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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1]
“<얄라 얄라> <쫓기는 자매> 놓치지 마세요”
미주·유럽영화 전양준 프로그래머는 개막이 두렵다. 1회부터 프로그래머 노릇을 했으니 벌써 6번째. 익숙해질 만도 하건만 아직도 자긍심보다 불안감이 앞선다. “6년쯤이야 유럽쪽 사람들이 보기엔 오래 한 것도 아니다. 자긍심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상급 영화제로 도약해야 하는 부담이 더 크다.10회쯤 되면 즐길 기분이 들까?” 영화제 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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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1]
“타이영화 붐, 직접 확인하길”
“아시아영화의 산업적 발전상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김지석 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가 밝히는 올해 행사의 특징은 지난해부터 놀랄만큼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영화 ‘산업’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점이다.영화자본이 탄탄해지고, 국가적 지원이 활발해지는 등 산업화의 단계를 밟고 있는 타이, 인도 등의 대표작을 통해 변화하는 아시아영화계의 흐름을 예감할 수 있다는 얘기.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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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원더풀 디스토피아! 아름다운 날들
누구나 한번쯤은 소망한다. 비를 뿌리거나 잔뜩 찌푸려 있던 하늘에 서서히 구름이 걷히는 틈새로 쏟아지는 햇살처럼, 청명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나날을.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에서 사라진 아름다운 날들을 꿈꾸는 사람들에 대한 SF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는, 애니메이션의 ‘원더풀 데이’를 기다리는 이들의 바람이 담긴 작품이기도 하다. 국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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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1]
“큰영화 작은영화 모두 행복한 영화축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한상준“한국의 예술영화를 세계로”‘세계성’. 한국영화 프로그래밍을 맡은 한상준 프로그래머가 밝히는 이번 프로그래밍의 전체기조다. 해외영화제에서 인정받을 만한 작품을 가려내려 한 것이 주된 의도였다고. “영화제에서 선호되는 영화가 있다. 한국사회 안에서 가지는 사회성 보다는, 오피니언 메이커인 해외영화제 관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에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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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1]
극장 가기 전에 보세요!
일부 상영스케줄 및 관객과의 대화, 게스트 방한 스케줄이 변경됐다. 8일 현재 상영취소된 작품은 이석훈 감독의 단편 <순간접착제>. 와이드앵글 한국 출품작의 경우 영문자막을 구비해야 한다는 출품규정을 지키지 못함이 최종확인되어 불가피하게 이 작품의 상영이 취소됐다고 7일 영화제 사무국은 발표했다.이로써 이번 부산영화제 상영작 수는 총 202편에서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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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등장인물과 스탭
남우 갓 사춘기에 접어든 말수 적은 소년. 아버지는 바다에서 돌아가셨고 횟집을 운영하는 어머니, 할머니와 살고 있다. 우연히 마리를 만나 잊지 못할 경험을 한다.마리 남우에게 찾아온 아름다운 환상 속 소녀. 하얀 털로 가득한 커다란 개 ‘큰 개’와 함께 남우 앞에 나타난 마리는 남우의 일상에 한 토막 아스라한 꿈을 심는다.준호 남우의 유일한 친구. 남우의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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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1]
부산이 사랑한 여인, 방은진
방은진씨가 부산영화제 개막 무대의 안주인으로 등극했다.개막식 사회 경력이 벌써 올해로 3년. EBS <단편영화극장> 등 영화 관련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활동한 경력, 그리고 “너무 젊거나 발랄하지 않은” 성숙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일조한 듯.방은진씨는 “부산영화제가 날 사랑하는 게 아니라 내가 부산영화제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
20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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