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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준비하면서 노동석 감독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시나리오 수정은 일도 아니었다. 투자문제로 속을 썩이는 나날이 이어지고, ‘나에게 영화는 뭘까’라는 고민을 하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영화진흥위원회의 HD 제작지원을 받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지난 1월 중순 촬영을 시작, 3월25일에 촬영을 마쳤다. 이 과정을 통해 노동석 감독은, 영화가 전부일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깨달음, 많은 사람을 만나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순간이 정말 중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노동석 감독은 무사히 촬영을 끝낸 데 대해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 글은 촬영현장 방문과 노동석 감독 인터뷰를 통해 구성된, 미리 보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이야기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노동석 감독의 데뷔작 <마이 제너레이션>에 이은 청춘영화다. 제목만 ‘마이(나의)’에서 ‘우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미리 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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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론 하워드 출연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매켈런, 폴 베타니, 장 르노 수입·배급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 개봉 5월18일
줄거리 | 기호학 강의를 위해 파리에 체류 중이던 하버드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깊은 밤 파리 경찰로부터 급한 호출을 받는다. 루브르 박물관 수석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가 뜻모를 다잉메시지만 남긴 채 관내에서 살해당한 것이다. 파슈 국장(장 르노)은 자크가 남긴 암호의 마지막 줄 ‘P. S. 로버트 랭던을 찾아라’가 랭던이 범인임을 암시하는 글귀라 믿는다. 자크의 손녀이자 역시 기호학자인 소피 느뷔(오드리 토투)는 그것이 랭던의 도움을 받아 암호를 풀라는 할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임을 대번에 눈치챈다. 소피에 의해 철통같은 루브르에서 탈출한 랭던은 이제 자크가 남긴 기묘한 수수께끼를 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이 진실에 다가설수록 경찰과 오푸스 데이의 압력은 거세진다.
2003년 3월18일, 당시만 해도 무명작가였던 댄 브라운의 소
할리우드 서머 빅5 [6] - <다빈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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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J. J. 에이브럼스 출연 톰 크루즈, 빙 레임스 수입·배급 UIP코리아 개봉예정 5월5일
줄거리 |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비밀에 붙여진 <미션 임파서블3>의 줄거리는 알려진 바가 극히 적다. IMF(Impossible Mission Force)의 정보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또다시 새로운 미션을 수행한다는 것 정도. 공개된 트레일러에 의하면 에단 헌트의 훈련생(케리 러셀)이 적들의 음모에 걸려들고 에단 헌트는 그들의 우두머리(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와 대결을 벌인다. J. J. 에이브럼스 감독은 이번 영화는 전편들과 달리 에단 헌트란 인물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는 정보요원들이 미션을 수행한 뒤 집에 갔을 때, 어떤 사람일까에 관심이 많다. 이번 영화는 스파이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에단 헌트가 어떤 사람인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의 전작인 TV시리즈 <앨리어스>와 <로스트>가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다뤘던 작품임을 상기
할리우드 서머 빅5 [5] - <미션 임파서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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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브렛 래트너 출연 휴 잭맨, 할리 베리, 팜케 얀센,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매켈런, 안나 파킨, 벤 포스터 수입·배급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개봉예정 5월25일
줄거리 | 돌연변이들의 운명은 이제 선택의 문제로 접어들었다. 보통의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치유법이 등장한 것이다. 특별한 힘을 간직한 채로 인간에게 탄압받느냐 아니면 힘을 제거하고 평범한 삶으로 회귀할 것이냐. 그들은 양자택일을 해야만 한다. 이같은 혼돈의 상황에서 자비에르 교수(패트릭 스튜어트)와 마그네토(이안 매켈런)의 상반된 의견은 끝내 돌연변이들간의 전쟁을 불러오고야 만다. 물론 전편에서 모두를 구원하고 차가운 물속으로 사라진 진 그레이(팜케 얀센)를 잊어서는 안 된다. 운명을 다한 듯했던 그녀는 무시무시한 힘을 통제하지 못하는 괴물 ‘다크 피닉스’로 부활해 두 세력을 모두 공포로 몰아넣는다. 세상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운명은 차가운 호수
할리우드 서머 빅5 [4] - <엑스맨: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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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빌 나이, 올랜도 블룸, 키라 나이틀리 수입 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 코리아 개봉 2006년 7월7일
줄거리 | “자, 이제 저 수평선을 내게 다오.” 전편에서 물이 콸콸 새는 돛단배를 타고 포트 로열에 입성한 잭 스패로우(조니 뎁)는 영화 말미 자신의 배 블랙 펄을 되찾아 포트 로열을 떠난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수평선만이 아니었다.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Flying Dutchmen)의 선장 데이비 존스는 잭이 자신에게 피로 진 빚이 있다면서 빚을 갚거나 영혼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불행 중 다행한 것은 잭에게 피의 빚 외에도 중매의 은총이 있었다는 것. 결혼을 앞둔 윌 터너(올랜도 블룸)와 엘리자베스 스완(키라 나이틀리)은 만사를 재쳐두고 옛 친구를 도우러 온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의 전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속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감독과 주연배우들 역시 모험과 활극이 넘치는 해적
할리우드 서머 빅5 [3] -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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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브랜든 라우스, 케이트 보스워스, 케빈 스페이시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개봉예정 7월14일
줄거리 | 슈퍼맨(브랜든 라우스)은 크립톤 행성으로 돌아갔다. 그의 고향은 황폐한 땅이 되어 있었다. 갈 곳을 잃고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흐른 시간은 6년. 연인 로이스 레인(케이트 보스워스)은 4살 된 아들과 약혼자를 두고 있다. <데일리 플래닛> 기자이기도 한 레인은 “세계는 더이상 슈퍼 히어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써서 명성을 얻고 있다. 연인도, 세상도 모두 변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슈퍼맨 리턴즈>를 이렇게 말했다. “현대화된 세상에 홀로 떨어진 구식 영웅의 이야기” 또는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저버렸을 때 갖게 되는 분노에 대한 영화”. 이는 싱어의 또 다른 영웅전설 <엑스맨>을 연상시킨다. 그의 영웅들은 초능력에 따뜻한 이상까지 지니고도 자기가 믿음을 준 세상으로부터 배신과 소외를 당했다. <슈퍼맨
