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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제작 (주)이글픽쳐스, 감독 이준익)가 최다 관객 동원 영화로 등극했다. 3월5일(일) 8만8천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는 개봉 68일(전야제 포함) 만에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100일만에 1174만명을 동원한 기록을 깨고 118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깬 3월5일, <왕의 남자>는 서울 51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었으며, 3월5일까지의 서울 누계 관객 수는 349만 4188명이었다. 같은 날 전국적으로는 219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었으며, 전국 누계 관객 수가 1180만1060명을 돌파했다.
개봉 5일후 1월 1일 (일) 전국 100만 돌파 (115만)
개봉 10일후 1월 6일 (금) 전국 200만 돌파 (213만)
개봉 13일후 1월 9일 (월) 전국 300만 돌파 (310만)
개봉 18일후 1월 14일 (토) 전국 400만 돌파 (475만)
개봉 21일후 1월 17일
<왕의 남자>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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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하고 영화인들하고 같이 싸울 줄 누가 알았겠어?""경찰들도 노조 만든다고 하면 우리가 지원 나가야지, 허허" 한-미 FTA 협상 1차 예비회의가 시작된 3월6일 오후 2시.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와 문경식 전국농민총연맹 의장이 농담을 나눈지 얼마되지 않아 1백50여명의 경찰들이 146일 장외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한 50여명의 영화인들을 에워쌌다.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천막농성을 불허한다는 경찰의 제지에 맞서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는 "천막치고 기자회견 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맞섰다. 잠깐 경찰 쪽과 실랑이를 벌인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동의받지 못하는 스크린쿼터 축소와 한미 FTA 체결을 강행할 경우 정부는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농성은 대책위 집행위원들과 전국영화산업노조 소속 스탭들이 주를 이뤘다.
정부가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해 스크린쿼터 축소를 의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책위는 이날 천막농성 시작을 기
영화계, 스크린쿼터 사수 위한 146일 장외철야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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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톱스타들과 홍콩의 톱클래스 감독이 힘을 모으면 어떤 모양새의 영화가 될까. 정우성, 전지현, 이성재가 출연하고 <무간도> 시리즈로 유명한 홍콩 유위강 감독이 연출한 <데이지>가 3월6일 메가박스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명백히 아시아 시장, 나아가 그 너머의 시장까지를 겨냥하는 이 영화는 특정한 문화나 언어적 뉘앙스를 배제해 보편성을 확보하려 한 멜로드라마다.
아시아계 범죄조직의 킬러로 고용된 박의(정우성)는 암스테르담에서 첫 살인을 하게 된다. 그의 피폐한 내면을 위안해준 건 데이지 꽃밭을 그리는 한 화가 혜영(전지현)이다. 박의는 자신의 은신처 주변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는 혜영의 모습에서 야릇한 사랑의 향기를 느낀다. 어느날 운하 사이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던 혜영은 발을 헛디뎌 화구가방을 물에 빠뜨린다. 박의는 다리를 수리해 그 위에 가방을 걸어두고, 자신을 향한 마음을 감지한 혜영은 답례로 데이지 꽃밭 그림을 놓아둔다. 하지만, 킬러인 자신과
언론에 첫 공개 된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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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월23일 개봉한 <음란서생>은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3월5일까지의 누계 관객수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음란서생>의 점유율은 36%로, 3월 첫 주 흥행 2위를 기록한 <구세주>의 15.2%의 2배를 훌쩍 넘기고 있다. <음란서생>이 3월 첫 주말 동원한 관객 수는 29만5436명이며, 누적관객수는 141만2131명이다.
<구세주>는 지난 주말 12만4904명이 관람, 지금까지 120만 명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3월5일(일), <태극기 휘날리며>의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한 <왕의 남자>는 지난 주말에도 11만명의 관객이 찾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언더월드2: 에볼루션>은 8만7천여명이 관람, 4위에 랭크되었고, 그 다음으로 <웨딩 크래셔>가 선전하고 있다.
<흡혈형사 나도열>은 150만
<음란서생> 흥행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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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열리는 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최민식과 함께 <쉘위댄스><스윙 걸즈> 등에서 코믹한 감초 연기로 잘 알려진 다케나카 나오토가 5월3일과 4일에 각각 강연에 나선다. 두 차례의 강연은 5월3일과 4일에 치뤄지며, 접수는 3월10일부터 4월10일까지다. 참고로 참가비는 2만원이며, 선착순 1백명만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나 영화제 프로그램팀 마스터클래스 담당(02-2285-0562)에 문의하면 된다.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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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일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LA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크래쉬>에게 최우수 작품상을 안겨줬다. 제78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여러 영화가 상을 골고루 나눠가졌고, 큰 이변도 없었다. 굳이 분석하자면, <브로크백 마운틴>과 <크래쉬>를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가 결과적으로 최대 수혜자가 됐다고 할 수 있겠다. <크래쉬>가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남녀 주·조연상은 모두 예측 가능했던 결과를 낳았다. <카포티>에서 실존했던 저술가 트루먼 카포티를 그대로 되살려낸 연기로 두루 호평을 받았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앙코르>에서 자니 캐시의 동반자이자 평생의 사랑 준 카터를 연기한 리즈 위더스푼은 여우주연상을 받아 오늘 오스카 수상식에서 가장 긴 수상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최초의 후보지명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리즈
[오스카] <크래쉬>가 작품상 등 3개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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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윈에서 3월 중 장진영, 김주혁 주연의 <청연>과 스릴러 영화 <쏘우 2> 등 화제작들을 출시한다.
