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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돌들이 말할 때까지' 김경만 감독, 4·3에 대한 인식 변화의 가능성을 믿으며
제주 4·3 사건은 알려져 있지만 알지 못하는 역사다. 해방 직후 제주 도민들이 억울하게 학살당하는 참극이 있었다는 개괄만 알고 있을 뿐 구체적인 내막은 접하지 못한 이들이 훨씬 많다. 특히 군사재판에 회부돼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형인들의 사연은 제주 4·3 사건이 언론이나 TV 매체를 통해 알려진 한참 뒤에나 수면 위에 올라올 수 있었다. 김경만 감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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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사장, “앞으로도 필름의 가치는 계속 가져간다”
지난해부터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시상, 공동 행사 개최 등 영화제 전반을 지원하며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 및 이벤트를 확대하며 전년보다 끈끈한 협업을 예고하고 있다.
- 후지필름 코리아가 전주영화제 공식 스폰서로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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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길 키넌 감독, 다시, 유령 잡으러!
세대교체에 성공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속편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4월17일 국내 개봉한다. 전설적인 고스트버스터즈의 멤버 이곤 스펭글러(해럴드 래이미스)를 할아버지로 둔 피비(매케나 그레이스)는 엄마 캘리(캐리 쿤)와 오빠 트레버(핀 울프하드)와 함께 살다가 엄마가 지질학자 그루버슨 선생님(폴 러드)과 만나면서 4
글: 이유채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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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배우 폴 러드, 캐리 쿤, 초현실적인 협업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속편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에서 작은 변화가 생겼다. 이번 편에서 그루버슨 선생님과 어린 남매 트레버와 피비의 엄마 캘리가 연인으로 함께 살면서 폴 러드와 캐리 쿤도 더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됐다. 그루버슨과 캘리는 뉴욕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유령 퇴치 능력과 과학 지식을 뽐내고 다니는 괴짜 막내딸을
글: 이유채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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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준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문어와 달걀 그리고 돗자리
가끔은 미래를 알고 싶을 때가 있다. 아니 실은 거의 매번 그렇다. 그러나 미래를 아는 게 딱히 좋을 게 없는 경우가 많고, 애초에 그런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렇다고 사람의 욕망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에, 가끔만 그러는 정도로 타협하기로 했다.
방송을 녹화해야 할 때나, 지금처럼 출판용 글을 써야 할 때, 즉 발화 시점과 수용 시점에 차이가
글: 정준희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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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전락하는 자의 꿈, <키메라>
에트루리아의 무덤에서 훔친 여신상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던 스파르타코(알바 로르바케르)의 배에서 아르투(조시 오코너)는 여신상의 해체된 머리 부분을 갑작스럽게 바다로 던져버린다. “살아 있는 자들이 보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이탈리아(카롤 두아르트)의 말을 실현시키듯 두상은 배 위에 있는 사람들의 시야로부터 멀어지면서 바다로 잠긴다. 밑바닥에 닿
글: 소은성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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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케이팝 파티]
[복길의 슬픔의 케이팝 파티] 모두 변한다 해도 난 변하지 않겠어, (신화, 2002)
더위로 유명한 도시에 살면서 깨달은 의외의 사실 중 하나는 폭염이 사람을 침착하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2018년 8월의 어느 날에도 나는 침착했다. 땀으로 미끌거리는 남의 팔뚝에 코를 박아도, 8차선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뙤약볕을 정면으로 맞으며 신호를 기다려도 나는 점점 더 침착해질 뿐이었다. 오랜만에 내려간 대구는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글: 복길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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