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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이 몽골을 국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영화사 강제규필름에 따르면 강감독은 몽골 정부의 초청을 받아 26일 오후몽골 정부측이 보내준 전세기를 이용해 출국했으며, 5박 6일 일정으로 머물게 된다.
강감독의 이번 방문은 한국과 몽골간의 민간문화교류를 활성화하려는 몽골 정부측이 아시아권에서 흥행 감독 및 제작자로 알려진 강감독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강감독은 27일 몽골 문화부 장관을 만났으며, 29일에는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대통령(51)과도 만나 영화산업과 문화교류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몽골 방문에는 매니지먼트사 `싸이클론 엔터테인먼트'의 유봉천 대표, 인터넷방송국 iCBN의 유호천 대표 등이 강감독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강제규 감독, 몽골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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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협회(이사장 유동훈)의 좌장격 분과모임인 한국영화감독협회(임원식)가 40년 만에 독립을 선언한다.감독협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남산빌딩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영협 탈퇴를 결의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영화감독협회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영협 탈퇴 결의안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지금까지 이사장단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활동방향 논의와 결의문 자구 수정 등에 매달려 왔다.감독협회가 영협과의 분리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제한 상영관' 도입 등을 둘러싼 노선 갈등과 스태프 처우 개선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 등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영협 내에는 표현의 자유 확대를 주장하는 감독들과 보수적 성향의 이사진간에 갈등이 끊이지 않았으며, 제작자에게는 노동자이면서 스태프에 대해서는 사용자이기도 한 감독들의 이중적 입장이 영협 분과모임의 공동보조에 삐걱거리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감독협회가 27일 탈퇴를 결의하면 영협에는 시나리오ㆍ기획창작ㆍ음악ㆍ촬영
영화감독협회, 영협과 분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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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등급심의기관, 성적묘사와 동물학대에 차등된 기준 적용영국의 영화등급심의기관인 BBFC(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가 최근, 노골적인 성적묘사에 대해서는 좀더 관대하게,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좀더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수상작 <인티머시>의 영국 개봉을 앞두고 BBFC는 기존의 터부를 깨고 발기된 성기와 오럴섹스장면 등 이전의 영국영화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노골적인 섹스장면에 대해 아무런 삭제 요구 없이 18세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BBFC는 지난 6월 쿠바 시인 레이날도 아레나의 자전적 소설을 기초로 한 미국영화 <밤이 오기 전에>에 대해서는 감옥 수감자들이 새를 잡는 장면의 삭제를 요구하면서 15세 등급을 부여했었다.BBFC는 포르노그라피 및 성적으로 노골적인 묘사에 관해서는 음란 출판물에 관한 법률을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해왔다. 그런데 1959년 제정된 뒤
좀더 관대하게, 좀더 엄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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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영화냄새다!이른 아침, 한 중년 남자의 화장실행. 세계 최초의 냄새나는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일단은 조심스럽게, 그러나 조금씩 용기를 내어 본격적으로 코를 벌름거리는 관객의 반응. “와, 그 냄새 진짜네!” 화장실에서 나온 남자가 부엌에서 커피를 끓이는 장면에서야 관객의 코는 조금 편안해진다. 비만으로 고생하는 중년 남자가 하룻동안 다이어트하는 과정을 그린 한 시간짜리 영화 <원데이 다이어트>. ‘세계 최초의 냄새나는 영화’를 표방하며, 21세기 영화사의 첫장을 장식하겠다는 야무진 꿈으로 무장된 이 작품은 지난 6월9일 독일 뮌헨의 슈타쿠스극장에서 첫 상영됐다.낡은 의자에서 풍기는 곰팡이 냄새나 고소한 팝콘 냄새, 재수없으면 고스란히 맡아야 하는 (목욕 안 한) 옆자리 관객의 퀴퀴한 체취 등은 이미 관객에겐 친숙한 극장 냄새지만, <원데이 다이어트>의 냄새는 ‘스니프맨’이라는 MD플레이어 정도 크기의 검은 기계에 코를 들이대야만 풍겨나온다. 64종에
[베를린] 냄새나는 영화 <원데이 다이어트> 첫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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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화케이블채널 HBO가 다음달 HBO 채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VOD 서비스 테스트에 들어간다. 서비스 가능한 프로그램은 <소프라노스>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와 극영화를 포함, 150시간 분량. 시청자들은 희망에 따라 주문, 프로그램을 시청한 뒤 매월 부과되는 HBO 채널 시청료와 함께 청구된 요금을 내게 된다.
