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윈-윈을 꿈꾸며 “정우성이 드라마에도 출연했나요? 영화에만 출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은 모를 수도 있겠다. 정우성이 드라마에 출연한 게 벌써 15년 전이니 말이다. 1994년에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정우성은 이듬해 SBS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와 MBC 드라마 <1.5>에 출연했다. 그러고는 줄곧 영화에만 얼굴 글: 이주현 │ 2010-04-08
- [스페셜2] 영화에는 없고 TV에는 있는 것? 충무로인들에게 물었다. “요즘 TV 보시나요?” 대답은 이랬다. “가끔 보긴 해요. 아주 작정하고 보진 않죠. TV는 항상 틀어놓으니까요”라는 고전적인 방법의 시청자부터, “TV 아주 열심히 봐요. 요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 재밌잖아요”라는 충실한 TV 시청자에다, “집에 TV도 없는걸요. 5년 동안 TV는 한번도 보지 않았어요”라고 하는 TV 불신론자도 글: 이화정 │ 2010-04-08
- [스페셜2] 안방에서 극장으로, 관객을 돌려다오! 최근 들어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사로잡은 거대 공룡은 TV였다. <의형제>의 500만 성과가 있었고, <하모니>의 감동 관객몰이가 이어졌는데 왜 빼먹느냐고. 맞다. 그래도 대중의 촉각은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추노>의 액션신과 또래 여성들을 연애의 감성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든 <파스타>의 연애전선, 그리고 멜로면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0-04-08
- [스페셜2] 변신합체! 액션+정치영화 <그린존>은 액션명가를 이룬 본 시리즈의 2인조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의 합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끌어왔다.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기다려왔다. 우리는 이 영화에서 과연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이라크의 바그다드로 날아간 그랜그래스-데이먼은 어떤 영화를 완성해낸 것일까. 마침내 개봉한 <그린존> 안으로 궁금증을 갖고 들어가보자 글: 정한석 │ 2010-04-01
- [스페셜2] 10년지기 봉준호, 사카모토 준지 감독을 만나 그의 신작 <어둠의 아이들>을 묻다 봉준호 감독이 <어둠의 아이들> 개봉에 맞춰 방한한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인터뷰어를 자청했다. <멍텅구리: 상처입은 천사>(1998), <의리없는 전쟁>(2000) 등 일본에서는 최양일 감독과 더불어 선 굵은 남성적 터치의 영화들을 만들어온 사카모토 준지는 봉준호 감독이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정리: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0-03-25
- [스페셜2] 디즈니 애니메이션부터 하드코어 포르노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 월트 디즈니는 스튜디오를 차리는 그 순간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애니메이션 버전을 무척 만들고 싶어 했다. 문제는 각본이었다. 무려 열명이 넘는 각본가의 손을 거치며(심지어 올더스 헉슬리도 포함된다) 최선을 다해 ‘가족 애니메이션’을 지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여쁜 악몽의 비전은 여전히 섬 글: 김용언 │ 2010-03-18
- [스페셜2] 성숙한 앨리스가 팀 버튼을 만났을 때 그가 아니면 누구랴.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만든다면 대답은 딱 하나다. 팀 버튼.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지나치게 어울리는 소재와 감독이 만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오랜 할리우드의 교훈을 말이다. 어쨌거나 팀 버튼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프로덕션디자인과 <나니아 연대기>를 연상 글: 김도훈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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