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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인터뷰] 하마구치 류스케가 말하는 우연의 마법
하마구치 류스케의 <우연과 상상> <드라이브 마이 카>는 부산영화제 상영작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단숨에 표가 동나버렸다. 세편의 단편을 묶은 <우연과 상상>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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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프리뷰] 킴퀴 부이 감독, '기억의 땅'
<기억의 땅> Memory Land
킴퀴 부이/베트남, 독일/2021년/99분/뉴 커런츠
어느 화장터를 거쳐가는 사람들의 죽음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작은 작고 허름한 집 안, 죽은 노인 여성의 몸에서 쉬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혼령이 남은 아들을 걱정하며 육신의 경계 위로 어른거린다. 아들은 이웃집이 파둔 묫자리를
글: 김소미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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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프리뷰] 박송열 감독,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Hot in Day, Cold at Night
박송열/한국/2021년/90분/한국영화의 오늘-비전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젊은 부부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보내며 각자 구직 활동 중이다. 영태(박송열)와 정희(원향라), 작은 것에도 기뻐할 줄 알고 만족할 줄 아는 이 도덕적인 부부의 상황은
글: 이주현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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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프리뷰] 왕얼저우 감독, '안녕, 내 고향'
<안녕, 내 고향>Farewell, My Hometown
왕얼저우/중국/2021년/83분/뉴 커런츠
영화는 세 여성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준다. 첫 번째는 산골 마을에 사는 노년의 여성. 그녀는 어린 나이에 가족 부양의 의무를 짊어지고 끝없이 노동해야 했던 일, 어린 아들을 병으로 일찍 떠나보내야 했던 일들을 찬찬히 들려준다.
글: 이주현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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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프리뷰] 웨스 앤더슨 감독, \'프렌치 디스패치\'
<프렌치 디스패치> The French Dispatch
웨스 앤더슨/미국/2021년/107분/아이콘
온갖 이야기가 제멋을 갖추고 집결한 평면. 이 고색창연한 표현에서 스크롤 내리는 속도보다 책장 넘기는 감촉을 떠올린 독자가 있다면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에 마음을 주지 않을 수 없다. 그가 <개들의 섬>을 돌아 3년 만에
글: 남선우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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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5호 [프리뷰] 황철민 감독, '기국서의 배우수업'
<기국서의 배우수업> An Actor Prepares by Gi Guk Seo
황철민 | 한국 | 2021년 | 87분 |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2019년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한 기국서가 이듬해 사뮈엘 베케트의 <엔드게임> 공연을 준비한다. 40년이 넘도록 활동하고 있는 노연출가가 여전히 한국 연극의
글: 김철홍 │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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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5호 [프리뷰] 박강 감독, '세이레'
<세이레> Seire
박강 | 한국 | 2021년 | 102분 | 뉴 커런츠
세이레, 즉 삼칠일은 아기가 태어나고 21일째 되는 날을 말한다. 이 기간 동안은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대문에는 고추와 숯을 단 금줄을 쳐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게 한다. <세이레>는 익숙한 풍습과 미신의 요소요소를 가져와 차근차근 부정한 기
글: 이주현 │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