미 HBO, VOD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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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 기반한 블록버스터영화 <퍼펙트 스톰>이 고소를 당했다. 영화 속에서 선장이 부정적으로 왜곡돼 있으며 가족에게 만족이 없는 인물로 묘사됐다며, 선장의 전 부인과 두 딸이 영화사를 고소한 것이다. 이에 타임워너와 워너브러더스는 영화창작의 권리를 주장하며 고소내용의 기각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따라서 이 문제는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퍼펙트 스톰>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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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작업하는 제작자 보니 커티스가 스필버그의 신작 <마이너리티 리포트> 작업에 대해 “<레이더스>를 만들던 좋았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이 영화가 대담한 모험을 담고 있으며 유머 또한 풍부해 <레이더스>와 비슷하다는 것.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범죄가 행해지기 전 미리 예상범죄자를 체포하는 경찰시스템과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필버그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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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짜 평론가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컬럼비아영화사가 이번엔 가짜 팬 사건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지난해 여름 멜 깁슨 주연의 <패트리어트>를 홍보하면서 일반 관객의 이 영화에 관한 평가를 담은 TV CF를 제작해 방영했는데, 알고보니 이들 중 두명이 컬럼비아의 직원이었던 것. <데일리 버라이어티>는 이들 ‘일반인’은 컬럼비아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타마야 페트웨이와 컬럼비아 스튜디오의 재무부서에 있는 앤서니 제퍼슨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데일리 버라이어티>는 폭스 서치라이트도 지난 1998년 <웨이킹 네드>의 TV 스팟광고에 홍보 수석보좌였던 캐런 립슨을 등장시켜 찬사를 늘어놓게 했다고 보도했다.
컬럼비아, 가짜 팬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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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디어의 황제로 불렸던 테드 터너가 영화제작사를 차렸다. 지난 1996년 타임워너에 을 넘긴 바 있는 터너는 자신이 부회장이자 수석고문으로 일하는 AOL 타임워너에서 영향력을 잃어가는 것에 낙담해 새로운 업체를 설립하게 됐다. CNN 본부 인근에 사무실을 차린 테드 터너 픽처스라는 이 회사는 앞으로 장편상업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는데, 터너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던 남북전쟁, 유엔, 핵위협 등을 소재로 다룰 계획이다.
테드 터너, 영화제작사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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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대결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가 완승을 거뒀다. <툼레이더>는 지난 주말 4773만달러를 벌어들여 2034만달러 수익에 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틀란티스>을 가볍게 제치고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의 정상에서 웃고 있는 것은 <툼레이더>의 주인공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가 아니라 괴상한 녹색괴물 슈렉이다. 개봉 5주째를 맞는 <슈렉>은 주말 흥행 3위를 지켰을 뿐 아니라 지난 20일에는 총수익 2억달러를 돌파, 애니메이션 사상 4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남게 됐다.
<툼레이더> 1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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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2]의 오우삼이 <닌자거북이>(Teenag Mutant Ninja Turtles)를 컴퓨터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미국 코믹북에서 출발하여 TV시리즈, 실사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던 <닌자거북이>에 대해 오우삼은 “나는 늘 <닌자거북이>야말로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소재라고 생각해왔다”라고 밝혔다. 영화보다 원작인 만화에 가깝게 “더욱 어둡고 더욱 예리하게” 만들 예정이라는 <닌자거북이>는 아직 구체적인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접촉은 없었지만 2002년 크리스마스 개봉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
오우삼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