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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이 4월29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16mm 필름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디지털 방식이 아닌 16mm필름으로 단편을 제작하는 드문 기회로, 참가자들은 두 조로 나뉘어 시나리오, 촬영, 조명, 녹음 등 실기 위주의 수업을 통해 직접 한편의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그때 그 사람들>의 김우형 촬영감독과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의 정성욱 촬영감독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16mm 필름 워크샵’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24명만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일반 35만원, 회원 32만원. (문의 051-742-5377, http://cinema.piff.org/)
시네마테크 부산 `16mm 필름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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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은 4월 매주 목요일 정기 독립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장편으로는 윤도현 밴드의 유럽투어를 담은 <온 더 로드, 투>(김태용 감독)가 4월 13일에, 광복 60주년 기념 옴니버스영화인 <눈부신 하루>(김종관, 김성호, 민동현 감독)가 4월 27일에 상영된다. 단편 상영작은 4월 6일과 20일로 나뉘어 상영될 예정. 4월 6일 상영작은 <부라보! 김순봉>(정승구 감독), <겨울, 비껴서다>(홍은미 감독), <남면 버스>(김주석 감독)이며, <기억에 묻다>(강대희 감독), <나의 마음이 너에게 가 닿길>(김삼력 감독), <낯선 봄>(박성용 감독), <노량진 토토로>(박성진 감독)는 4월 20일에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테크 부산 홈페이지(http://cinema.piff.org/)로.
시네마테크 부산 4월 정기 독립영화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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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호 감독의 <피터팬의 공식>이 제9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초청 부문은 경쟁인 신인 감독 부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피터팬의 공식>은 선댄스와 베를린 등 해외 영화제에서 비평적 주목을 이끌어냈고, 지난 3월 개최된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주완(<태풍태양>)이 주연한 <피터팬의 공식>은 고등학교 수영선수가 엄마의 갑작스런 자살시도 이후 겪는 극렬한 성장통을 그려낸 작품. 오는 4월13일 개봉예정이다.
<피터팬의 공식> 제9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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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로케이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 또는 기타 영상물 촬영을 위한 부산 곳곳의 로케이션 사진을 접수받아 우수한 작품에 상을 주는 것으로, 2001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하게 된다. 로케이션 사진 공모전은 <사생결단> <올드보이> <태풍> <말아톤> 등을 촬영됐고, 현재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마음이…> <폭력써클> 등이 촬영되고 있는 부산의 보다 많은 촬영지를 개발하기 위한 행사. 부산영상위원회는 “더욱 다양한 로케이션 장소 확보 및 부산 시민들의 로케이션 촬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세한 공모 내용은 ▷ 시대적 분위기(60,70,80년대)를 잘 나타내는 곳 ▷ 현대적인 이미지의 세련된 장소 ▷ 부산만의 특이한 이미지 ▷ 영화속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 (폐건물, 공터 등) ▷ 그 외 영화·영상물 촬영이 가능한 부산의 주
부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사진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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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첫 CGV가 문을 열었다.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지난 3월30일 ‘CGV 제주’를 개관했다.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CGV 제주’는 총 5개관에 700석 규모이며 쇼핑몰과 음식점 등 위락시설들이 함께 입점해있다. CGV 제주는 개관 기념으로 오는 15일까지 관객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를 벌일 예정. 이로서 CJ CGV는 전국 36개 극장과 274개 스크린을 갖추게 되었다.
CGV 제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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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와 스크린쿼터 사수 한미FTA 저지 문화예술공동대책위원회가 4월1일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토요일밤의 문화연대 축제’라고 이름 지어진 이 행사는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대한 반대 입장과 한미 FTA의 부당성에 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것.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인 대책위 공동위원장 안성기와 박중훈이 출연하는 퍼포먼스 ‘중훈아! 손님 받아라’와 노브레인, 슈퍼키드, 블랙홀 등 록밴드들의 공연, 김정환 시인의 시 낭송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서는 게릴라 버스투어와 횡단보도 피켓 시위 등 이벤트도 열리게 된다.
