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소름 ■ STORY 곧 재개발될 낡은 아파트에 한 청년이 도착한다. 미금아파트 504호에 새로 이사온 그의 이름은 용현(김명민). 택시운전을 하느라 밤에 출근하는 그는 편의점에서 밤샘 아르바이트를 하는 510호의 여인 선영(장진영)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도박에 눈먼 남편에게 매맞고 사는 그녀는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날 밤 용현 앞에 피투성이가 된 채 나타난다. 2001-07-31
- [씨네21 리뷰] 파이널 환타지 ■ STORY서기 2065년, 이미 수십년전에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들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에너지 삼아 세를 불려가고, 지구의 생명체는 거의 멸종 위기에 처했다.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은 방벽 도시에서 지구를 소생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외계인들의 정체를 밝혀가던 아키 박사는 외계인들에 대항할 수 있는 파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8개의 영혼을 채 2001-07-24
- [씨네21 리뷰] 캣츠 앤 독스 ■ STORY 태초부터 개와 고양이는 지구의 지배권을 놓고 치열한 전투를 인간들 모르게 치러왔다. 두 동물집단은 모종의 협상으로 한동안 휴전을 유지했지만, 권력에 눈먼 페르시아 고양이 팅클이 무리를 이끌고 개들과의 전면전을 시작한다. 전장은 개에 대한 인간의 알레르기 제거를 연구하는 브로디(제프 골드블럼) 교수의 집. 팅클이 이끄는 ‘고양이 자유수호선봉대 2001-07-24
- [씨네21 리뷰] 엽기적인 그녀 ■ STORY그녀(전지현)를 처음 본 건 지하철에서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그녀는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 머리에 왕창 토한 뒤 지하철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사태를 지켜보던 견우(차태현)는 그녀를 업고 역을 나서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여관에 데려가 재운 다음날 그녀에게 전화가 온다. 어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녀는 견우 앞에서 2001-07-24
- [씨네21 리뷰] <이웃집 토토로> 인물들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의 부모를 모델로, 사츠키와 메이의 부모를 그렸다고 말한다. 아빠인 쿠사카베 타츠오는 집안살림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두딸을 자유롭게 키우는 온화한 아버지상이다. 세상살이에는 서툰 순수한 사람. 병원에 입원한 탓에 말미에만 잠깐 등장하는 어머니도 아버지처럼 부드럽고 따스하게 아이들을 감싸는 타입이다. 칸타의 할머니를 비롯해 미야자키의 2001-07-24
- [씨네21 리뷰] 절정의 높이에 오른 작품 <이웃집 토토로> ■ STORY 11살의 사츠키와 4살의 메이는 아버지와 함께 시골집으로 이사를 간다. 곧 퇴원하실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공기가 좋은 시골을 찾아온 것이다. 도시와는 달리 사방이 논과 밭, 그리고 도토리 숲으로 둘러싸인 곳.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뛰어놀던 메이는 뒤뚱거리며 숲으로 도망치는 동물을 발견한다.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뒤따라가던 메 글: 김봉석 │ 2001-07-24
- [씨네21 리뷰] 트위스트오브페이스 ■ STORY명망있는 신부의 죽음을 시작으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성수를 먹여 신부를 죽이고, 속옷 끈으로 목을 졸라 매춘부를 죽이고, 야구장 모래로 기도를 막아 야구선수를 죽이는 범인의 메시지는 ‘강한 자만이 나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욥기의 구절. 피해자는 모두 기독교와 관련이 있는 자들이다. 신부는 자선활동으로 존경을 받는 이였고, 매춘부 ‘마리아’ 200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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