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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경구를 보는 세개의 시선 [5] - 이동진 ②
2001년 4월- “이창동 감독하고는 무조건 할거예요”
<파이란>으로 깊은 감동을 받아 최민식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직후 ‘우발적으로’ 술잔을 나누던 자리에 송강호와 설경구가 합류했다. 내게 설경구와 최민식이 함께한 그 자리는 절묘했다. <박하사탕>과 <파이란>은 각각 지난해와 지지난해에 내가 본 가장 훌륭한 영화였
글: 이동진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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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경구를 보는 세개의 시선 [6] - 최보은
그와 사진을 찍었다, 야호!
자랄 때 나는 스타에 열광하지 않았다. 성장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다. 떡볶이와 맛탕이 영혼의 양식이던 중학교 시절, 다른 친구들이 어니언스나 윤형주, 송창식에 뿅 가 있을 때, 나는 별것도 아닌 내 영유년의 상처에 시선을 고정시키고는 피학적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거른 끼니는 죽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때우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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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1] - 장동건의 제작기 ①
총제작비 80억원, 기획기간 2년, 촬영 8개월, 촬영횟수 120회, 사용된 필름 18만자…. 역대 개봉작 중 가장 많은 물량이 투입된 영화라지만, 이런 수치들이 라는 영화를 속속들이 설명하진 못한다. 영화의 모양을 빚고 색깔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는 역할은 역시 ‘사람들’ 몫이니까. 그중에서 이렇게 영화의 ‘크기’가 강조될수록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파트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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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미군과 `그의 적들` 뿐인 할리우드 전쟁영화
할리우드가 즐겨 생산해내는 전쟁영화나 액션영화를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많다. 볼거리를 위해 미국 바깥의 세계를 일쑤 ‘소품’이나 ‘장식’으로 써먹는 태도가 눈에 걸리기 때문이다. 가령 최근 국내 극장가에 간판이 내걸리거나 걸릴 예정인 작품만 꼽더라도 <에너미 라인스>와 <콜래트럴 데미지>, <블랙 호크 다운> 등이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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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2] - 장동건의 제작기 ②
내가 NG를 내다니
[일본어 대사]
누가 그런 얘길 했다. 장동건은 손에서 시나리오를 놓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칭찬인가, 아닌가. 사실 난 시나리오를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신인 시절에는 대본에다가 시선 방향까지 적어놨다. 그게 습관이 된 게 아닌지. <…로스트 메모리즈>는 컷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컷을 기억하기 위해서 시나리오를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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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3] - 장동건의 제작기 ③
배우가 중요하지 않은 장면도 있구나
[자동차 폭파신]
국도에서의 촬영은 배우들보다는 스탭들이 훨씬 더 많이 힘들었던 시퀀스였다. 나는 놀면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영화에서 중요하고 액션도 많은 장면이지만, 흐름상 감정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배우 입장에서는 좀 쉬면서 연기하는 경우이다. 장소도 마음에 들었다. 영화적으로도 적당한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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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4] - 장동건의 제작기 ④
<화산고> 배우들, 존경스럽다
[피아노줄 액션]
피아노줄 묶고 하는 연기. 그전에도 몇번 해봤지만, 할 때마다 정말 힘들다고 느낀다. 와이어액션 분량이 많았다고 알려진 영화 <화산고>의 배우들은 참 힘들었겠구나, 고생이 많았겠구나, 새삼 생각했다. 피아노줄로 묶이고 나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오래 견디기가 참 힘들다. 갈비뼈도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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