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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수상 드라마 <앨리의 사랑만들기>가 5월20일 방송을 끝으로 5년간의 방영을 매듭짓는다고 기획자 데이비드 E.켈리가 지난 4월17일 발표했다. 현대 전문직 여성의 생활과 심리를 뮤지컬과 CG를 동원한 과장적 어법으로 그린 <앨리의 사랑 만들기>는 포스트 페미니스트 시대 아이콘으로 떠올라 1998년 <타임>에 “페미니즘은 죽었나?”라는 표제의 기사로 다뤄지기도 했다.
<앨리의 사랑 만들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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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엔 감독의 <너를 사랑해> 개봉, TV로도 인기 끌었던 유명한 소설 영화화지난 1999년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북경 녀석들>을 만들었고, 그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던 장위엔 감독의 새 영화 <너를 사랑해>가 5월1일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다. 조선족이기도 한 중국의 유명 록 가수 추이지엔(최건)을 주인공으로 하는 장위엔 감독의 데뷔작 <북경 녀석들>은 어두운 화면과 어설픈 편집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 속에서 대륙 젊은이들의 사랑과 고뇌를 보여줬다.1963년인 장위엔 감독은 베이징영화학원 촬영과를 졸업한 뒤 국가가 정해준 영화제작소로 가지 않고 독립영화제작 형식으로 1989년부터 흑백영화 <어머니>, 1993년 <북경 녀석들>, 1994년 다큐멘터리 <광장>, 1995년 <아들>, 1996년 <동궁서궁> 등의 지하영화를 찍어왔다. 장위엔의 작품들은 중국 내에서 상영되지 못했지만 해외
[베이징리포트]세대 감독, 지하에서 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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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4월20일 - 21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집으로2002.04.054314,431127,800668,5001,639,7002재밌는 영화2002.04.124512,40055,300277,800781,9003스콜피온 킹2002.04.193510,34253,60070,400211,2004세렌디피티2002.04.19204,50021,70029,00051,000513고스트2002.04.12122,40017,20084,000198,0006아이언 팜2002.04.19234,11714,85318,39761,3527모스맨2002.04.19183,38714,10018,50035,8008블레이드 22002.04.05142,29810,211270,274599,2279스노우독스2002.04.19152,8534,8005,2009,80010고스포드 파크2002.04.1245383,12329,25747,731#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BOX OFFICE (서울) 4월20일 -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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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영화관과 극장에 휴대폰 전파방해장치 설치를 허가하는 법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인구의 70%, 10대와 20대의 98%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홍콩에서 휴대폰 통화는 공연장, 종교집회,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의 심각한 공해로 지적되고 있다. 홍콩 정부는 연내 공청회를 거쳐 정보통신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홍콩 극장, 휴대폰 사용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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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가 <미션 임파서블> 3편의 감독을 맡을 전망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이 영화를 놓고 핀처 감독과 마지막 협상 단계를 밟고 있다. 전세계에서 4∼5억달러를 벌어들였던 초특급 대작 <미션 임파서블>시리즈의 3편은 200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핀처는 워너브라더스의 <하드보일드>와 뉴라인의 <시어드>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션 임파서블3> 감독 데이비드 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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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릭과 새뮤얼 L. 잭슨 주연의 <체인징 레인스>가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노팅힐>을 만든 로저 미첼 감독의 신작 <체인징 레인스>는 뉴욕의 한 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가방이 바뀐 한 변호사와 샐러리맨의 이야기를 스릴 넘치게 그리는 작품으로 4월12∼14일 주말 동안 1712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주 동안 정상을 지키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패닉 룸>은 1061만달러 수익을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체인징 레인스>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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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코미디 <베컴처럼 굽혀봐>가 200만파운드 입장수입을 올리며 영국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2, 3위는 각각 <아이스 에이지>와 <블레이드2>가 차지했다.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인도 소녀의 소망을 그린 <베컴처럼 굽혀봐>는, <해변의 바지> 등으로 알려진 인도계 영국 감독 거린다 차다의 신작이다.
축구영화, 영국 박스오피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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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드렁크 너클 러브>로 알려져 있던 폴 토머스 앤더슨의 네번째 영화제목이 인터넷 등을 통한 의견수집 끝에 <펀치드렁크 러브>로 낙착됐다. 애덤 샌들러와 에밀리 왓슨이 주연하는 앤더슨의 신작은 일곱 누이와 자라 사랑을 두려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어두운 로맨틱 코미디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폴 토머스 앤더슨 신작 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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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소란의 불똥이 맨해튼의 우디 앨런에게까지 튀었다. 지난달 베니스 비엔날레는 20년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직을 수행한 모리츠 데 하델른을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의 후임자로 발표한 바 있다. 데 하델른의 임명은 그가 노련한 영화제 베테랑인 데다가 베를린영화제 재임시 이탈리아영화에 호의를 보였고 비엔날레의 정치적 입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현실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반발을 샀다.우익 성향의 문화부 차관 비토리오 스가르비도 반대자의 한 사람. 스스로 마틴 스코시즈 등 다른 인사에게 집행위원장직을 제의하고 다녔던 스가르비는, 프랑코 베르나베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이 정치권 간섭을 일절 배제한다는 조건으로 데 하델른을 영입한 것에 크게 반발했다. 이번 결정에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분을 삭이지 못한 스가르비는 마침 베니스영화제 단골인 우디 앨런이 신작 <할리우드 엔딩>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출품하고 칸을 방문
`베니스영화제가 내리막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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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목 앞두고 50여편 개봉대기중, 블록버스터 피해 개봉일 바꾸는 경우 속출사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전쟁을 앞둔 할리우드에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5월부터 8월에 이르는 4개월의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을 바라보며 무려 50여편의 영화가 줄지어 서 있는 지금, 각 스튜디오는 ‘맞불작전’과 ‘눈치작전’ 등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 여름 달력을 고쳐 쓰기에 분주하다. 메이저 스튜디오의 간판격인 여름 대작들은 일찌감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 상례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스파이더맨>이 5월3일,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이 5월16일,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6월28일, <맨 인 블랙2>가 7월3일로 날을 잡아놓은 상태. 올해는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봉대기작이 10편 이상 불어나, 이들 작품들과 개봉일이 겹치는 걸 피하기 힘들다. 대표적인 것이 5월16일의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과 맞붙는 휴 그랜트
맞불작전 VS 눈치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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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화선>의 작품 사진전이 4월22일부터 5월2일까지(오전10시30분∼오후7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8층 화랑에서 열린다. 사진작가 김재영씨가 <취화선> 촬영장 곳곳을 누비며 담은 아름다운 풍경과 연기자들의 모습이 선보인다. 22일 오후3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 이태원 태흥영화 사장,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최민식, 유호정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화선> 작품 사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