할리우드 서머 빅5 [2] - <슈퍼맨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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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할리우드의 최고 이슈 중 하나는 박스오피스 침체였다. 가뭄은 2005년 2월부터 시작됐다.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 전년대비 하락’이라는 각종 언론의 헤드카피 앞에 연속 5주, 연속 10주, 연속 17주가 수식어로 붙었다. 5월20일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가 개봉주말에만 1억840만달러를 벌어들여 해갈해주는 듯했으나 다음 주말 도로 내려앉기 시작한 곡선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비연속 22주째 지속된 하락세는 극장가 대목 시즌인 여름이 끝나고서야 물러갔다. 2005년 여름은 ‘블록버스터 시즌’이란 말이 무색했다.
2006년 또다시 블록버스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할리우드는 시즌의 1번 주자 <미션 임파서블3>에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5월5일 전세계 동시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3>는 1편을 찍은 지 10년이 지나 올해로 44살이 된 톰 크루즈가 100% 직접 액션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며 감독과 작가, 주변
할리우드 서머 빅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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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의 작품이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로카르노영화제는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될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의 디지털 단편 세 편을 영화제 신설 경쟁부문인 ’현재의 시네아스트’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고 전주영화제측이 밝혔다. 아시아 3인감독의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에 올해 참여한 감독은 다레잔 오미르바예프(카자흐스탄), 에릭 쿠(싱가폴), 펜엑 라타나루앙(태국) 등이다.
또한 로카르노영화제는 전주영화제가 1회때부터 지금까지의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 전편을 모아 회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첫해인 2000년에 박광수, 장위엔, 김윤태를 비롯해 이듬해 존 아캄프라, 차이밍량, 지아장커, 2002년에는 왕솨오슈아이, 스와 노부히로, 문승욱, 2003년에는 바흐만 고바디, 아오야마 신지, 박기용, 2004년에는 봉준호, 유릭와이, 이시이소고, 2005년에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쓰카모
디지털 삼인삼색 2006,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및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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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신상옥(<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빨간 마후라>)이 지난 4월11일 밤 11시39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신 감독의 사인은 C형간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부인이자 배우 최은희 씨에 따르면 신 감독은 2년전부터 지병이 심화돼 사위에게 간을 이식받았고 수술 후에는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신 감독은 보름 전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1일 사망했다. 최은희 씨는 "수술 후 황달기를 보여오다가 11일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돌아가셨다"고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빈소에는 영화배우 황인성 씨, 성우 고은정 씨, 드라마 <야인시대> 연출가 장형일 씨 등이 다녀갔다. 1960년대 한국영화 발전에 큰 획을 긋고 간 영화인의 타계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뜻을 전해왔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 감독의 빈소에 화환을 보내왔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도 화환을
신상옥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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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괴물이 꼬리를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의 기대작 <괴물>이 2차 포스터를 통해 괴물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록 꼬리 뿐이지만, 현서(고아성)를 낚아채는 괴물의 잔인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이 포스터는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한 가족이 뜬금없이 나타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리는 <괴물>의 전반적인 느낌 또한 전달한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현서가 괴물에게 납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빠! 살려줘!!”라는 카피처럼, 아버지 박강두(송강호)는 현서를 구하기 위해 무서운 괴물과 맞서게 되며, 그의 가족(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또한 동참한다. <괴물>은 지난 1월8일 촬영을 마친 뒤, 현재 시각효과 등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개봉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2차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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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4월13일 경남 거창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한다. 그동안 영화 촬영과 개인적 일정으로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에 참여하지 못했던 송강호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지역순회문화제’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경남 거창읍 강변1교 밑 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지역순회문화제에는 송강호 외에도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신우철 공동위원장, 유동훈 공동위원장, 배우 권병길, 양기환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지역순회문화제는 한미 FTA 저지 여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4월15일 서울서 열리는 ‘한미FTA저지 1차 범국민대회’로 힘을 결집시키고자 4월4일부터 14일까지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에서 개최중인 행사로 이미 정지영 공동위원장과 안성기 공동위원장, 배우 정진영, 최민식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송강호,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투쟁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