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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파로호' 배우 이중옥, '이중옥 종합선물세트'
“이제 와서 연기 말고 다른 뭘 할 수 있을까.” 2000년 연극 <돼지사냥>으로 데뷔한 이중옥 배우에게 20년 연기 생활을 이어온 비결을 묻자 덤덤히 말했다. 그에게 연기란 그렇게 당연한 듯 삶의 일부가 되어가는 중이다. 그는 <밀양>(2007)으로 매체 연기를 시작한 이후 <마약왕>(2017), <극한직업>(2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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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신경쇠약 직전의 스릴러, '파로호' 배우 김대건, 이중옥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14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인 <파로호>는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고 모텔을 운영하는 한 남자에게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심리 스릴러다. 데뷔 이래 20년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차곡차곡 존재감을 쌓아온 이중옥 배우가 파로호 인근 쇠락해가는 모텔을 닮은 신경쇠약
사진: 최성열 │
정리: 이다혜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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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헌트’ 배우 고윤정, “담대한 도전”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난 아저씨처럼 살지 않을 거야.” 얼핏 평범한 대학생 같은 유정(고윤정)은 들여다볼수록 궁금해지는 캐릭터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목소리를 내며 운동권 친구들을 돕는데 정작 본인은 어째서 데모에 참여하지 않을까? 박평호(이정재)는 왜 아버지와 다름없는 태도로 유정의 주변을 맴돌며 그를 돌봐주는 것일까? 안기부 요원들만큼이나 유정은 &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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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헌트’ 배우 허성태,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명령 수행을 위해 잔인한 고문도 서슴없이 행한다. 안기부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 입장에선 같은 팀 요원인 장철성(허성태)만큼 미더운 후임도 없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의 장덕수와 달리 문신 하나 없는 멀끔한 정장 차림이어서일까. 비밀리에 움직이며 상대를 겁박하는 <헌트>의 철성은 어쩐지 더 섬뜩하게 느껴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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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헌트’ 배우 전혜진, “기세로, 돌진한다”
전혜진이 연기하는 여성들은 로맨스가 아닌 일에 대한 욕망으로 움직인다. 성취욕이 캐릭터의 신념과 행동을 결정하고 감정을 좌우한다. <헌트>의 방주경 역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 차장(이정재)의 오른팔로서 완벽한 수행 능력을 보여주는 직장인이다. 안기부 국내팀과 해외팀이 조직에 잠입한 남파 간첩 동림으로 상대를 지목하며 모략을 펼칠 때, 전혜진의 거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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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헌트’ 배우 정우성, “함께라는 무게”
<태양은 없다> 이후 이정재와 정우성이 투톱 주연으로 재회하는 순간을 많은 이들이 갈망한 만큼 배우 입장에서는 출연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다. 이정재 배우보다 먼저 제작을 경험하고 장편영화 연출을 준비했던 정우성은 배우가 감독을 맡을 때, 더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업계 분위기를 잘 알기에 무게를 나눠지기로 결정했다. 고로 이 프로젝트가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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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헌트' 이정재 감독, “후회없이 쏟아부었다”
단언컨대 성공적인 연출 데뷔작이다. 배우 이정재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연기와 연출은 엄연히 다른 분야라 그의 첫 연출 데뷔작에 쏟아진 기대에는 일말의 의심이 섞여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감독 이정재는 실로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준다. 극 전체를 조망하는 기획자의 시선. 자기 결정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되새김질하는 연출자로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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