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신인감독 8인 (8) - <크랙>의 김태균 감독 그는 왜 감독이 되었나군대에서 병장이 꿰어차는 ‘TV채널 선택권’ 덕분에 어느 날 병장 김태균은 텔레비전에서 단편영화 한편을 보게 된다. 무릇 군인이라면 채널을 고정시키곤 하는 쇼·오락프로가 아닌 EBS의 단편영화극장이 그날 병장 김태균이 선택한 프로그램. 거기서는 마침 스스로를 존 레넌의 환생이라고 믿는 남자에 관한 장준환 감독의 단편 이 나오고 있었고 2002-06-08
- [국내뉴스] 영화촬영감독 등 마약복용혐의 구속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6일 상습적으로 환각제 엑스터시 등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로 중견 영화촬영 감독 홍경표(4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곧 개봉되는 영화 <챔피언> 등의 촬영감독인 홍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시내를 돌아다니며 이른바 `레이브 파티'를 열어 엑스터시 등을 상 2002-06-08
- [스페셜1] 연극원 연기실습실을 찾아가다 “우우우우.” 10여명의 배우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무대를 횡단한다. 오순택씨를 인터뷰하기 앞서 찾아간 연극원 연기실습실 마루엔 아직 오전 11시도 안 됐는데 땀이 배어 있다. “어째서, 누구를 위해서 그 애를 희생시켰지…. 하데스가 그 자들 애의 살보다 내 애의 살을 더 먹고 싶어했단 말이냐?” 무대 중앙에 선 여배우의 목소리가 관객 하나 없는 실습실 공 2002-06-07
- [스페셜1] 할리우드의 한국인 배우 오순택의 연기인생 40년 지난 40년간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한국인 배우 오순택, 현재 연극원 초빙교수로 한국에 와 있는 그를 만나 이국땅에서 이국의 언어로 연기해야 했던 지난 이야기를 들었다. 카메라의 중심에 있지 못했지만 인생의 중심을 잃지 않았던 어떤 노배우의 삶을 돌아본다.편집자주오순택씨는 이방인이다. 지난 40여년간 미국에서 활동한 한국인 배우를, 그의 조국은 잘 기억하지 2002-06-07
- [스페셜1] 사진으로 보는 칸의 12일 올해 칸 영화제는 유례없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칸의 힘'을 과시했다. 그리고 그 힘은 극장 밖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세계 최고의 스타들의 시간을 이렇게 많이 빼앗을 수가 있는 영화제는 아마도 칸이 유일할 것이다.(아카데미영화제 빼고). 어둠 속 스크린에서 진중한 거장과 재기 넘치는 신인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사색을 권하는 동안, 극장 밖에서는 무수 2002-06-07
- [스페셜1] 제 55회 칸 영화제 수상작(자)들(4)-폴 토머스 앤더슨(감독상) 폴 토머스 앤더슨의 전 작품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제인 셀러는 <펀치 드렁크 러브>를 둘러싼 의심스런 눈초리와 수없이 마주쳤다고 기억한다. “폴 토머스 앤더슨이 1시간30분짜리 영화를 만든다구? 근데 그게 로맨틱코미디란 말이지? 주인공이 애덤 샌들러야?” <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 등 어둡고 격렬한 애증의 연대기를 즐겨 다 2002-06-07
- [스페셜1] 제 55회 칸 영화제 수상작(자)들(3) - 아키 카우리스마키(심사위원 대상)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이제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컬트감독계’를 떠나야 할 모양이다. 물론 그의 영화가 미국의 메이저영화사를 통해 와이드 릴리스되는 기적은 이번에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올 칸영화제에서 그의 신작 <과거없는 남자>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환대와 지지를 받았다. 무뚝뚝한 인물들, 천연덕스러운 유머, 신랄한 풍자가 어우 200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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