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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조승우] 청춘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련다
<고고70>에서 솔밴드 데블스의 리드보컬 연기한 조승우
어깨까지 잔뜩 멋을 내 기른 단발머리, 컬러풀한 나염 셔츠, 제대로 광낸 가죽점퍼, 한껏 퍼진 나팔바지. 조승우가 70년대로 돌아갔다. 한국 최초의 솔 그룹 데블스의 수장으로 그는 낭만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던 정치 상황, 유일한 낭만이 존재했던 젊음의 공간 고고클럽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대구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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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혜수] 어디에도 없는 여자, 슬픔을 감춘 여자
김혜수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었다. 영화의 상황을 두고 해명(박해일)은 왜 그랬을까, 혹은 나(난실)는 왜 그러지 못했나, 탄식하며 영화의 기분에 한껏 취해 있었다. 분명 이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영화마다 맡은 캐릭터의 느낌에 충실하고, 인터뷰에서 성심성의껏 그날의 기분을 떠올리는 것은 배우로서 당연한 자세일지 모르겠지만 왠지 이번 영화에 대한 느낌은 달라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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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해일] 철없는 청춘, 첫사랑의 열병을 앓다
박해일이 <모던보이>의 해명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연애의 목적>의 유림을 떠올렸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최양락 목소리를 내는”, 그리고 감독의 말로는 “파렴치한 쓰레기”인 유림과 한없이 가벼운 한량 해명이 그럴싸하게 어울려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해명은 오히려 순진무구한 사랑의 열정을 불태우던 <소년, 천국에 가다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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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지환] 난 지금 도전을 하고 싶다
“정말이지 장난스러움이 강지환의 제일 첫 번째 이미지”라고 그의 어떤 팬은 자신의 블로그에 간절하게 써놓았다. 주로 모범생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형을 많이 해왔으며 말썽 많은 귀공자의 표정을 많이 지어왔기 때문에 생긴 이미지일 것이다. <경성스캔들>에서는 경성 최고의 발랄한 멋쟁이로, <쾌도 홍길동>에서는 기존의 홍길동이라는 모델을 뛰어
글: 정한석 │
사진: 오계옥 │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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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소지섭] 난 지금 연기에 목마르다
<영화는 영화다>의 깡패 ‘강패’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소지섭은 깡패가 되고 싶은 꿈을 꾸었다. 군 입대로 3년간 떠났던 소지섭이 복귀작으로 <영화는 영화다>를 고른 이유는 매끄럽게 읽힌 시나리오 외에도 강패와 그가 가진, 같은 목마름 때문이었다. “스타가 아니라 배우가 되고 싶었다. 부스스한 머리 모양과 단벌 느낌의 블랙 슈
글: 안현진 │
사진: 오계옥 │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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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소지섭, 강지환] 배우같은 깡패, 깡패같은 배우
두 남자가 있다. 한명은 깡패고 다른 한명은 영화배우다. 전자가 후자의 삶을 살기는 어렵지만, 후자는 스크린에서 가상으로나마 전자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 <영화는 영화다>(9월11일 개봉)는 배우의 연기와 실제의 삶, 영화와 현실이라는 닮은꼴들이 가지는 매력과 한계를 이야기하는 액션드라마다. 상대배우 2명을 잇따라 폭행한 영화배우(강지환)는 깡
사진: 오계옥 │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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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시연] 어머나! 이건 예쁜 척이 아니여요
이번에도 생긴 탓을 할 수밖에 없다. 섹시함과 어리버리함이 공존하는 구미호(<구미호 가족>)와 유부남과의 독한 사랑에 몸부림치는 보석디자이너(드라마 <달콤한 인생>)에 이어 <다찌마와리>에서는 관능적인 여성첩보원이다. 류승완 감독이 박시연에게서 본 것은 70~80년대 여배우들이 가진 클래식함이었고, 그중에서도 <특명미녀
글: 강병진 │
사진: 서지형 │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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