최초의 민간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영화화 한 <청연>은 <소름>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종찬 감독의 작품.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한 대작이면서 동시에 완성도 높은 수작으로 평가받았으나, 영화의 모델인 박경원의 친일 행적이 논란을 빚으면서 흥행면에선 참패를 거두었다. DVD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작품. 러닝타임 133분에 2.35:1 아나모픽 화면비와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가수 이승철의 노래가 담긴 뮤직비디오가 제공된다.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 센스>에 이어 기막힌 반전을 선보였던 <쏘우>. <쏘우 2>는 그 후속작으로서 전작에 뒤지지 않는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영화다. 카리스마적인 연쇄 살인마 ‘직쏘’가 마침내 검거되고 경찰들은 그를 추궁하지만,
비트윈, <청연> <쏘우 2> 등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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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SF 애니메이션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의 두 작품이 일본 DVD 차트를 점령했다.
6일자 오리콘 DVD 차트 주간 종합 랭킹에 따르면 극장용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Z건담 2 - 연인들>과 TV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Vol. 13>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두 타이틀 모두 2월 24일 출시).
<Z건담 2>의 경우 최근 일본 극장가에 개봉된 완결편 <기동전사 Z건담 3 - 별의 고동은 사랑>의 흥행과 맞물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시드 데스티니>의 경우 주 시청자인 젊은 여성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모으는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보고 있다.
한편 랭킹 탑 10 가운데에는 재패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홍콩 영화 <이니셜 D>가 3위에 올라왔으며, <블리치> <작안의 샤나> 등 최신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20위 권내에 포진되어 있어, 일본인들의 유별난 애니메이션
건담 시리즈 두 작품 일본 차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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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과 <왕과 나> 등으로 유명한 뮤지컬 작가, 콤비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슈타인의 대표작들을 모은 박스세트가 5월 26일 일본에 출시된다.
‘로저스 & 해머슈타인 뮤지컬 컬렉션 박스’라는 이 타이틀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회전목마> <오클라호마!> <남태평양> <어느 박람회장에서 생긴 일>의 6작품이 각각 2장씩 총 12장의 디스크로 수록된다. 기발매된 싱글 패키지 타이틀과 달리 영어 싱어롱 자막이 수록되며 <남태평양>과 <어느 박람회장에서...>에는 일본어 더빙이 새로 추가된다.
타이틀 스펙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형태의 케이스. 원형으로 펼칠 수 있는 종이 케이스에는 각 작품들의 명장면 일러스트들이 그려져 있어,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9,800엔.
日, ‘로저스 & 해머슈타인’ DVD 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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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네티즌이 예측한 2006년 아카데미 수상자
[결과 총평 기사] 오스카, <크래쉬>가 작품상 등 3개상 석권
2006년 아카데미 최종 결과
작품상: <크래쉬>
남우주연상: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카포티>
여우주연상: 리즈 위더스푼 <앙코르>
남우조연상: 조지 클루니 <시리아나>
여우조연상: 레이첼 와이즈 <콘스탄트 가드너>
감독상: 리안 <브로크백 마운틴>
각본상: 폴 해기스, 로버트 모레스코 <크래쉬>
각색상: 래리 맥머트리, 다이애나 오사나 <브로크백 마운틴>
촬영상: 디온 비비 <게이샤의 추억>
편집상: 휴즈 윈본 <크래쉬>
미술상: 존 마이어 <게이샤의 추억>
의상상: 콜린 앳우드 <게이샤의 추억>
음악상: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브로크백 마운틴>
주제가상: <허슬 & 플로>
분장상: <
[특집]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실시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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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키는 일이 어디 영화인들만의 일입니까. 농산물 지키는 일이 어디 농민들만의 일입니까?” 지난 2월17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쌀과 영화’. 3천여명에 달하는 농민, 영화인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던 이날 행사는 전국민중연대 등 113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집한 ‘스크린쿼터 사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자리였다. 안성기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과 문경식 전농 의장은 “쌀과 영화는 꼭 지켜내야 한다”는 말로 연대의 뜻을 다졌다. 이날 문화제는 “농약으로 코팅한 미국 쌀은 쥐도 안 먹는다”고 일갈한 횡성댁 공연, “대감, 나라의 국익이 약소합니다∼”라고 미국에 머리를 조아리는 정부를 비꼬는 <왕의 남자> 패러디 공연 등으로 채워졌다. 가수 정태춘은 지지 공연 도중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위기에 맞서 싸우고 있는 평택 사람들을 무대 위로 초대하기도 했다
식량주권, 문화주권 사수하자! 촛불문화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