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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발그레한 각오, 방방 뛰는 앳된 커플 <발레교습소>의 두 배우
사진기자가 좀 까다로운 주문을 걸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즈를 좀 귀엽고 밝게, 역동적으로 취해 주세요. 카메라 셔터가 터진 다음에 2초 동안은 움직이시면 안 돼요. 윤계상과 김민정은 난감해하면서도 곧잘 해보이고, 곧잘 해보이면서도 왕왕 실수를 냈다. “얘가 자꾸 밀어요.” 윤계상이 일러바쳤다. 김민정이 뭐라뭐라 대꾸한다. 다시 갈게요, 라는 사진기자의
사진: 정진환 │
글: 박혜명 │
200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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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안개처럼 흐리지만 진실된, 마크 러팔로
마크 러팔로는, 한번 보면 잊혀질 얼굴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저는 콜린 파렐, 베니치오 델 토로, 마크 러팔로 등을 좋아해요’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올 반응은 응, 너는 라틴 피가 흐르는 느끼한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겠지만 러팔로가 나머지 둘과 다른 점은 지나치게 평범한, 흐린 안개 같은 인상을 가졌단 사실이다. 올해 국내 개봉한 <인 더
글: 박혜명 │
200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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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위풍당당 그녀, <여선생 여제자>의 염정아
연기가 좋다, 나쁘다, 성장했다, 식상하다고 영화기자는 일삼아 쓴다. 그러나 어떤 연기가 훌륭한 연기일까? 체조처럼 기술 점수, 예술 점수 합산하는 채점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별수없이 관찰로 터득한 원리 하나. 극중 인물이 된 자신을 뻔뻔하게 믿어버리는, 스스로에게 홀딱 속아 넘어가는 배우의 연기가 관객도 속인다. 잘한다는 남의 연기와 얼마나 비슷한지
사진: 손홍주 │
글: 김혜리 │
200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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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야수같은 연기본능, <21그램>의 베니치오 델 토로 Benicio Del Toro
베니치오 델 토로는 한 마리의 위험한 짐승 같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웅얼거리는 목소리, 저 형사가 선인인지 악인인지조차 쉽게 분간할 수 없게 만들었던 <트래픽>에서의 무심한 표정, <헌티드>에서 보여준 193cm 장신의 탄력있는 무게감과 의 구부정한 어깨까지. 침묵으로 영역표시를 하는 한 마리 표범처럼 베니치오 델 토
글: 송혜진 │
200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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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멜로 역에 도착한 청춘 아이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우성
돌이켜보면 그의 눈물을 본 적이 있었나, 싶다. 무기력한 헛웃음을 흘리거나, 반항기어린 눈빛으로 우리를 응시했던 정우성이 눈물을 비친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절망과 분노 끝에 절규할 때 정도 아니었을까. 그런데 늦가을의 스산함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정우성이 “작정하고 선택한” 가슴아픈 사랑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우리를 찾아
사진: 이혜정 │
글: 오정연 │
200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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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몰래카메라로 찍고 싶은 그녀,
의 김선아
김선아는 눈물이 많지 않은 배우다. 울지 않는다, 가 아니라 울지 못한다, 고 말하는 김선아는 <S다이어리>를 찍으면서 “울보라고, 어울리지도 않는 별명”을 얻었다. 한달 반 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그 자신의 감정을 밑바닥까지 쏟아넣은 <S다이어리>는 스물아홉살 지니가 겪은 성장의 기록이면서 서른살 김선아가 기억해낸 옛 감정이기도
사진: 오계옥 │
글: 김현정 │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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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래전 첫사랑의 미소, 지금도 변함없는…, <2406>의 양조위 梁朝偉
양조위는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2046>의 상영을 위해 10월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개별 인터뷰를 하지 않은 영화제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인 그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 토크가 유난히 북적인 것은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2046>은 <화양연화>가 끝난 시점에서
글: 이다혜 │
200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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