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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다만 잘 지는 법도 있다는 걸>
아나운서가 쓴 책은 많다. 그중 일부를 읽어본 소감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아나운서는 셀럽이 아니고 직장인이다”라는 것이다. 여전히 그 직업을 선망하는 청년이 많을 것이기에, 아나운서들이 낸 책에는 ‘어떻게 하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송국 합격 필승 팁도 간략하게 들어 있다. 전종환 아나운서의 책에도 아나운서 시험 중 특히 면접 분야에서 유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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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캐럴>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가장 유명한 픽션은 <크리스마스 캐럴>일 것이다. 욕심 많은 수전노 스크루지 영감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유령들을 만나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고 개과천선한다는, 찰스 디킨스의 그 소설 말이다. 이장욱의 신작 소설 <캐럴> 역시 크리스마스이브가 배경이다. 솔직히 주인공 윤호연은 약간 재수가 없는 인물이다. 자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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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6월의 책
더울수록,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읽는 책 한권만큼 여행에 가까운 경험이 또 있을까. 소설부터 에세이까지 현재의 세계를 담은 신간 5권을 골라 소개한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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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분더카머> 호기심의 시간, 머릿속의 공간
“분더카머는 근대 초기 유럽의 지배층과 학자들이 자신의 저택에 온갖 진귀한 사물들을 수집하여 진열한 실내 공간을 지칭한다.” 분더카머는 16세기부터 18세기 중엽까지 성행했는데, 먼 거리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멀리 있는 사람과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통신기술이 발전하기 전이었으므로, 분더카머는 필연적으로 이미지의 방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낯선
글: 이다혜 │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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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마안갑의 살인>, 가는 곳마다 사건이 생기는 체질
장르소설은 언제나 ‘그렇다고 치고’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한다. 어떤 장르든 그렇다. 이른바 문단문학이 현실에 있음직한 인물과 이야기로 개연성을 따진다면, 장르문학은 ‘작품 속 세계관 설정상 충돌은 없는지’의 방식으로 개연성을 따진다. 용이 있는 세계, 인류가 화성에 사는 세계, 중세풍 복식을 한 북부대공이 회귀한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세계는 그래서 ‘
글: 이다혜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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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자본주의의 적>
소설집 첫 번째 단편인 <자본주의의 적>을 몇줄 읽다 보면 ‘이거 자전소설인가?’ 하고 표지로 돌아가 작가 이름을 확인하게 된다. 첫장부터 ‘정지아, 하면 <빨치산의 딸>을 떠올리는 독자들이 대다수인 마당에’라고 시작하는데 소설을 쓴 작가 이름이 정지아다. 그의 첫 소설은 남로당 일원이었던 부모의 삶을 재구성한 <빨치산의 딸&g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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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무라카미T>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큰 짐이 되지 않아서, 때로는 사람들을 광고판으로 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티셔츠는 각광받는 홍보용 굿즈이자 기념품이다. 목 주변이 늘어나도록 입고도 애착이 남아 좀처럼 버리지 못하는 티셔츠가 있고, 더이상 입지 않아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이사할 때마다 옷장에 자리를 차지하는 티셔츠가 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에게도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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