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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가 일본에선 인기가 높다.
개봉 5일만에 20억엔을 끌어모은 는 첫주 최고기록을 보유자인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과 <미션 임파서블2>의 다음 자리를 넘보고 있다.
<툼 레이더>는 프랑스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비할리우드 16개국에서 2130만 달러를 벌어 수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인은 스필버그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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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고, <파이널 환타지>가 실사영화를 위협하고,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디즈니를 지탱해가는 요즘 유럽도 디지털 전쟁에 끼어들었다.
2002년 개봉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액시스>가 그것. 원래 게임이었던 <액시스>는 애니메이션 제작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도 다시 만들어진다. 10대 소녀 카에나는 액시스라고 불리는 100마일 높이의 나무 정상에 있는 마을에 살고 있다. 액시스가 병에 걸리고, 카에나는 나무와 마을 모두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카에나의 목소리는 커스틴 던스트가 맡는다. 제작비는 할리우드 기준에 따르면 아주 저렴한 2600만달러. 내년 여름에 개봉 예정.
유럽 애니메이션 <액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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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는 여전히 리메이크를 포기하지 않는다.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서스피션>과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이 현재 제작 리스트에 올라 있다.
<서스피션>은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을 만든 필립 카우프만이 리메이크한다. 프랜시스 아일스의 소설 <비포 더 팩트>를 각색한 41년작 <서스피션>은 조앤 폰테인과 케리 그랜트가 출연했다. 남녀가 달콤한 사랑을 나누지만, 남자의 목적은 오로지 돈이었고 그녀를 죽이려 한다는 내용이다.
<라쇼몽>은 하버 라이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다. 아직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리메이크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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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하게, 발칙하게
‘아치와 씨팍, 그 발칙한 액션 콘서트’가 15일 저녁 8시 반 부천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플래쉬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을 조범진 감독과 제작진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이벤트는 영화 상영이 끝난 후 OST를 담당한 닥터코어 911의 액션 콘서트로 이어졌다.
우아하게, 따뜻하게
비로 연기됐던 그린 콘서트의 두 번째 행사가 15일 30분 부천시청 야외공원에서 약 천 명의 관객 앞에서 예정대로 진행됐다. 현악 4중주 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이정열과 친구들의 따뜻한 포크송 향연, 박혜경은 가장 높은 호응 속에 앵콜 곡으로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격렬하게, 발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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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비야, 참아다오
14일과 15일 양일 간 쏟아진 비로 주최측과 관객 모두 불편을 겪고있다. 다행히 남은 영화제 일정 동안 큰 비는 없을 거라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은 비 소식이 있다. 18일은 구름만 많이 끼고, 19일에는 다시 흐리다가 비가 조금 오겠다. 막바지 상영일인 20일과 21일은 흐리나 비는 오지 않는다. 한때 폭풍주의보가 발효되었으나 지금은 잠잠해진 상태.
‘SRF…’ 시간·장소 변경
17일 게스트 라운지서 6시 반으로 예정되었던 ‘SRF, 스크린쿼터 문화연대의 밤’이 ‘SRF 다과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같은 날 오후 5시 복사골 문화센터 2층 문화사랑카페로 장소가 이전됐다. 새로 추가된 일정에는 18일 오후 8시 프랑스 대사관저에 마련된 프랑스 대사관 초청만찬과 19일 오후 9시 게스트 라운지에서 있을 영진위 파티가 예정돼 있다.
