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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6.30-7.01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툼레이더2001.06.295917,260150,600192,300472,7002신라의달밤2001.06.235413,397114,900417,3001,069,1003미이라22001.06.164912,07979,700750,1001,620,2004진주만2001.06.02349,33632,8001,033,1002,107,6005친구2001.03.3171,2853,6002,651,3008,103,0006슈렉2001.06.3013842,3002,3006,000715분2001.06.0911281,600119.000242,4008파이터블루2001.06.301651401401409영화없음10영화없음* 금주상영작은 서울상영 총8편으로 10위까지의 집계가 안됨(영화의 집중현상이 갈수록 심화되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수 없게 만든 영화배급에 대해 배급개선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있는 총무로써심심
국내 박스오피스 6.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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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남자배우 숀 펜, 작곡가 루신다 윌리엄스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일자)에서 이들을 각 분야를 대표하는 현대 최고 엔터네이너로 뽑았다.
타임은 또 최고 영화감독으로 대만 출신의 리 안 감독을 꼽았다.
리 감독의 `와호장룡(Couching Tiger, Hidden Dragon)`은 지난해 크게 히트해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최우수 디자이너로는 구치사(社)의 톰 포드 △소설가로는 필립 로스 △아티스트는 마틴 퍼이트 등이 선정됐다.
또 △최우수 랩가수로는 더 룻츠(The Roots)가 △록밴드로는 슬리터-키니(Sleater -Kinney) △극작가로는 퓰리처상 수상자로, 희곡 킹 헤들리 2(King Hedley Ⅱ)를 쓴 어거스트 윌슨이 각각 봅혔다.
(뉴욕 AFP/연합뉴스)
미 최고 연예인은 줄리아 로버츠 · 숀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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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화 속에서 줄곧 보아왔던 `터프한 남성과 연약한 여성`의 공식이 바뀌기라도 한 걸까. 올 여름 극장가가 `여성 파워`로 넘치고 있다.개봉 영화의 여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터프하다 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신라의 달밤」의 헤로인 김혜수는 `내숭형 여장부`로 나온다.밥 먹듯 경찰서를 드나드는 남동생을 위해 경찰관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하다가도 경찰서 밖에만 나오면 본색을 드러낸다.알고보니 태권도 유단자라 `복날 개 패 듯` 남동생을 혼내주는데 혼이 난 남동생은 누나만 보면 눈을 휘둥그래뜬 채 줄행랑을 친다.오는 27일 개봉하는「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 전지현은 또 어떤가. 취미는 술 먹고 시비걸기. 평소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데다 정의감까지 넘쳐 사사건건 남의 일에 참견해 화를 자초한다.발이 아플 땐 서슴없이 순진한 남자 친구의 운동화를 뺏어 신고, 애인의 귀를 잡아당긴 채 끌고 가기도 한다.「조폭마누라」에서 `조폭`의 우두머리로 나오는 신은경은 몸에 문신까지 한 채
여름 극장가에 여성파워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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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행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30일 폐막된 제23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의 대상인 금게오르규상은 유대인 출신의 신나치 스킨헤드족 이야기를 다룬 헨리 빈 감독의 미국 독립영화 `빌리버(Believer)`에 돌아갔다.은상인 심사위원특별상은 테헤란의 현대 생활상을 그린 이란 라크샴 바니 에테마드의 `도시의 이면(Under the City`s Skin)`이 차지했다.남우주연상은 독일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세르게이 보드로프의 `날림영화(The Quickie)`에서 열연한 러시아배우 블라디미르 마쉬코프가, 여우주연상은 홍콩감독 용팡의 `유원경몽(遊園驚夢)`에서 연기력이 돋보인 일본인 배우 미야자와 리에게 각각 돌아갔다.또 국제비평가상(FIPRESCI)은 헝가리 피터 티마르가 제작한 `눈먼 사람들`(Blind Guys)이 수상했다.이밖에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사실상의 `스타`로 부상한 배우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스타니슬라프스키상`은 잭 니콜슨에 돌아갔다.이날 주최국인 러시아는 17개 경쟁
