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타] '안나' 수지, "할 수 있다는 확신"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많다. 모든 이의 사랑을 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유미는 어느 순간 자신이 그리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한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유미 앞에 그가 바라는 모든 것을 지닌 현주(정은채)가 나타난다. 유미는 결국 현주의 삶을 훔쳐 거짓된 삶을 살기 시작한다. 핏기 없는 얼굴의 유미로, 잘 가공된 안나(현주의 영어 이름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2-06-22
- [커버스타] 거짓과 욕망의 블랙홀: '안나' 수지 / 정은채 / 김준한 “남들이 나를 두려워했으면 좋겠어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가진 게 많았던 유미(수지)는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대학 입시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얻는다. 부모에게 미안한 마음에 대학생 행세를 하던 유미는 거짓에 거짓을 더하며 결국 자신까지 속이기에 이른다. 그런 유미 앞에 학벌과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2-06-22
- [커버스타] '마녀 Part2. The Other One' 서은수/조민수 "연기의 날을 세우고" 백 총괄(조민수)과 조현(서은수)의 목표는 같다. 비밀리에 아크를 탈출한 소녀(신시아)를 빠르게 제거하는 것. 백 총괄의 지시로 조현은 소녀의 뒤를 긴박하게 쫓는데, 가만히 보면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이 심상치 않다. 묘하게 날이 선 채 오가는 대화가 이들의 관계와 전사를 들여다보고 싶게 만든다. 조민수가 연기한 백 총괄은 <마녀>에서 자윤(김다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2-06-15
- [커버스타] '마녀 Part2. The Other One' 박은빈/진구 "새로운 서사의 끌림" 소녀(신시아)를 둘러싼 경희(박은빈)와 용두(진구)의 온도는 다르다. 모두가 소녀를 괴물로 몰아세우며 득달같이 달려들 때 경희만이 홀연히 손을 내민다. “경희는 소녀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제동장치다. 그리고 그 제어 방식은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것이다.” 박은빈의 말은 <마녀2>가 그리는 보살핌의 의미를 보여준다. 결국 초월적 존재를 저지할 수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2-06-15
- [커버스타] '마녀 Part2. The Other One' 신시아/성유빈 "나답게 연기한다는 것" 손짓 한방이면 피와 파편이 난무하는 이 세계에서 드물게 풋풋한 설렘이 허락된다면, 그건 어느 날 한집 살이를 하게 된 두 또래, 소녀(신시아)와 대길(성유빈)의 것이다. 제주도의 외딴 주택에서 만난 소녀와 대길은 함께 있을 때면 먹는 것에 흥분하고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탄생’ 출연에 대해 공상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10대다. 그러나 이들에겐 서로를 아무리 밝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2-06-15
- [커버스타] '마녀 Part2. The Other One' 신시아/박은빈/서은수/진구/성유빈/조민수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는 2세대를 거쳐 진화한 실험체들 중 죽은 닥터 백과 초인간주의자들이 염원한 완전체 모델의 기원을 연다. 자기 정체를 깨달은 뒤 실험실을 초토화시킨 구자윤(김다미)의 <마녀>에 이어 이름 없는 소녀(신시아)의 <마녀2>는 실험체 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2-06-15
- [커버스타] '브로커' 이지은 "아이유의 계획되지 않은 세계" ‘너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이름 아이유(IU)는 배우 이지은을 바라볼 때도 새삼스레 정확한 포부로 다가온다. 그는 본능과 분석 중 어떤 쪽에 더 의지하냐는 질문에 “연기에 경험으로부터 얻은 감각을 많이 투영하는 편이라 아직 내가 전혀 겪어보지 못한 무엇이라면 소화하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브로커>가 끝난 뒤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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