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1천만 관객이 봤습니다…만 이대로 괜찮습니까? <해운대>가 1천만 고지를 넘은 다섯 번째 한국영화가 됐다. 뒤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국가대표>도 여유롭게 700만명을 넘을 것이다. 오랜만에 한국 대중영화에 찾아든 산업적 빛이다. 한국 대중영화는 이제 보릿고개를 넘긴 것인가. <씨네21>이 1천만이라는 숫자를 신봉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숫자가 제기하는 질문을 피해가지는 않 글: 정한석 │ 2009-09-17
- [스페셜2] 내숭 9단과 마초 9단이 만났네… 개봉 대기중인 로맨틱코미디 7편 <S러버> Spread 데이비드 매킨지 감독의 로맨틱코미디다. 의외의 조합처럼 보이지만 사실 <할람포>와 <영 아담>도 로망스에서 시작한 드라마였다. 곧게 뻗지 못한 욕망이 음침한 그늘을 만들었고 인물들은 그 안에서 소동했다. 패트릭 맥그래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던 <어사일럼>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릴러의 옷을 글: 정재혁 │ 2009-09-10
- [스페셜2] 여신들에겐 현실감각이 필수 샌드라 불럭의 신작 <프로포즈>를 본 관객은 대부분 여행 끝에 자기 집에 돌아온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꼈을 것이다. 도입부에 나오는 주인공의 ‘마녀’ 캐릭터 묘사를 제외하면 <프로포즈>는 전형적인 샌드라 불럭식 로맨틱코미디다. 불필요한 애교를 떨지 않고 친근하고 단순하며 귀엽다. 불럭은 결코 연기폭이 좁은 배우가 아니고 출연한 작품들의 글: 듀나(DJUNA) │ 2009-09-10
- [스페셜2] <씨네21>이 선정한 현대적 로맨틱코미디 베스트20 베스트 로맨틱코미디 스무편을 뽑았다. 다만 1977년 <애니홀> 이후를 기점으로 잡은 ‘현대적 로맨틱코미디’에만 리스트를 한정했다. <해롤드와 모드>(1971), <모퉁이 서점>(1940), <뜨거운 것이 좋아>(1959), 무엇보다도 <필라델피아 스토리>(1940) 같은 훌륭한 클래식 로맨틱코미디들을 글: 김도훈 │ 글: 정재혁 │ 2009-09-10
- [스페셜2] <프로포즈>는 적과의 동침형? 로맨틱코미디의 여섯 유형 로맨틱코미디의 내용이 다 똑같다고? ‘결국 사랑에 빠져 결혼(혹은 그 비스무리한 것)에 골인한다’는 이야기의 뼈대 자체가 똑같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연애담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듯이 로맨틱코미디의 세계도 여러 가지 서브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프로포즈>처럼 여러 유형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영화들도 있다. 1. 마님 글: 김도훈 │ 2009-09-10
- [스페셜2] 사랑의 환상을 공유해볼까요 여름 블록버스터의 숨결이 사그라지자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의 공습이 시작됐다. 샌드라 불럭의 <프로포즈>와 캐서린 헤이글의 <어글리 트루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포즈>는 북미에서 어마어마한 흥행성적을 올리며 꺼져가던 샌드라 불럭의 경력을 되살려냈다. 캐서린 헤이글의 <어글리 트루스> 역시 북미에서 1억달러에 글: 김도훈 │ 2009-09-10
- [스페셜2] 허우샤오시엔과 지아장커의 음악적 페르소나 <남국재견>을 공개한 허우샤오시엔은 이렇게 말했다. “<호남호녀>의 잭 카오, 임강, 애니 시즈카의 어울림 그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 동시에 모든 것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세 사람의 움직임 자체를 영화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이 세 사람 중 한명인 임강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했다. 임강은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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