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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어른도감> 이재인 - 누구의 딸도 아닌, 재인
철이 없는 삼촌과 너무 일찍 커버린 조카. 아빠의 죽음으로 한집에 살게 된 둘의 불안한 나날들. <어른도감>은 겉은 ‘웃기지만’ 속은 한없이 외로운 두 사람의 버디무비다. 첫 주연작. 이제 막 아역을 벗어던진 배우 이재인은 삼촌 역의 엄태구와 밀리지 않는 호흡으로 드라마의 흐름을 이끌어 나간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촬영했는데, 이제 중학교 2학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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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델마> 에일리 하보 - 수수함에서 강렬함으로
또래와 어울리기보다 혼자서 책을 끼고 도서관을 향하는 게 편한 대학 신입생 델마는 오슬로의 구름 낀 하늘처럼 무채색의 표정을 곧잘 짓고 있다. 노르웨이의 어느 길에서 어깨를 스친다 해도 특별한 인상으로 각인될 것 같지 않은 수수한 얼굴과 정갈한 옷차림. 델마는 그렇게 순수의 상태로 관객을 맞이한다. 하지만 이내 평범해 보였던 델마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글: 이주현 │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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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바네사 커비 - 예측 불가의 매혹
스파이영화 속 미지의 여인. 바네사 커비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연기한 ‘화이트 위도우’는 테러조직간의 무기 거래를 중개하는 트레이더다. 신디케이트 잔당들이 만든 새로운 테러조직 아포스틀이 훔쳐낸 플루토늄이 잠시 그녀의 수중에 있었는데 그 때문에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그녀를 찾아온다. 바네사 커비의 첫 등장은 스파이영화에서 결코 빼
글: 김현수 │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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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어느 가족> 마쓰오카 마유 - 성실하게 한 발짝씩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계에서는 생소한 얼굴인데, 당신은 누구…? 릴리 프랭키와 기키 기린, 안도 사쿠라와 두 어린이 옆에는 명백한 뉴페이스가 있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이모’ 아키를 연기한 1995년생 배우 마쓰오카 마유는 “각 세대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모았다”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원래 아키는 살이 찌고 특색이 없는 아이라는 설정이었지만
글: 임수연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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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속닥속닥> 소주연 - 아직은 모든 게 신기하다
“단기간에 분야별로 다 해봤네요.” 지난 2년 동안 브랜드 룩북 모델, 뮤직비디오, 광고, 웹드라마 그리고 영화 <속닥속닥>을 연이어 경험한 신인 소주연에게 웃으며 말을 건넸다. 그는 이 과정이 모두 “움직이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걱정보다는 신기하고 설레는 감정이 앞선다는 소주연의 첫 주연영화 <속닥속닥>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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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박화영> 김가희 - 너무 멋있네?
<박화영>은 어떤 식으로든 관객의 뇌리에 각인될 올해의 문제작이다. 18살 여고생 박화영은 자신처럼 가족에게 버림받은 또래 친구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며 ‘엄마’의 역할을 자처하지만, 아이들은 그의 호의만 이용할 뿐 진짜 친구로 대하지는 않는다. 박화영을 연기한 신인배우 김가희는 “굉장히 도전적인 작품이라 이게 마지막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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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킬링 디어> 배리 케오간 - 가늠할 수 없는 가능성
빼어난 미남은커녕 딱히 인상에 남을 만한 특징도 없다. 이웃집 학생마냥 스쳐 지나가도 모를 법한 외모에 약간 모자란 듯 멍한 표정이 더해지면 나도 모르게 경계의 끈을 놓게 된다. 외견만 본다면 배리 케오간에겐 순박, 평범, 무난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백지처럼 비어 있는 이 남자가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찬 영화 <
글: 송경원 │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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