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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너희가 판타지를 아느냐?
누군가가 판타스틱 영화라는 게 도대체 뭐요? 하고 물으면 나도 속시원히 대답해줄 요량이 없다. 그래서 판타지, 혹은 판타스틱이라는 용어가 사전에는 어떻게 씌여져있나 궁금했다. 삐리때 - 다른 말로 학삐리 라고도 하는, 학생들을 지칭하는 386세대의 양아적 은어 - 부터 가지고 다니며 이사할 때마다 이걸 버려? 말아? 고민하던 1926년에 출생하신 한 영어감
20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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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아주 행복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장 피에르 주네는 이미지의 연금술사이다. 어둡게 가라앉은 도시 속에서 아름다움을 읽어내고 괴물처럼 흉측해진 육신에서 사랑을 발견해낸다. <델리카트슨>에서 <에일리언4>까지,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을 판타지의 향연으로 펼쳐냈던 그가 이번에는 보다 따뜻하고 행복해진 이야기를 들고 부천영화제를 찾아왔다. 영화 <아멜리에>는 장 피에
20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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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놀라워라, 즐거워라, 행복해라
영화제 동안 해외 게스트들의 기행 아닌 기행이 수행통역들의 입을 통해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뉴스메이커를 자처한 너트슨 형제는 인터뷰에서 ‘옷을 벗어주면 안 되겠나’, ‘엽기적인 포즈를 취해달라’ 등의 사진촬영 요구에 흔쾌히 응해주었다. 게스트들의 입맛도 화제. 부천을 찾은 일본인 게스트들은 대개가 한국음식 예찬론자들, 특히 <이누가미> 배우
20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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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내년에 다시 만나요!
내년에 다시 만나요!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9일 간의 항해를 마치고 오늘 막을 내린다. 개막일인 12일부터 19일까지 부천영화제 상영관을 찾은 관객은 유료관객과 ID 카드 소지자를 포함해 3만2천87명(야외상영 약 1만명은 별도 집계)으로 작년 총 관객수인 2만8천명을 이미 웃돌고 있다. 폐막일과 21일 심야상영 티켓은 19일 현재 1515석이 예매
20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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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용배 감독이 본 `토토로`
영혼의 어루만짐에 오버랩된 내 유년의 아랫목시골에서 서울로 이사 온 우리 가족이 처음 세든 곳은 삼양동 산동네의 일본식으로 지은 오래된 가옥이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집 내부에 아주 깊은 화장실이 딸려있던 그 단독 주택은 귀신이 나올 것처럼 무서웠다. 해가 지면 겁에 질린 어머니마저 우리 자식들을 이끌고 산 중턱까지 내려와 직장을 알아보러 나가신 아버지를
20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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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국내 단편영화 12편, 팜스프링스영화제 초청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제7회 팜스프링스 국제단편영화제에 국내 단편 12편이 공식 초청됐다.초청작은「After shaving」(강동헌), 「알 수 있다」(엄윤주),「비명」(백의정),「시험은 끝났다」(서호진),「가화만사성」(허인무) 등이다.△영화 전문 인터넷 사이트 `노컷(www.nocut.co.kr)은 100만 회원 돌파
20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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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태국영화, 활기 넘쳐요
"태국 사람들은 요즘도 영화에 나온 것처럼 사나요?” 18일 <티어스 오브 더 블랙 타이거> 상영 직후 진행된 출연배우와의 대화시간에선 낯선 영화를 본 관객들이 앞다투어 질문을 했다. 감독이 참석하지 못해 답변을 도맡은 여자 주연배우 스텔라 말루치는 “감독이 40년 전 태국영화 분위기를 살리려했다. 세계시장을 염두에 두기보다 전통적인 태국영화에
200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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