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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짧아도 너무 짧아. 연장해줘
죄송하단 말씀부터. 지난주 칼럼에서 이시형씨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했다고 술술 분 모양이라고 썼는데, 정작 밤 늦게까지 진행된 특검 조사에서는 본인이 다 한 거라고 뻗댔나보다. 그 직전까지의 변호인 얘기나 청와대 반응, 지인의 언론 인터뷰, 결정적으로 본인의 검찰 수사 때 낸 서면진술서와 모두 어긋난다. 심지어 진술서도 대필이었다고 말을 바꿨다. 역시….
글: 김소희 │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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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ATM 정부
꺅. 문석 오빠, 두피관리 지대로 하셨군요. 심지어 날쌘돌이 이미지까지. 지난주에 공개된 씨네리 지면개편의 하이라이트는 편집장 일러스트로 보인다. M라인이 씨네리를 완전 장악한 게 틀림없어. 음하하.
또 다른 M라인. 민자사업 현황을 보면, 전국 곳곳 알짜배기 구간은 이들의 ‘먹잇감’이다. 지하철 9호선은 물론 우면산 터널, 인천대교, 천안-논산 고속
글: 김소희 │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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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박근혜의 첫 시험문제
나에게도 트위터 민심과 나꼼수 영향 등에 따른 ‘착시현상’이 있었나보다. 야권이 아주 많이 이길 줄 알았는데, 새누리당이 1당은 물론 과반 의석까지 차지할 줄이야. 기실 표나게 뭉친 쪽은 큰 표를 더하지 못했고, 표 안 나게 뭉친 쪽은 뒷심을 보여줬다. 인정한다. 박근혜의 승리다.
소소한 ‘자족거리’들이 없진 않지만, 많은 이들의 입맛이 쓴 것은, 이
글: 김소희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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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일괄 땡처리
남쪽서부터 진작에 만개해 밀고 올라와야 할 봄꽃들이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 서둘러 맞으러 갔다, 바람만 맞고 왔다. 봉오리도 못 맺혔거나 봉오리째 얼어 있는 것들이 많았다. 단지 추워서일까.
꽃들도 놀랄 대형 이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나온다. 불법 사찰 면피한답시고 ‘전 정권이 더 했다’고 적반하장 우겨대다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자 청와대는 다시
글: 김소희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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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대한미국 강남특별시
김종훈 아저씨는 “어디 저 컴컴한 데(강북 지칭)” 있는 한겨레신문사를 무시하거나 아니면 다크하다고 여기는 게 틀림없다. 방송에 나와 본인이 제기한 <한겨레> 한-미FTA 보도 관련 소송에 대해 사실을 왜곡했다. (외교부와 자신을 동일시해) 진행 중인 소송을 승소했다고 말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원고 피고는 왜 바꿨을까. 실수일까 모략일까. 아저
글: 김소희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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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뇌 없는 몸통의 헌정유린
나 같은 저질체력자에게는 “이제 머리가 아닌 몸을 쓰고 살래요”라는 말처럼 비현실적이고 부러운 게 없다. 머리도 몸에 달렸거든. 몸이 돌아가야 머리도 돌아간다. 결국 몸통이 문제인 거다. 흑.
국무총리실에서 일반인을 불법사찰하고 증거자료를 파기했다. 인터넷에 정권 비판적인 글을 쓴 그 일반인을 ‘공기업 임원’으로 착각해 벌어진 일이란다. 그랬다면 굳
글: 김소희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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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지금은 퇴진의 계절
의외로 K본부 파업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개그콘서트>가 계속 방송되기 때문인 것 같다. <무한도전> 결방으로 일찍부터 M본부 파업을 아는 이들은 많은데 말이다. 이와중에도 K본부 사장님은 빠짐없이 9시 뉴스에 얼굴을 내미시고, M본부 사장님은 ‘바그다드의 그 이진숙’을 통해 모진 소리를 하고 계신다. 모진 행동도 유례없다. 노조와
글: 김소희 │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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