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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전자랜드에 8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극장이 들어선다. 12월20일 개관하는 1800석 규모의 랜드시네마8은 관객에게 3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하는 등 관람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용산전자랜드에 멀티플렉스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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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제작 본부장 김상진 감독, <불어라 봄바람> 준비 중시네마서비스가 한국영화 제작 일선에 다시 뛰어든다. <공공의 적> 이후 한동안 투자·배급에만 주력해온 시네마서비스는 “앞으로 자체 제작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영화 제작 전반을 책임질 본부장으로 김상진 감독이 영입됐다. 김 감독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 감독의 집을 조만간 정리하고 내년부터 이민호 프로듀서와 함께 시네마서비스가 제작하는 영화 전반을 조율하게 된다. 김 감독은 시네마서비스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 “<광복절특사>의 경우 직접 제작까지 겸하다보니 촬영에서 일정에 쫓긴 점이 없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번 결정은 할리우드의 인-하우스 시스템(In-house System)을 모델로 하고 있다. 감독과 프로듀서 등 핵심 스탭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1년에 최대 6편까지 자체 제작하겠다는 것이 시네마서비스의 밑그림. 가장 먼저 제작이 결정된 프로젝트는 &l
시네마서비스, 자체 제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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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청룡영화상에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모두 3개 부문의 상을 석권했다. 12월12일 저녁 서울 극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취화선>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남우주연상은 <공공의 적>의 강철중 형사로 열연한 설경구가, 여우주연상은 <밀애>의 김윤진에게로 돌아갔다. 유동근과 송윤아는 <가문의 영광>과 <광복절특사>로 각각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로드무비>의 김인식 감독이, 신인 남녀연기상은 <로드무비>의 황정민과 <오아시스>의 문소리가 차지했다. 한편 인기스타상은 차태현, 정준호, 김정은, 전도연이 수상했다.
<취화선> 청룡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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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2003년 영화제 프로그램 라인업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의 2003년 영화제 프로그램 라인업이 발표됐다. 지난 5월 시네마테크전용관으로 개관한 이래 장 르누아르 회고전, 나루세 미키오전, 파졸리니전 등 끊임없이 여러 감독의 회고전과 인디포럼 등 독립영화제를 열어온 서울아트시네마는 내년에도 올해만큼이나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예술영화 팬들을 손짓하고 있다.2003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은 크게 ‘대륙별 국가별 영화제’, ‘감독전’, ‘퀴어아카이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로 나뉘어 있다. ‘대륙별 국가별 영화제’에서는 ‘스페인영화주간’, ‘EU영화제’ 등 4개 영화제가, 감독전에는 데릭 저먼, 존 포드 등 7개 회고전이, 퀴어아카이브에는 일본 퀴어웨이브 등 3개 퀴어영화제가 마련돼 있으며,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매달 한독협이 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기상영회를 연다.프로그램을 시기별로 살펴보면, 우선 1월 첫
히치콕 회고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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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독일영화사 판도라필름과 한국 LJ필름의 합작으로 제작된다. 판도라필름은 에미르 쿠스투리차, 짐 자무시 등의 영화를 투자 제작한 독일의 예술영화사. 순제작비 15억원 가운데 코리아픽쳐스가 대는 10억원을 제외한, 후반작업비에 해당하는 5억원가량을 판도라필름이 투자한다. 해외배급은 한국의 시네클릭 아시아와 독일의 바바리아 필름 인터내셔널이 함께할 예정.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승려의 인생 이야기를 4계절에 비유해 그리는 영화로, 경북 청송군 주산지에서 지난봄부터 촬영을 진행했으며 다가올 겨울과 봄장면을 마저 담은 뒤 4월 독일 함부르크에서의 후반작업을 거쳐 국내에 6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김기덕 신작, 독일과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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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의 로맨틱 코미디 <맨해튼 하녀Maid in Manhattan)>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 영화는 맨해튼의 고급 호텔 객실 청소담당 마리사(로페즈)가 우연한 기회에 상원의원에 출마한 플레이보이(랄프 파인즈)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뉴욕판 신데렐라 영화. <맨해튼 하녀>는 15일 할리우드 등 미국 영화사들의 잠정 집계 결과 지난 13일이후 주말 사흘 동안 1천900만달러의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 <맨해튼 하녀>는 소니영화사가 배급했다.지난 주 1위에 올랐던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사의 제임스 본드 제 20탄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는 흥행수입이 750만달러에 불과해 3계단을 내려앉아 월트 디즈니사의 코미디영화 <핫 칙(The Hot Chick)>과 나란히 4위였다.그러나 007 시리즈는 최근 4주에 걸쳐 1억3천16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지난 1999년 <
