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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독립영화 홍보·마케팅이 비슷해 보이는 구조적 이유 - 유동적이지 못한 지원 정책의 한계, SNS 시대에 독립영화가 겪는 난점
“관객들이 보기에 ‘독립영화 마케팅이 왜 다 비슷하지?’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조계영 필앤플랜 대표)라는 말처럼 최근 독립영화계의 홍보·마케팅 수단은 다소 한정적이다. 시사회, 관객과의 대화, 굿즈 프로모션 정도로 축약할 수 있다. 상업영화처럼 지상파와 유튜브의 홍보 프로그램을 순회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왜 언뜻 비슷해 보이는 홍보·마케팅만
글: 이우빈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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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독립영화는 왜 1만의 꿈을 꾸는가? - 1만 관객의 허상에 얽힌 배급·개봉 문제, 티켓 프로모션의 실효성과 위험성까지
상업영화에 1천만 관객이란 상징적인 숫자가 있듯이 한국 독립영화에서 ‘1만 관객’은 전통적인 흥행 지표로 쓰이고 있다. 1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영화는 일정의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으레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독립영화 업계에 16년 넘게 종사 중인 조계영 필앤플랜 대표의 말처럼 “1만 관객이란 숫자는 2008년 무렵부터 통용된 흥행 스코어고 15년도 더 된
글: 이우빈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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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4 상반기 위기의 독립영화에 던지는 질문들
독립영화 수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악재를 부른 원인은 여러 가지다. 큰 이유 중 하나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독립영화 관련 사업 축소다. 독립영화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상당 부분을 책임지던 영진위 사업 예산이 올해 대폭 삭감되며 영화계의 큰 반발이 일었다. 지난해 대비 독립영화 제작지원은 59.7%, 개봉지원은 66.5% 수준으로 줄었다. 더
글: 이우빈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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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서’, 강아지와 모험, 싫어할 수 있나?
어드벤처 레이싱팀의 주장 마이클(마크 월버그)은 19년간 선수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탁월한 개인 능력에도 아직 우승 경험이 한번도 없는 그는 마지막으로 팀을 꾸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도전한다. 빠듯한 예산과 촉박한 일정으로 모든 조건이 최악이지만 그는 자신을 믿으며 고통을 감내한다. 험난한 지형을 거스르며 스테이지를 통과하던 팀 앞에 떠돌이
글: 김현승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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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땅에 쓰는 시’, 조경가의 지혜로 돌보고, 여성 선구자의 집념으로 일궈낸 경관의 영화
초록이 가득한 선유도공원 곳곳을 뛰노는 아이의 발걸음이 <땅에 쓰는 시>의 첫행이다. 소년의 눈높이에서 유영하듯 거닐어보고 때로는 드론카메라의 시점에서 공원의 구조를 조망하다보면, 앞서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를 만든 정다운 감독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공간성에 대한 감독의 일관된 관심사는
글: 김소미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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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빌 머레이의 칠순 잔치에서 외치는 고스트버스터즈 어셈블!
스펭글러 가족은 고스트버스터즈의 본부에 정착해 고스트버스터즈의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어느 날 평소 그들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시장이 가족 중 유일한 미성년자인 피비(매케나 그레이스)의 활동을 금지한다. 무기력한 피비 앞에 유령 멜로디(에밀리 앨린 린드)가 나타나 그녀의 친구가 되어준다. 한편 레이(댄 애크로이드)의 골동품 가게에 냐딤(쿠마일 난지아니)
글: 김경수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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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브레이브 온 파이어’, 감독이 진정 생태주의자라면 이 영화를 제작하지 말아야 했다
평범한 노동자 데이브(피터 파치넬리)는 중증 호흡기질환에 걸린 아버지 조지(랜스 헨릭슨)와 육상선수 꿈나무인 아들 클레이(아셔 에인), 둘째를 임신한 아내 사라(피오나 두리프)와 함께 살아간다. 단란해 보이는 데이브의 가정은 감당하기 버거운 조지의 병원비로 인해 무너지기 직전이다. 그즈음 옆 동네에 일어난 산불이 예기치 못한 속도로 데이브의 동네에 들이닥
글: 김경수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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