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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마블 영화는 어떻게 미국의 현실을 반영해왔나
[송형국 평론가의 프런트 라인]
엄연히 존재하는데 잘 얘기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런 얘기를 계속하려 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모든 걸 지우고 싶었다. 가짜뉴스 말이다. 가짜뉴스로 인한 대중의 오해 말이다. 그것이 만든 타락한 시대 말이다. 피해자는 씻기 어려운 고통을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글: 송형국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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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발신과 수신, 공감과 반응 사이에 놓인 '드라이브 마이 카'의 시간
[송경원 기자의 프런트 라인]
내용은 익숙하다 못해 식상하다. 하나의 세계가 끝났음을 뒤늦게 받아들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남자 이야기는 닳고 닳을 만큼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하마구치 류스케의 손을 거치고 나니 전혀 다른 파장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단정하고 아름다운 숏/리버스숏 사이에서 영화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바냐 아저씨, 우리 살아가도록 해요.
글: 송경원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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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크라이 마초'의 기묘한 영화적 여행에 대하여
불화의 여정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크라이 마초>는 자동차에 탄 남자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자동차를 운전해 목가적인 풍경을 지나쳐 주변에 말들이 묶여 있는 마구간의 사무실에 도착하는데, 도착하자마자 남자를 기다리던 한 동료에게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듣는다. 사물함을 제때 비우지 않았다는 범상한 말이지만, 서사의 논리 바깥에서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글: 김병규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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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파워 오브 도그'가 멜로드라마가 아닌 복수극이어야 했던 이유는
[김소희 평론가의 프런트 라인]
영화는 사랑 이야기를 예고하지만, 결국 마주해야 하는 것은 처절한 복수극이다. 영화는 관객이 필연적으로 이야기의 성격을 착각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우리는 왜 사랑을 기대해야 했고, 또 그 기대를 배반당해야 했을까. 그 이유에 관해 생각했다.
서부영화는 한때 이야기였다. 1900년을 전후한 시대, 침범이 빈번한
글: 김소희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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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태일이' 세상이 좋아졌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송형국 평론가의 프런트 라인]
2021년에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봐야 할 이유를 묻는 질문은, 지난 50년간 무엇이 달라졌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태일이>에는 그간 전태일 열사 관련 서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인물 금화(이나영)가 나온다. 우리가 우선 주목할 대목은 금화의 등장 후 10여분간이다. 50여년
글: 송형국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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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나는 이곳에서 영원히 일어나고 싶지 않다'
[송경원 기자의 프런트 라인]
끝자락에 선 기분이다. 매체가, 시대가, 삶이 바뀌고 있다. 저항하다가 사라질 수도 있고, 순응하며 살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혼란스럽고 두려운 와중에 몇편의 시가 나에게 왔다. 기꺼이 길을 잃을 각오로 몇편의 영화들을 더듬고 나니, 무릎 아래가 녹아 없어지는 기분이다. 이대로 주저앉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쯤에서
글: 송경원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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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감정 교육
[김병규 평론가의 프런트 라인]
영화의 두 주인공은 감정에 관한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강렬한 정념에 사로잡힌다. 사랑에 빠졌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고민과 혼란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들은 서로를 가리키는 치명적인 감정에 붙들린다. 그들의 감정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한 걸까?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글: 김병규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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