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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차분한 스물, 차분한 첫발, <일단 뛰어>의 임정은
임정은의 차분한 목소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도 톤을 높아지지 않는다. 갓 스물이 넘은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데는 그 목소리가 한몫했다는데, 정말 그렇다. 고요히 머리 숙인 갈대밭 같은, 연갈색톤의 목소리다. 그리고 가끔 고개를 돌릴 때면, 배우 심은하의 실루엣이 어른거린다. 실제로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서울의 달’을
사진: 손홍주 │
글: 위정훈 │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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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음악감독 김준석
김준석(29)의 브랜드 네임은 ‘조성우’다. 과거형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여전히 그를 설명하는 첫 단어는 “조성우가 키운”이다. 이제 막 자신의 첫 필모를 가진,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음악감독 김준석에게 그러나 조성우는 뛰어넘어야 할 거대한 산이라기보단 좋은 앙상블에 가깝다. 지금은 거의 유물 취급을 받는 충무로 도제시스템하에서 14편의 장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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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로 도약을 꿈꾸는 영화세상 대표 안동규
“나는 소망한다, 안동규가 돈버는 것을.” 한 영화제작자는 영화세상 대표 안동규씨가 번번이 흥행에 실패하자 이렇게 말했다. 영화세상에서 제작한 첫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3)에 빗댄 표현이다. 90년대 초 신철, 유인택과 함께 프로듀서 1세대 3인방으로 불렸던 안동규씨는 지난 10년간 제작하는 영화마다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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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임상옥의 아내 홍은희, <스턴트맨> 캐스팅
MBC 드라마 <상도>에서 임상옥의 아내인 미금으로 출연했던 홍은희가 김성홍 감독의 코믹액션영화 <스턴트맨> 여주인공으로 결정됐다. <스턴트맨>은 납치된 연인을 구하려는 스턴트맨과 그를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는 일당들,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찾으려는 사고뭉치 형사의 액션에 웃음을 뒤섞은 영화. 스턴트맨 현태 역에 <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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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마이클 더글라스, 아버지.아들과 함께 영화출연
커크, 마이클, 카메론. 더글러스 삼대가 <I.Q.>의 프레디 셰피시 감독이 연출하는 <어 퓨 굿 이어즈>, 한 영화에 삼대 역으로 한꺼번에 출연한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수년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연기를 할 만한 시나리오를 찾아왔고, 둘뿐만 아니라 아들 몫까지 들어 있는 <어 퓨 굿 이어즈>를 발견했다.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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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샌드라 블럭, 안식년 선언한 이유는?
“딱 1년만 쉴게요.” 샌드라 불럭이 1년간의 ‘안식년’을 선언했다. 조용하게 쉬며 재충전을 하고 싶다면서. 불럭은 최근 로맨틱코미디 <투 윅스 노티스 인 뉴욕>(Two Weeks’ Notice in New York)에서 의뢰인(휴 그랜트)과 사랑하게 되는 변호사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그 많은 것들을 다 가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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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할리우드의 중국계 여배우 루시 리우, 첩보영화 <찰리 챈> 캐스팅
<미녀 삼총사>에서 미모와 액션을 겸비한 첩보원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중국계 배우 루시 류가 고전 첩보영화 <찰리 챈> 시리즈의 리메이크영화에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될 조짐이다. 유명 탐정 ‘찰리 챈’의 손녀가 그가 맡게 될 캐릭터. 캐스팅이 확정되면 류는 이 영화의 제작자도 겸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찰리 챈> 시리즈는 1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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