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 또 하나의 `원작`을 위하여 일본의 마루야마 겐지라는 소설가는 영상이 따라올 수 없는 소설을 쓰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철저히 문체위주의 글을 쓰는 것으로 자신의 공언을 지켜나가고 있다. 그의 저서인 소설가의 각오를 읽다보면 엄격하고 철저한 그의 작가정신 때문에 마음이 얼얼할 지경이다. 쓰고 싶은 소설만을 쓰기 위하여 그는 생을 아주 단순화시켰다. 결혼은 했으나 아이를 낳 2002-05-15
- [내 인생의 영화] 그래, 그때 우린 그랬지, <접속> 108신. 카페 수현 : 당신을 본 적은 없지만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일지 다 알 것 같았는데…. 그걸 느끼지 못하고 가는군요. 이제 나는… 다시 혼자가 되겠죠. 당신처럼. 109신. 카페 밤거리(밤) 수현을 향해 달려가는 동현. 수현을 잡아 세운다. 돌아보는 수현. 슬픈 표정을 하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고 서로를 향해 마주서며 얼굴을 자세히 보 2002-05-15
- [생각도감] 김형태의 오! 컬트 <트루먼 쇼> 며칠 전에, 오래도록 알고 지냈던 한 미술대학 선배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결국’ 이민을 갔다. 한반도 남단에서의 삶을 딱 40년 채우고는 중학생이 된 아들을 데리고 떠났다. 우리는 축하할 일도, 아쉬워할 일도 아닌 복잡한 기분으로 그 선배와의 마지막 밤을 덤덤하게 보냈다. 그 마지막 밤에 내가 해야 할 일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뿐이었다. 지나온 날들 2002-05-15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그놈들과 그년들 좌파 남성과 페미니스트 여성 사이의 긴장은 종종 숙명적인 것처럼 여겨진다. 좌파 남성들은 페미니스트 여성들을 ‘부르주아’라 밥맛 없어하고 페미니스트 여성들은 좌파 남성들을 ‘가부장 좌파’라 밥맛 없어한다. 좌파 남성 가운데 (여성해방 없는 인간해방을 좇는) ‘가부장 좌파’가 실재하고 페미니스트 여성 가운데 (인간해방 없는 여성해방을 좇는) ‘부르주아’가 실 2002-05-15
- [인터뷰]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지휘하는 미국인 피터 스칼렛 지난해 초에 프랑스의 유서깊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그 대표격인 총감독(general director)으로 미국인인 피터 스칼렛을 내정한 것은 프랑스 내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창설자인 앙리 랑글루아의 이름 탓에 세계영화사에서 거의 일종의 ‘성소’(聖所)처럼 여겨지던 이곳의 운영을 미국인이 맡게 된다는 것은 많은 프랑스인들에게도 상당히 놀라운 일로 비쳐 2002-05-15
- [스텝 25시] <취화선> 미술감독 주병도 주병도란 이름 참 많이 들었다. MBC에서 방영되는 거개의 쇼와 드라마 제작진 중엔 꼭 ‘미술 주병도’란 다섯 음절이 꼭꼭 박혀 있었다. 오락 프로그램 <건강백세>와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부터 슬금슬금 등장하기 시작했으니까 꼬박 15년째다. 그런 그의 이름이 <취화선> 엔딩 크레딧에 척 나타난 건 어쩌면 필연이리라. 2 2002-05-15
- [사람들] 애니메이션 <지미뉴트론> 감독 존 A. 데이비스 “<지미 뉴트론>은 내 어린 시절의 판타지,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살려낸 애니메이션이다. 내가 지미를 보며 즐거웠던 것처럼, 관객도 지미에게서 자신의 판타지를 볼 수 있길 바란다.” 지난 5월6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지미 뉴트론>의 상영에 이어 존 A. 데이비스 감독과의 대화가 열렸다. 천재 소년 지미와 친구들이 외계인에 2002-05-15
섹션명
- - 전체기사(93,492)
- - 국내뉴스(15,362)
- - 해외뉴스(6,597)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03)
- - 해외통신원(1,662)
- - 기획리포트(693)
- - 영화제(615)
- - obituary(71)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031)
- - coming soon(577)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68)
- - 도서(3,133)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282)
- - LIST(102)
- - 커버스타(2,434)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37)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57)
- - INTERVIEW(308)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편집장이독자에게(1,092)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588)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16)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영화비평(668)
- - 프런트 라인(159)
- - 프런트 라인(69)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4 전주국제영화제(31)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FDC - 제77회(2024) - 2024 칸국제영화제(1)
- - 대학탐방(251)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