시로>, 1948년작 <주정뱅이 천사>에서부터 1985년작 <란>, 1990년작 <꿈>까지, 17편의 아키라 영화가 상영된다. [사진설명] <라쇼몽>
부산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회고전
-
주식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원을 확보하려던 명필름이 코스닥 예비심사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7월10일 코스닥 위원회는 최종 등록 예비심사에서 연간 매출액이 안정적이지 못하며 영화제작사의 코스닥 등록이 전례없는 일이라는 등의 이유로 보류 판정을 내렸다. 보류 판정을 받으면 3개월 뒤 재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명필름 코스닥 예비심사 보류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올해 한국영화 투자조합출자 사업규모를 발표했다.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조성할 목적으로 영진위가 출자하는 액수는 50억원. 영진위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투자조합에 일반조합원으로 출자하게 되며, 1회 출자 규모는 결성될 투자조합 총출자금의 20% 이내, 신설창투사의 경우 총출자금의 10% 이내 등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 12월10일까지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문의: 영진위 국내진흥부 융자지원팀 02-9587-562, 594).
영진위 투자조합출자 규모 발표
-
-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일부 장면의 수정을 통해 관람 등급을 낮춰 오는 8월말~9월초 재개봉할 예정이다. 이미 칸 수상 결과가 나온 뒤 확대 재개봉된 적이 있는 이 작품을 또다시 극장에 내걸려고 하는 이유는 청소년에게도 관람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임 감독의 수상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취화선>의 제작사인 태흥영화사에는 교사들로부터 “한 예술가의 진한 혼이 담겨 있는 이 영화를 청소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18세 관람가 등급이라 불가능한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문의가 많이 왔다고 한다. 수상 소식이 알려진 뒤 이런 문의는 더욱 잦아졌다. 여기에 뒤늦게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성인 관객의 요청까지 겹쳤다. 결국 제작사와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청소년을 주대상으로 삼는 재개봉을 추진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18세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은 현재의 프린트를 청소년 앞에서 상영할 수는 없는 탓에 일부 장면에 대한 삭
[충무로는 통화중] <취화선> 청소년용 프린트 개봉
-
시장점유율·관객수 집계사에 따라 결과달라 혼선빚어시네마서비스인가, 아니면 CJ엔터테인먼트인가. 얼마 전 아이엠픽처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상반기 배급사별 시장점유율 1위는 460여만명을 동원한 CJ엔터테인먼트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선두는 432만2726명을 끌어들인 시네마서비스로 428만5177명의 CJ엔터테인먼트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10위에 랭크된 배급사 역시 다르다. 아이엠픽처스는 코리아픽처스, 영진위는 브에나비스타라고 발표했다. 양쪽의 자료는 서울관객 수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아이엠픽처스는 1843만703명, 영진위는 1754만951명. 어림잡아 90만명이다. 6월30일까지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조사, 집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점유율과 관객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집계 범위와 방법의 차이다. 아이엠픽처스의 경우, 입회사(배급사의 경우, 일부 극장에 입회인을 내보내 관객 수를 체크한다)를 통해 건네받은 데이터
통합전산망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
-
따끈한 영국영화, 모여랏!최근의 우수한 영국영화들을 모아 소개하는 영국영화제가 주한영국문화원의 주최로 8월2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시네마테크 부산에서는 8월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영국영화 제작의 창조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모두 최신작으로 선정했다”고 영국문화원쪽은 밝혔다. 상영작은 장편 6편과 단편 6편이다.장편 (한글 제목 미정)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톰과 제시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어 큰 호응을 받았던 영화다. 톰과 제시카라는 상처받은 두 십대들이 친구가 되어 가시돋힌 시간들을 헤쳐나가는 내용의 아름다운 영화다. 솔 멧츠스타인의 (한글 제목 미정) 역시 지난 부산영화제에서 <한밤의 쇼핑>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작품. 야간근무에 시달리는 네명의 젊은이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엮어낸 재미있는 영화다. 신인감독 조너선 글레이저의 데뷔작 는 인터넷 사이트 IMDb 평점 7.2를 받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독창적인 범죄코미디
영국영화제, 8월2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
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관객의 참여도 높아 매진 잇달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그 여섯 번째 출항을 알렸다. 심야상영과 씨네락 나이트라는 새로운 영화문화를 낳은 부천영화제는 올해 한층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관객과 조우하고 있다. 7월11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열흘간의 순항을 기원했다. “고생은 우리가 할 테니, 여러분들은 영화제를 만끽해달라”는 김홍준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한 관객이 처음으로 맞이한 작품은 인도계 영국 감독 거린다 차다의 화제작 <슈팅 라이크 베컴>. 좀더 많은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2회 연속으로 상영됐는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시종 유쾌한 분위기로 관람했다. 본격적인 상영이 시작된 이튿날에는 김지운 감독과 <조용한 가족>의 리메이크작 <카타쿠리가의 행복>을 연출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메가토크, <릴리스 페어>의 상영과 흥겨운 공연이 함께한 씨
월드컵 불꽃, 영화제로 옮겨붙다
-
한여름 찜통더위를 이겨내는 데는 뭐니뭐니해도공포영화 만한 게 없다.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무더위를 식혀줄 공포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올 여름 개봉되는 공포영화는 <디 아이(The eye)>, <폰>, <하얀 방>, <쓰리(Three)>, 모두 네편이다.최근 2~3년 간 10편에 가까운 공포영화가 여름 극장가에 줄줄이 내걸렸던 것에 비하면 올 여름 개봉되는 공포영화는 양적으로는 크게줄었지만 영화의 질이나 재미 면에서는 예년 영화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8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얀 방>(제작 유시네마, 감독 임창제)은 인터넷과 낙태, 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로 <오 수정>의 이은주와 <두사부일체>의 정준호가 출연한다.방송사 PD 수진(이은주)은 사이버 수사대의 형사 진석(정준호)을 취재하던 중스팸메일로 날아온 유령사이트에 접속한 여자들이 임신한 채로 죽어가는 연쇄살인사건을 알게된다.사
여름 극장가 공포영화 습격
-
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제작 서울영상벤처사업단)가 13일 체코에서 막을 내린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장편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Special Jury Mentions)을 받았다. <괜찮아, 울지마>는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FIPRESCI Awards) 부문에서도 본상다음인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98년 <벌이 날다>로 이탈리아 토리노 영화제 대상을 차지한 민병훈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폭력조직의 위협을 피해 도시에서 낙향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편부문 대상에는 페트르 젤렌카의 <악마의 해>(체코)가 뽑혔으며 심사위원 특별상과 감독상은 캐롤리네 링크의 <아프리카의 어느 곳>(독일)과 아쉬가르 마솜바기의 <칼레드>에 각각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괜찮아, 울지마>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서 특별언급상
-
샤론 스톤이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뷰티풀 조> 이후 출연작이 없었던 스톤은 <힘겨운 충성>과 <거짓말쟁이 클럽>에 출연할 예정. 실화에 바탕을 둔 <힘겨운 충성>은 러시아에 침투한 영국 스파이 킴 필비의 아내 엘레노어의 이야기며, <거짓말쟁이 클럽>은 뿔뿔이 흩어진 텍사스의 한 가족이 다시 모이는 드라마다.
샤론 스톤, 2년 만에 스크린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