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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네 멋대로 해라>의 양동근, 이나영, 공효진
<네 멋대로 해라>. 누벨버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장 뤽 고다르 감독의 60년 영화 <A bout de souffle>의 우리말 제목이다. 또한 현재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수목 미니시리즈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 <네 멋대로 해라>와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는 표면적인 줄거리에선 비슷한 점이 없다. 영화에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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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장동건, 영화 <보리울의 여름>에 1억원 투자
영화배우 장동건이 영화 <보리울의 여름>(감독 이민용)에 1억원을 투자한다.
지금까지 영화배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러닝개런티 형식을 빌려 투자한 사례는 있었지만 순수한 투자로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장동건은 ‘<보리울의 여름>의 제작사가 소속사인 MP엔터테인먼트인데다가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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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다이어리]
`역전의 드라마`는 있다
“감동의 도가니인데요.”“눈물의 바다였다!”최근 영화월간지에 <챔피언>의 제작진의 대담 기사에서, 내부 모니터 시사 뒤 반응을 그들은 그렇게 표현했다.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한 사람들이라면 그런 말이 왜 나오는지, 어떻게 해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그 누가 봐도 참혹해할 완성도의 영화가 아니라면, 만드는 사람들은 그 길고, 지난한 영화제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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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젊은 날에‥‥
나는 스물세살에 등단을 했다. 지금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지만 그때는 그게 빠른 거였다. 내 또래 중에서 나보다 등단이 빨랐던 작가로는 김인숙씨가 아닌가 싶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내가 스무살인지 스물한살 때에 그녀의 신춘문예 당선작을 신문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녀의 나이를 활자로 읽으며 나는 시작도 안 했는데 이이는 벌써 등단을 했구나, 생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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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영화 속, `나` 대입하기,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Leaving Las Vegas, 1995년감독 마이크 피기스출연 니콜라스 케이지가끔은, 음악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무얼 하고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젠가 음악을 그만두면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 빵집 아저씨가 되었을까? 글쎄, 걸어보지 않은 길이라 이 상상은 해도 해도 끝이 없을 듯하다. 스케줄에 쫓기고, 몸이 아주 피곤할 때, 스트레스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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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감]
김형태의 오!컬트 <배틀로얄>
‘당신을 만난 뒤로 나는 배가 불러왔어. 당신을 만나려고 작정하고 찾아갔어.’‘당신의 아이가 여기 있어요. 당신의 아이를 책임지세요.’‘책임져요 (닥쳐!) 책임져요 (내 새끼가 아냐!)’이것은 황신혜밴드의 97년 데뷔음반에 수록되었던 <문전박대>라는, 내가 만든 노래의 가사다. 가사의 내용으로 보면 미혼모가 배신을 당하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하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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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횡설수설
한산하다. 김단과 김건은 할머니에게 가고 아내는 고창에 춤 전수를 갔다. 그들과 일주일째 연락을 끊고 있다. 가족이라는 관리 체제를 잠시 떠나보는 건 그들에게나 나에게나 유익한 일이다. 휴가철의 한산함이 끝날 무렵, 두해를 끌어온 <서준식 옥중서한>이 나온다. 832페이지 양장본. 이놈들아 이게 책이다 하는 마음으로 낸다. 객기일까. 그러나 때론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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