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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생은 스포츠처럼, 스포츠는 인생처럼
스포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방법은, 직접 선수로 뛰어보는 것이다. 론 셸튼이 스포츠영화로 한우물을 파는 것도 그런 이유가 있다. 89년 폴 뉴먼 주연의 정치코미디 <블레이즈> 하나를 빼고는, 데뷔작인 <열아홉번째 남자>부터 <덩크슛> <틴컵> <메이저리그의 전설 타이 콥> <플레이 투 더 본>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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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진과 수다 패밀리 [1]
동영상으로 보는 최첨단 가족앨범 같달까? <사방에적> <내 나이키> <교회누나>라는 세편의 단편영화를 이어붙인 <묻지마 패밀리>는 류승범, 신하균, 정재영, 임원희 등 장진 감독이 이끄는 ‘필름있수다’의 모든 식구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다. 특히 기차 플랫폼에 나란히 손잡고 선 배우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l
사진: 정진환 │
글: 백은하 │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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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진과 수다 패밀리 [2] - <묻지마 패밀리> 배우 7인방
신하균
신하균이 쑥스러워한다. “교복 입고 어린 학생들 사이에 끼어 있으니까 꼭, 삼십대 아저씨 같아서… 참….” <묻지마 패밀리>의 첫 번째 이야기 <내 나이키>에서 꼬마들 돈을 뺏는 불량학생으로 출연한 것이 못내 부끄러운 모양이다. 그런데 정작 부끄러울 것 같았던 장면을 말할 때는 오히려 대범하다. 연상의 유부녀 방은진과 이곳
사진: 정진환 │
글: 백은하 │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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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진과 수다 패밀리 [3] - 장진이 수다배우 7인방에게
임원희
군대고참. 내가 ‘빠따’도 진짜 많이 맞았다. 그를 생각하면 항상 군대에서의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머리가 하도 커서 ‘화이바’가 안 들어갔던 임원희. 목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위병소 근무를 도맡아 했던 임원희. 운동신경도 참 안 좋아. 축구를 하면 자기편 골키퍼가 그를 제일로 무서워했으니. 쩝쩝. 하지만 그는 정통이다. 옛날 자장면이 아
글: 김현정 │
글: 황혜림 │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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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진과 수다 패밀리 [4] - 수다배우 7인방이 장진에게
이문식
장진 감독을 처음 만난 날 개고기 집에 가서 술을 한잔 했다. 그때까진 함께하기로 한 연극 <매직타임>의 캐릭터도 나와 있지 않아 이게 뭔가 싶었다. 그런데 평소대로 막 떠들고 나서 며칠 있다 다시 만났더니 그새 내 캐릭터를 바탕으로 두세장 분량의 대본을 써오지 않았겠는가. 잠깐 봤을 뿐인데 나라는 인간을 너무 잘 잡아내 놀랐다. 그
글: 김현정 │
글: 황혜림 │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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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70대의 사랑 담은 박진표 감독의 다큐멘터리 <죽어도 좋아>
미지의 영화 한편이 영화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감독도 배우도 내용도 모두 낯설기만 한 <죽어도 좋아>.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됐으나 한국에선 채 1천명도 보지 않았을 이 이상한 영화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면서 올해 최대의 문제작이 될 조짐까지 보인다. 무슨 영화인지, 그리고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송일곤 감독의 평, 그리고 영국평론가 토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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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죽어도 좋아>는 어떤 영화?
여기 이 할아버지, 담뱃갑만한 작은 점포에 무표정한 얼굴로 하루종일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오면 틀니를 물에 헹구고 별것 없는 찬에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침침한 백열등 아래 홀로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공원에서 ‘너무 예쁜’ 할머니를 만난 이후, 그의 삶은 달라진다. 염색을 하고 방청소를 하고 “이름, 표오를∼ 붙여줘어∼” 콧노래도 흥얼거린다. 안 뿌리던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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