비야비야, 참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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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듣던대로군!‘호금전 회고전’의 대표작 <협녀>가 15일 밤 8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상영됐다. 일찌감치 매진된 <협녀>의 상영장 앞에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상영 직전까지 빈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가족 단위 관객이나 40대 이상의 관객이 적잖은 것도 이채로운 풍경. <와호장룡>의 대나무숲 결투의 오리지널 버전, 그리고 단역으로 출연한 홍금보의 앳된 모습에 탄복하는 등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흥겨운 관람 분위기를 연출했다.60년대로 돌아간 영화관“엿 사세요, 오징어나 땅콩, 양갱 있어요.” 영화관에 난데없이 울려 퍼지는 외침에 흠칫 놀라는 관객들. 건빵을 소복이 담은 종이컵, 오징어와 땅콩을 싼 비닐 봉지, 색색의 젤리, 박하사탕은 모두 한 묶음에 500원. 말 잘하면 얼마간 깎아주거나 더 얹어 주기도 한다. ‘한국영화 회고전’에 맞춰 ‘60년대 동네 변두리 극장’의 모습으로 변신한 소향관의 풍경은 영화제의 명물거
역시, 듣던대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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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상영 시간표에서 ‘TBA(To Be Announced)’라고 표시됐던 두 차례의 깜짝 상영 프로그램이 호금전 회고전의 인기작 <용문객잔>과 <협녀>로 확정됐다. 호금전 영화를 스크린에서 만나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친 관객들은, 19일 오전 11시에 있을 <용문객잔> 재상영과 20일 오후 2시의 <협녀> 재상영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장소는 모두 복사골 문화센터. 호금전 특별전의 프린트는 원래 한 차례 상영을 약속하고 들여왔으나, 필름을 제공한 대만 필름 아카이브의 양해로 2회 상영이 가능해졌다.Surprise Showing Decidedand , the two popular films from "Retrospective on King Hu? have been decided for the two TBA(To Be Announced) shows. For those fans who have missed the only show
<협녀> <용문객잔>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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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를 이루는 여러 풍경 가운데 하나, 송내역과 상영관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관객을 실어 나르는 셔틀버스를 빼놓을 수 없다. 15일 <김약국의 딸들>을 보러 소향관으로 향하는 관객을 실은 셔틀버스 운전사 오승현(34)씨는 위험스레 앞으로 끼어 드는 승용차들이 못내 불안한 눈치다. 사람이 한적할 때는 물론이지만, 입석까지 빼곡히 찬 버스를 운전할라치면 그의 등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버스 정거장에 떡하니 차를 대놓는 몰염치한 사람을 만날 때나, 영화제 관객 수송차량인 걸 뻔히 알면서도 양보하지 않는 사람들과 부딪힐 때면, 차갑게 닫혀진 마음이 아쉽고 서운하다. 작년에 이어 다시 셔틀버스 핸들을 잡은 그는 지난 주말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 빈자리 하나 없이 버스 좌석을 채워 준 관객들이 고마워 콧노래가 다 나오더란다. 운행이 끝나는 자정 무렵 꼭 한번씩 부천영화제 홈페이지에 들러 게시판을 살피는 그는 관객들의 코멘트 하나하나가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한다.89년
빈 자리 없으면 콧노래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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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의 백미가 밤차여행이듯 심야상영은 영화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 자정에 막을 올려 새벽 무렵에야 막을 내리는 심야의 여정은 관객에겐 마치 영화에 대한 애정도를 심사하는 시험과 같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이유를 갖고 참여한 다양한 관객들만큼이나 깊은 밤 스크린을 수놓는 영화들의 색깔 역시 다양하다 못해 현란할 지경. ‘부천의 깊은 밤’, 그 두 번째 이야기는 해변의 살인파티에서 시작, 저예산 독립영화 감독의 삶과 스치듯 이어지는 두 남녀의 만남을 잠깐 구경시킨 뒤 떠들썩한 홍콩 뒷골목에다 짐을 부릴 예정이었다. 천둥와 비바람의 협공에도 불구, 오히려 첫 날보다 더 많은 관객이 몰렸다는 관계자의 말처럼 1, 2층 좌석은 빈자리 없이 빼곡이 메워졌다. 첫 번째 상영작 <싸이코 비치 파티>가 상영되는 동안 객석은 말 그대로 웃음의 도가니. 이중자아를 가진 여주인공의 모습은 통쾌함마저 안겨준다.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자 배가 고픈 관객들, 슬슬 배를 채우러 매점
복사골의 밤은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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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날개를 펄럭이면> Beating of the Butterfly’s Wings2000년·프랑스·감독 로랑 피로드 출연 오드리 토투·90분적도의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북태평양에는 허리케인이 인다! 이른바 카오스이론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적용해서 풍자적으로 그려낸 코미디영화. 파리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서로 스치듯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우연적인 행동과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작용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출근을 하던 이렌느는 한 여인에게서 바로 오늘 운명의 남자를 만나게 되리라는 점괘를 듣는다. 하지만 오히려 직장인 슈퍼마켓에서 좀도둑을 잡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택시 안에서는 누군가 던진 돌멩이로 차가 급정차하는 바람에 얼굴을 다치는 등 불행의 연속이다. <숏컷>이나 <매그놀리아>처럼, 카메라는 특별히 주인공을 설정하지 않은 채 이렌느로 시작해서 그녀가 스치고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하기 시작한다. 그리
<나비가 날개를 펄럭이면> Beating of the Butterfly’s 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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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7.14-7.15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슈렉2001.07.064614,711147,300542,6001,052,4002신라의달밤2001.06.233910,39393,600923,3002,465,6003에볼루션2001.07.14245,19131,80036,90088,1004스워드피쉬2001.07.07264,28129,300141,000295,0005아틀란티스2001.07.14236,53024,50025,90056,1006툼레이더2001.06.29174,38523,900449,5001,183,9007미이라22001.06.16163,20822,000975,0002,132,5008스파이키드2001.07.14193,97418,20018,90048,8009타인의취향2001.07.1412932,7002,7002,70010진주만2001.06.0111161,3001,082,8002,261,100*금주박스오피스 집계를 보시기전에 앞에 올린
BOX OFFICE(서울) 7.14-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