‘토요일밤의 문화연대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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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도마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4개월만에 다정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조승우, 강혜정 커플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도마뱀> 메이킹 필름과 미공개 예고편이 상영되었으며 배우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마뱀>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거미가 참석해 주제곡인 ‘사랑해요 우리’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조승우, 강혜정 주연 <도마뱀>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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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극장가의 아카데미 시즌이 올해는 조금 늦게 찾아왔다. 예년 같으면 아카데미 시상식(3월초)을 전후해 2월부터 3월까지 후보작과 수상작이 몰려서 개봉했다. 올해는 2월말에 개봉한 영화가 <브로크백 마운틴>(감독상 등 3개상 수상) 한 편이었고 시상식 끝나고 한달 가까이 지나, 31일 개봉하는 <시리이나>(남우조연상 수상)를 시작으로 4월에 <크래쉬>(작품상 등 3개상 수상), <콘스탄트 가드너>(여우조연상 수상)가 잇따라 개봉한다.
그런 탓에 지난 5일(현지시각) 열린 7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알리는 기사를, 주요상의 후보·수상작 가운데 상당수를 보지 못한 채 써야 했다. 올해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는 <브로크백 마운틴>이었고, 따라서 수상 결과에서도 작품상이 이 영화 아닌 <크래쉬>에 돌아간 것이 최대 이변이었다. 속으로 아카데미가 <브로크백…>을 연출한 대만 출신의 아시아인인 리안 감독에게
[팝콘&콜라] 아카데미 작품 늦은 개봉 ‘약발’ 여전히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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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년, 생애 첫 미팅에서 만난 K와 끝내 연인이 되지 못하고 멀어졌다. 미완성이 부른 집착이었을까. 무심히 텔레비전을 보던 찢어진 내 작은 눈이 놀라 동그래졌다. ‘아니, 쟤가 왜 광고에 다 나오지? 언제 연예인이 된 거야.’ 착시의 대상이 배종옥이었다는 걸 드라마 <왕룽일가>를 보고서야 깨달았다. 하여튼 그 때 내 눈에는 ‘두 사람이 무척 닮았다’. 헛것을 좇을 정도로 간절했던 K에 대한 허기를 <왕룽일가>의 배종옥을 보며 달랬고, 인기 급상승의 ‘쿠웨이트 박’에 비해 배종옥의 얼굴을 짧게 내보내는 연출자를 매회 저주했다. 급기야, 역시 배종옥이 출연했던 드라마 <도시인>을 볼 때는 드라마 프로듀서를 해야할까 보다,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그래서였는지 알 수 없으나 졸업 무렵, 한 방송사의 방송아카데미에다 아르바이트 수개월치를 갖다 바치고 연출 과정을 마쳤다). 이쯤 되니 배우 배종옥 자체의 매력에 점점 빠질밖에.
그녀의 온전한 첫 영화 주연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배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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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청춘만화> 세상의 상우군들, 효도하세요!
[헌즈다이어리] <청춘만화> 세상의 상우군들, 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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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성공 뒤의 막다른 골목
<인 콜드 블러드>(1966)는 500만부가 넘게 팔렸다. 비평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두루 완벽한 성공이었다. 영화화 판권료까지 2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이제 카포티는 유명할 뿐 아니라 부자였다. 사교계 복귀를 위해 카포티는 당대 최고의 파티인 ‘흑백무도회’를 주최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스위크> 등을 소유한 언론 재벌이었던 남편의 죽음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캐서린 그레이엄이 주빈이었다.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흑백무도회는 세기의 파티였다. 앤디 워홀, 미아 패로, 프랭크 시내트라 등 유명하다는 사람이 모두 참석하는 가면무도회였다. <뉴욕타임스>는 파티 참석자 명단을 전부 신문에 게재했다. 카포티의 인생은 완벽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모든 것이 기울기 시작했다.
카포티의 다음 야심은 부유하고 유명한, 그가 친분을 유지했던 상류층 여성들에게서 들은 비밀을 마르셀 프루스트식으로 풀어내
미국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삶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