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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여자라서 더 절절해요
연기파 선수들이 ‘헛둘헛둘’ 뛰는 주말연속극의 새로운 만찬이 몇 숟가락 뜨지도 않았는데 제법 배부르다. 오래 입은 속옷 고무줄 같은 진도에 등장인물도 버글버글한 연속극의 마라톤 레이스는 ‘닥본사’의 충성심을 계속 발동하지 않아도 괜찮은, 후덕한 군살을 자랑한다는 게 특징. 그런데 지난 2월2일 나란히 출발한 KBS2 <엄마가 뿔났다>와 MBC &
글: 조재원 │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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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미드나잇] 비운의 미드, 스토리 실종 사건
채널CGV 종영
어느 나라에서나 드라마의 생명은 시청률이다. 시청률이 좋다고 억지로 연장방영에 들어가는 드라마도 있고, 반대로 너무 낮은 시청률로 인해 조기종영의 수모를 당하는 드라마도 있는 것. 그런데 시즌제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시청률이 극히 낮아 조기종영을 당하는 경우라도, 어떻게든 스토리는 마무리하며 끝낸다. 물론 급격하게 스토리를 전환하
글: 이철민 │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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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벗어날 수 없는 자본주의의 굴레, <겨울>
EBS 2월16일(토) 밤 11시
일자리를 잃고 막막해진 모크타는 아내 카툰과 어린 딸을 남겨두고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날 결심을 한다. 카툰과 딸은 그런 모크타의 결정을 묵묵히 따를 수밖에 없다. 눈이 쏟아지는 어느 날 모크타는 그렇게 떠나고 카툰은 생존을 위해 노동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자리를 찾아 이 가난한 마을에 들어온 시계공 말하브가 카툰
글: 남다은 │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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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야심만만 바이바이, 해피 뉴이어 투게더!
2008년 1월 셋쨋주, 2003년둥이 SBS <야심만만>은 ‘바이바이’를 외쳤고, 2001년둥이인 KBS2 <해피투게더>는 시청률 23.7%로 승승장구했다. <야심만만>은 터미네이터마냥 ‘아이 윌 백’을 외쳤지만, 고별식에서조차 5.6%의 쓸쓸한 성적을 올려 생명을 다한 프로그램에 대한 무정한 인심만 드러냈다. 또 평일 밤
글: 조재원 │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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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설 연휴 강추 TV영화] 방콕이 좋아? TV를 켜봐
이 시대를 위무하는 착한 가족영화
설 특선영화2 <가족의 탄생>
2월7일(목) 밤 12시15분 | KBS2 | 감독 김태용 | 출연 문소리, 엄태웅, 고두심
이 영화의 등장에 모두들 열광했다. 신파에 호소하지도 않고, 분노나 증오에 휩싸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쿨한 척(하지만 도대체 쿨하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쿨한 사랑, 쿨한 관계, 쿨한
글: 남다은 │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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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도마 위의 CF] 공부해서 예쁜 여자, 잘난 남자 낚아보세?
이른바 시즌 CF들이란 게 있다. 새 학년 시작하기 직전의 겨울방학이라면 교복 CF가 쏟아져나오고, 노트북 광고들도 늘어나며, 참고서와 학습지 광고들도 늘어난다. 교복들은 어찌나 몸매를 강조하는지 저 교복 입으면 다들 다리도 길어지는 동시에 쭉쭉빵빵 몸매가 될 것 같고 학습지 광고들은 어찌나 번드르르한지 저것만 시작하면 다들 영재가 될 것 같다. 교복 브랜
글: 부엌칼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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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황금을 낳는 영화 만들기, <폭스를 잡아라>
EBS | 1월27일(일) 오후 2시20분
‘폭스’라고 불리는 사기꾼 바누치는 특유의 재치로 탈옥에 성공한 뒤, 품행이 단정하지 않은 여동생을 감시하겠다는 목적으로 고향에 돌아온다. 그는 경찰에 쫓기면서도 새로운 사기를 계획하는데, 카이로에서 이탈리아로 황금을 밀반입하려는 일당이 그에게 달콤한 제안을 한다. 때마침 우연히 영화 촬영현장을 목격하게 된 그에
글: 남다은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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