<맨해튼 하녀>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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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서 초-중-고생을 위한 만화ㆍ애니메이션 창작교실을 개설한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키즈툰 스쿨’은 만화창작교실(초-중급)과 플래시 애니메이션반, 중-고생 대상의 ‘애니틴 스쿨’은 만화ㆍ애니메이션 드로잉반과 플래시 애니메이션반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오전반(10시)과 오후반(2시)으로 나눠 하루 3시간씩 진행되며 신경순 코미코코프로덕션 실장, 권동욱 창원전문대 겸임교수, 김은권 플래시 애니메이터, 박경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강사 등이 강의에 나선다. 신청 마감은 22일. ☎(02)3455-8354
(서울=연합뉴스)
겨울방학 맞아 만화교실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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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에 관하여(About Schmit)>가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LAFCA) ‘올해의 영화’로 뽑혔다.LA 영화비평가협회는 14일 정년 퇴직과 함께 갑작스럽게 찾아온 늙은 아내의 죽음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60대 남자의 고통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잭 니콜슨의 블랙 코미디 <슈미트에 관하여>를 최고 영화로, 니콜슨을 최우수 남자배우로 결정했다. 니콜슨은 <뉴욕의 갱들>에서 무자비한 킬러로 열연한 대니얼 데이-루이스와 함께 세차례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미 독립영화계의 화제작였던 <일렉션>의 감독 알렉산더 페인이 각본을 쓴 <슈미트에 관하여>는 올해 프랑스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유럽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LA영화비평가협회는 또 올해의 여자배우로 <천국에서 먼(Far From Heaven)>에서 50년대 뉴 잉글랜드의 가정주부로, 마이클 커닝햄의 퓰리처상 수상 소설을 영화
<슈미트에 관하여> LA영화비평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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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는 손홍주 씨네21 사진팀장이 23∼29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현대아트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마련한다.
‘배우 그 이름으로(In the name of an actor)’란 주제 아래 열리는 이 사진전에는 김정은, 김혜수, 김희선, 배종옥, 비, 설경구, 송강호, 안성기, 원빈, 이미연, 이병헌, 장동건, 장진영, 장혁, 전도연, 전지현, 정우성, 차승원, 최민식 등 영화배우 26명의 대형사진이 선보인다.
손홍주 팀장의 동생이기도 한 탤런트 손현주의 사진도 볼 수 있다. ☎(02)3467-2233
(서울=연합뉴스)
손홍주, 현대아트갤러리서 영화배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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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007시리즈 역사상 1억5천만 달러(약 1천900억 원)라는 초유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의 남ㆍ북한 묘사는 ‘어설픔’ 그 자체였다.물론, 전 세계에서 개봉되며 특히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 한국 관객들을 어느 정도 염두에 뒀는지는 알 수 없는 일. 또한 ‘단지 오락영화일 뿐’인 이 영화의 디테일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영화를 즐길 줄 모르는 괜한 딴죽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께 기자들에게 공개된 는 한국을 묘사한 부분에 대해서 어설프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울 정도였다.북한 사람들끼리 영어를 사용하는 장면이나 영화의 후반부에 제임스본드가 입고 나오는 전투복 명찰에 ‘청천1동대’라고 적혀 있는 것 정도는 너그럽게 넘길 수도 있는 편. 영화 속 북한군인의 이름 ‘자오’는 한국의 출석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름이고 다 쓰러져가는 북한의 집들은 마치 전쟁 중인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북한 사투리와 남한 말투가 번갈아 사용되는
한국묘사 어설픈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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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이 내년 1월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32회 로테르담 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의 경쟁부문(VPRO Tiger Awards Competition)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청년필름이 전했다.
로테르담 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영화제라 불리는 인디정신이 충만한 국제영화제로 지난 95년부터 VPRO 타이거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가 이 부문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찬옥 감독의 장편데뷔작 <질투는 나의 힘>은 같은 남자에게 두번이나 자신의 여자를 빼앗기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로 문성근과 박해일, 배종옥이 출연하는 제작비 11억의 저예산 영화.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의 뉴커런츠 부문에서 최우수아시아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에는 내년 봄께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질투는 나의 힘>로테르담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