모스크바 영화제 대상에 <빌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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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극장에 내걸린다.「슈렉」을 필두로 미국의 디즈니, 일본, 국내 순수창작 애니메이션까지 망라해 어느 때보다 상차림이 풍성하다.특히 어린이 뿐만아니라 성인 취향을 고려한 작품도 많아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이 설렐 법도 하다.△「슈렉」=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애니메이션으로는 28년 만에 진출했으며 미국에서 흥행 선두를 달린 `작품성`과 `재미`를 검증받은 영화다.못생겼지만 순수한마음을 지닌 녹색 괴물 슈렉과 공주에 관한 고정관념을 확실히 불식시켜주는 `엽기공주` 피오나 공주와의 사랑과 모험이 기둥 줄거리. 여기에 미녀와 야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 로빈후드같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찬조 출연했다.또 `글래디에이터` `매트릭스` `와호장룡` 등 영화 속 장면을 재치있게 녹여내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준다.예측불허의 반전을 기대해도 좋다.미국의 코미디 배우 마크 마이어스가 슈렉역을, 카메론 디아즈가 피오나 공주역을, 에디머피
여름방학 맞아 애니메이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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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브로코비치>로 올해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아 로버츠(33)가 3년 반 동안 사귀어온 벤자민 브래트(37)와 헤어졌다고 그녀의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확인했다.메르스제이 엔젤맨 대변인은 로버츠가 한달 전 몬트리올로 브래트를 찾아갔다면서 이 자리에서 로버츠가 관계를 정리하자는 브래트의 요구를 받아들여 서로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브래트의 한 친구는 뉴욕 데일리 뉴스에 브래트는 배우로서가 아니라 자신이 로버츠의 남자친구로만 인식되는 것을 싫어했다면서 로버츠의 유명세가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친구는 이들이 지난 수년간 결혼문제로 다툼을 벌여왔다면서 브래트가 로버츠로부터 결혼약속을 받아내려다 지친 것 같다고 추측했다.지난 91년 배우인 키퍼 서덜랜드와 결혼하려다 결혼식 직전 파혼을 선언해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로버츠는 가수인 라일 러벗과 결혼했지만 2년만에 이혼했다.로버츠는 이후 제이슨 패트릭 등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과 사귀었
줄리아 로버츠, 애인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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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는 없고 `힘겨루기`만 있을 뿐이다"최근 메이저 배급사간 치열한 경쟁을 두고 한 배급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올 여름 전례없이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극장가가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이들 배급사들은 하나같이 스크린을 한 개라도 더 많이 확보해 단기간 관객을 동원하려는 이른바 `치고 빠지기`전략을 취하고 있는 게 특징. 「진주만」과「미이라2」가 서울 각각 72개와 71개 스크린에서 상영, 단기간 관객 동원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주 개봉한 시네마서비스의「신라의 달밤」도 현재까지 34개관, 50개 스크린을 확보했다.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튜브엔터테인먼트의 「툼레이더」는 서울 36개관(59개스크린)을, CJ엔터테인먼트의「슈렉」도 현재 서울 42개관(스크린 52개)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서울 시내 전체 55개 극장의 209개 스크린 중 이들 4개 영화가 90%이상을 차지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시네마서비스 배급팀의 한 관계자는 "일종의 `땅따먹기`처럼 한정된 스크린을 두
여름 극장가..배급 전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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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네월드와 영필름이 공동제작하고, 홍기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선택이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마쳤다.
<선택>은 `세계 최장기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김선명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전향서 쓰기를 거부하다가 결국 43년 10개월을 복역하게 된 김선명의 일생 중 체포될 당시부터 출소 때까지의 기간을 다룬다.
20대부터 70대까지의 나이를 아우르는 주인공인 김선명 역은 <수취인불명>의 조재현이 맡았다.
김선명의 정신적 지주이자, 감옥에서 그의 사상을 확립시키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이영운 역에는 연극과 TV를 오가며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유인촌이 맡았다.
