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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쇼트의 힘’으로 감정을 창조한 사나이, 앨프리드 히치콕 걸작선
시네마테크 서울과 필름포럼이 주최하는 ‘앨프리드 히치콕 걸작선’이 3월17일(금)부터 25일(토)까지 필름포럼 2관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총 9편으로, 4편의 흑백영화와 5편의 컬러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흑백영화 시대의 히치콕 작품으로는 그의 영국 시절 영화들의 특징이 집약돼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39계단>(1935
글: 안시환 │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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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프랑스의 검은 영화 속으로, 시네 프랑스
장 피에르 멜빌은 언젠가 프랑스 범죄영화에는 알랭 들롱과 장 폴 벨몽도라는 두개의 포맷만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프랑스영화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이라면, 현상을 다분히 단순화한 이 말을 (맥락을 놓친 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진 않을 것이다. 대략 루이 푀이야드의 <팡토마>나 <쥐덱스>에까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글: 홍성남 │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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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프랑스가 현대영화에 준 선물, 프랑스 누벨바그 특별전
톰 티크베어가 연출한 <천국>(2002)은 크지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와 그의 동료 작가 크지슈토프 피시비츠가 쓴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였다. 키에슬로프스키는 ‘세 가지 색 연작’에 이어 <천국> <지옥> <연옥>으로 이뤄질 또 다른 매혹적인 3부작을 세상에 내놓을 생각이었으나 때이른 죽음은 그에게 더이상의 기회를
글: 홍성남 │
20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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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1936년에도 <자유부인>은 있었다, 한국영상자료원 수집발굴전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해 말 중국전영자료관에서 발굴한 1930∼40년대 한국영화 3편을 공개하는 수집발굴전을 개최한다. 오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발굴전에서는, 영상자료원에서 보존하는 한국영화 중 최고(最古)작이 된 <미몽>(1936)을 포함, 3편의 미공개작과 더불어 <군용열차>(1938) 등 비슷
글: 오정연 │
20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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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비평의 언어를 넘어선 우아한 스타일, 막스 오퓔스 회고전
독일 출신의 유대인이었던 막스 오퓔스(Max Ophuls)가 주로 창조한 인물들은 사회적 환경에 속박된 인간 군상이었다. 멜로드라마를 즐겨 다루었던 오퓔스의 로맨티시즘이 ‘달콤하지만 쓰디쓴’ 열매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는 이러한 사회적 제약 속에서 인물들의 사랑과 욕망이 엇박자를 그리는 부조화로 가득한 세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세계에서
글: 안시환 │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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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좋은 영화, 함께 나눠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좋은 영화를 혼자만 숨겨두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낯선 영화를 함께 보며 친구는 더욱 가까워지고, 같은 영화를 보았던 낯선 이는 어느덧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그런 기쁨을 주는 자리일 것이다. 1월18일에서 26일까지 열리는 이 영화제는 서울아트시네마 후원행사이기도 하지만, 마음속에 간직해온 보물을 끄집어내
글: 김현정 │
200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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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일본영화의 정통성을 본다, 쇼치쿠 110주년 영화제
일본 영화역사의 중심에는 영화사 쇼치쿠가 있다. 쇼치쿠 영화의 역사를 본다는 것은 그래서 일본영화의 정통성을 본다는 의미다. 그 정수를 보여주는 쇼치쿠의 주요 작품 19편이 12월17일(토)부터 30일(금)까지 “일본영화 계승과 혁신: 쇼치쿠 110주년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1895년, 영화가 탄생한 해에 창립된 쇼치쿠 영화사
글: 이성욱 │
글: 박은영 │
글: 정한석 │
글: 박혜명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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