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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2000년대와 함께 사라지다
2009년의 막바지,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들이 타계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데다 한꺼번에 찾아온 이들의 죽음에 망연자실할 뿐이다. 배우 브리타니 머피와 제니퍼 존스, 시나리오작가이자 감독 댄 오배넌, 그리고 저명한 영화평론가 로빈 우드의 삶과 죽음을 돌아본다. 편집자
‘울부짖는다’는 이것이었다
로빈 우드 Robin Wood 1931. 2~ 2009.
글: 송경원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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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focus] 지난 3년간 봐주신 거 아닙니까
“저작권료 도둑질 백태 고발!”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실이 낸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이 자료에서 진성호 의원은 “12개의 저작권집중관리단체들 중 6개 단체가 횡령 또는 공금유용 등 회계부정으로 쓴 저작권료가 40여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2009년 저작권집중관리단체별 업무점검
글: 강병진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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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focus] ‘사후지원제’ 도입이 능사일까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면 지원은 의미없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0년 영화발전기금 지원사업 개편방안을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얼마 전 조직개편을 단행해 덩치를 줄인 영진위는 11월1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선택과 집중, 간접지원, 사후지원 등 3가지 원칙에 따라 기획개발지원 강화, 대출지급보증계정 출자, 공공온라인유통망 구
글: 이영진 │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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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조희문 위원장의 새 얼굴이 궁금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 7월 강한섭 전 위원장의 중도사퇴 이후 약 두달 만인 9월7일, 문화관광체육부는 조희문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를 신임 영진위 위원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영진위 1기 때 부위원장과 위원으로 활동한 조희문 위원장에게는 약 10년 만의 영진위 입성이다. 신임 위원장의 취임에 대해 영화계는 대체적으로 아이러니
글: 강병진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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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송강호와 설경구는 다 가짜야?
학생: 선생님은 송강호가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세요, 설경구가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세요?
선생: 나는 말이야, 그 두 사람이 연기를 잘한다고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다 가짜야. 아주 요즘 가짜가 판을 치고 있어.
한술 더 뜬다.
학생: 알 파치노나 로버트 드 니로 영화 보면 사람들이 연기 진짜 잘한다 그러잖아요.
선생: 나는 다 보여. 걔네가 떨고
글: 이주현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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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견해차에 따른 차별은 위헌이다
2009년 8월11일자 <씨네21>의 기사(715호 포커스 참조,“”)에 따르면 2009년 7월16일 발표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단체사업지원에서 인권운동사랑방, 인디포럼, 노동자뉴스제작단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던 단체들이 탈락했다고 한다.
지난해 정부가 광우병 관련 촛불시위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올해 초 기획재정부는 ‘2009
글: 박경신 │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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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게 다 문화대통령, 당신 덕입니다
“소란한 세월을 말없이 사셨던 분, 여기 잠들다.” 1912년생인 아버지께서 80년대 말에 돌아가셨을 때, 10남매 중 막내인 내가 맡아 지은 비문이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우리 현대사 격동기를 맨몸으로 견디며 사셨던 내 아버지와 비슷한 세대의 분들을 생각하면 존경과 안쓰러움이 교차한다. 한국 현대사의 거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1924년생 김대중 전 대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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