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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장창원 감독 - 통쾌하게 즐기고 기분 좋게 극장을 나서길
<꾼>은 따뜻한 영화다. 사기꾼을 속이는 사기꾼을 전면에 내세운 하이스트 무비가 따뜻하다는 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사람을 향한 애정과 이야기가 품은 낙관적인 상상력이 묻어난다. 이준익 감독의 연출부로 첫발을 디딘 지 12년 만에 첫 연출작을 선보인 장창원 감독을 직접 만나보니 이해가 됐다. 그는 영화처럼 따뜻한 사람이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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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BPM> 배우 나우엘 페레스 비스카야르트 - 내게는 현장이 서바이벌이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120BPM>의 배우 나우엘 페레스 비스카야르트가 한국을 찾았다. 로뱅 캉피요 감독의 개인적 경험이 녹아들어간 이 영화는 1990년대 초반 에이즈운동단체 ‘액트 업 파리’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우엘 페레스 비스카야르트는 에이즈로 죽어가는 션을 연기한다. 삶을 사랑했기 때문에 세상과 치열하게 싸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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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말린 레바논·안드레아스 외만 감독 - 이민자 그리고 공동체 스웨덴의 지금을 그린 영화들
스웨덴의 현재를 영화로 만난다. 자국에서 주목받은 신작들이 초청된다. 스웨덴영화제(주최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올해는 ‘다르지만 괜찮아-We are family’를 주제로 다민족 공동체, 대안가족, 확대가족에 대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인 <미나의 선택>은 마약 판매상으로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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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 아이의 시선에서 엄마와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요시노 이발관>(2004), <카모메 식당>(2006), <안경>(2007) 등의 영화로 많은 팬을 거느리며 슬로 라이프 지향 영화를 유행시키기도 했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오랜만에 신작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를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
글: 김현수 │
사진: 손홍주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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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조영준 감독 -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도록
“발가벗은 채 사람들 앞에 나선 기분이다. (웃음)” 조영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채비>는 엄마 애순(고두심)과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 인규(김성균)가 이별할 채비를 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줄거리만 봐도 울컥하는 설정인데도 극적 장치에 기대지 않고 눈물을 강요하지 않으며, 고두심과 김성균 두 배우의 절제된 연기만으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작품이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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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마린보이> 진모영 감독 - 잠수부, 탈북자 무엇보다 아버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로 노부부의 사랑을 이야기했던 진모영 감독은 <올드마린보이>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의 주인공은 ‘북에서 온 머구리’ 박명호씨와 그의 가족이다. 목선에 가족을 태우고 서해를 가로질러 탈북한 그는 강원도 고성에서 심해 잠수부로 생활하며 터를 잡았다. 극한 직업인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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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용영화제 정의숙 집행위원장 - 대중성 갖춘 무용영화로 관객과 만나겠다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명보아트홀 명보아트시네마, 예술통 코쿤홀에서 열린다. 7개 부문 31편의 무용영화를 선보일 이번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춤, 영화로 담다’. 이는 영상을 통해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으로서의 무용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는 영화제의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 정의숙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장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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