45년간 김선명과 악연을 맺게 되는 또 다른 역사의 희생자 오태식 역에는 김갑수가 캐스팅되었고, 김선명의 가까운 감방 동료로는 영화 <서편제>에서 열연한 김규철이 맡았다.
<선택>에 조재현, 유인촌, 김갑수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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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 컴뱃> <수퍼 마리오> 등 이제까지 게임을 가지고 만든 영화들은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모탈 컴뱃>은 다양한 전사가 짝을 바꿔가며 벌이는 게임속의 싸움을 3차원으로 재현하는 데 몰입하는 단순전략을 취했고, 큰 성공은 아니지만 나름의 팬을 확보해 후속편들도 나왔다. 반면 <수퍼 마리오>는 게임 캐릭터의 외모만 빌어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툼 레이더>의 전략은 <모탈 컴뱃>쪽에 가깝다. 게임 `툼 레이더`의 배경 화면과 주인공 여전사 라라 크로포트(안젤리나 졸리)의 액션을 화려하게 꾸며내는 데 치중한다.줄거리는 이런 볼거리들을 실어나르는 컨베이어 벨트에 불과해 보일 정도다. 라라가, 5천년전 지하에 묻힌 신비의 유적에서 가공할 힘을 얻어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당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로 디테일이 빈약하고 짜임새도 엉성하다. 이런 안이함이 화면에도 영향을 끼친다.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 게임속 3차원 전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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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liefrom Montmartre 제작클로디 오자르 감독 장 피에르 주네 각본 장 피에르주네, 기욤 로랑 출연 오드리 토투, 마티외 카소비츠, 욜란드 모로, 도미니크 피뇽 수입·배급제이앤 엔터테인먼트 상영시간 120분 개봉예정 8월 말<델리카트슨>의 리드미컬한 침대 스프링 소리,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의 맑고 동그란 눈물 한 방울. 장 피에르 주네감독은 온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는 사소한 사물들의 마력에 대해 뭘 좀 아는 예술가다. 스크린이 자랑하는 판타지의 전도사 중 한 사람인 그는신작 <아멜리에>에서 영원히 그의 백일몽 속을 떠돌 것만 같던 비구름을 말끔히 걷어내고 파리의 지붕 밑으로, 몽마르트르의 햇살 속으로나섰다.외동으로 자라나 독특한 유년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아가씨 아멜리에는 몽마르트르의 예스러운 카페에서 일하는 웨이트리스. 벼락 같은 로맨스를꿈꾸는 카페 주인부터 뼈가 약해 벽을 쿠션으로 둘러친 아파트에 사는 화가까지 그녀의 이
파리의 지붕 밑, 환희를 꿈꾸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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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특별히 서로를 구속하지 않지만 가끔 기댈 쉴 어깨를 내어주는 두 남녀. 행복한 동거에 들어간 <와니와 준하> 김희선과 주진모 표정 또한 영화 속 주인들처럼 편안해 보였다. 동화부작화감독으로 일하는 스물여섯 애니메이터 와니와 스물일곱 시나리오 작가 준하가 함께 살고 있는 집. 시나리오상에는 춘천으로 설정되어 있는 이들의 보금자리는 개인주택을 개조한 서울시 후암동 세트장에 만들어졌다. 워낙 조용한 동네라 인공적인 소리는 별로 없었지만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참새를 쫓기 위해 연출부는 운동회에 쓰이는 딱총을 연방 하늘로 쏘아대기도 했고, 촬영구경에 한창이던 까치도 스탭들이 흔드는 나뭇가지에 편안한 관람을 방해받고 있었다. <그랜드 파더> <저스트 두 잇> 등의 단편을 통해 청춘에 대한 감각적인 일면을 보인 김용균 감독과 <친구>의 황기석 촬영감독이 담아내는 두 남녀의 순정만화 같은 사랑이야기는 오는 11월쯤 스크
행복한 동거,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