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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로마>, 알폰소 쿠아론의 시선
클레오(얄리트사 아파리시오)는 마당과 침실, 거실, 부엌을 반복적으로 드나들며 하루를 일로 채운다. 알폰소 쿠아론은 패닝과 트래킹 그리고 롱테이크의 화면 속에서 그런 클레오의 행동을 주시하고, 그럼으로써 우리는 이 사소한 일상이 모인 그녀의 하루를, 아니 어쩌면 그녀의 삶(시간) 전체를 본다(또는 보아야 한다). 그녀의 행동에서 어떤 상징이나 은유를 발견
글: 안시환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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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비평으로 알폰소 쿠아론의 영화 세계 유영하기
“클레오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다. 그녀의 상처와 나의 상처, 나아가 한 가정의 상처, 멕시코라는 나라의 상처 그리고 전 인류의 상처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가 클레오였다.” <로마>(2018)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바라보는 역사와 여성 그리고 개인적인 삶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안시환, 홍수정, 송형국 영화평론가와 윤웅
글: 씨네21 취재팀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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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PMC: 더 벙커> 제작기- 벙커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김병우 감독의 신작 <PMC: 더 벙커>는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를 체험하게 하는 영화다. 전작 <더 테러 라이브>(2013)가 TV 방송국 상황실에 갇힌 앵커의 탈출기였다면 이번에는 벙커에 갇힌 용병의 탈출기다. 김병우 감독은 주인공의 서스펜스를 만들기 위해 상황에 따른 여러 제한을 설정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군사분계선 아래 위치
글: 김현수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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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은퇴 선언한 로버트 레드퍼드의 영화 연대기
전형적 핀업 미남이었지만 미국적 마초 영웅과는 거리가 멀었다. 몸은 비록 여기에 있어도 영혼은 저 너머를 여행하는 자인 양 무심하고 홀가분했다. 때론 질서와 제도의 바깥에서 명상하는 자유주의자처럼 보였다.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의 경쾌한 인상에 나체로 있어도 전혀 외설적이지 않은 풍모. 로버트 레드퍼드는 1960년부터 80여편의 TV프로그램 및 영화에 출연
글: 송효정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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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배우 유태오의 <레토> 포토 코멘터리
한국 배우가 러시아영화에서 러시아의 영웅 빅토르 최를 연기한다.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러시아 사람들이 마치 네가 우리의 김광석을 잘하나 보자(웃음)” 하고 주시하는 듯한 시선을 느꼈다는 배우 유태오의 말이 과장처럼 들리지 않는다. 빅토르 최를 모티브로 한때 그의 연인이던 나탈리아 나우멘코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든 <레토>는 ‘영웅 빅토르
글·사진: 유태오 │
정리: 이화정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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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로마>는 언젠가 만들었어야 할 영화다”
지난 12월 21일,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한국 기자들의 영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알폰소 쿠아론은 한국 기자들에게 <로마>를 넷플릭스로 보았는지 극장에서 보았는지 묻고는 극장에서 봤다는 대답이 많자 행복하다며 환히 웃어 보였다.
-<로마>는 넷플릭스 방영을 전제로 한 작품이지만 반드시 극장에서 체험해야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글: 이주현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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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로마>를 중심으로 본 알폰소 쿠아론 감독론과 라이브 컨퍼런스 인터뷰
<이투마마>(2001)를 다시 보다가 10여년 만에 놀라운 발견을 했다. <이투마마>는 알폰소 쿠아론이 멕시코에서 데뷔작 <러브 앤드 히스테리>(1991)를 찍고, 할리우드로 건너가 원작이 있는 영화인 <소공녀>(1995)와 <위대한 유산>(1998)을 만든 뒤, 다시 멕시코에서 멕시코 배우들과 찍은
글: 이주현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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