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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33) 감독의 영화 <괜찮아, 울지마>(서울영상벤처사업단ㆍ미디어믹스 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가 17일(현지시간) 폐막된 제43회 테살로니케 국제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과 아시아유럽파운데이션(ASEF)상을 수상했다.<괜찮아, 울지마>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배경으로 폭력조직의 위협을 피해 도시에서 낙향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7월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러시아에서 수학한 민병훈 감독은 98년 데뷔작인 <벌이 날다>로 이탈리아 토리노 영화제 대상과 테살로니케 영화제 은상을 차지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괜찮아…> 테살로니케영화제서 예술공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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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프리마켓 부산프로모션플랜(Pusan Promotion Plan. PPP)이 18일 오후 3시 한국의 신인감독들을 투자ㆍ제작자들과 연결해주는 NDIF(New Directors In Focus)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올해 5회째를 맞는 PPP는 아시아의 유망 감독과 해외 영화제작사 및 투자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프리마켓(Pre-Market). 프루트 첸의 <리틀청>,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자파르 파나히의 <순환>등의 영화들도 이 마켓을 통해 투자자들을 만난 바 있다. 올해 PPP에는 천커신, 홍상수 감독의 신작과 <비정성시>의 허우샤오시엔 감독 등 세 명의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내 생애 최고의 날들>,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로 안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이성강 감독의 실사영화 <살결>, <티어즈 오브 블랙 타이거>로 알려진 태국 감독 위시트
부산영화제 PPP 공식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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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에 의해 구소련에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의 애환을 담은 김소영(35) 감독의 97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하늘색 고향>이 내달 5일부터 개최되는 '제3회 대만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된다.이 영화제는 일본 야마가타 영화제와 함께 격년으로 치러지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지난 98년 변영주 감독이 정신대 문제를 다룬 <낮은 목소리2>로 필름 다큐멘터리 공식 경쟁 부문에서 '메리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하늘색 고향>은 7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되며 감독과 대화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지난해 제14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초청되고, 제3회 야마가타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하늘색 고향>은 우즈베키스탄의 신순남 화백과 그의 그림 '레퀴엠'을 통해 작품에 짙게 배어 있는 비극의 참상, 고려인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인간애를 그리고 있다.김 감독
영화 <하늘색 고향> 대만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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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심야스페셜은 18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2주동안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실체를 분석하는 다큐멘터리 <할리우드 주식회사>를 방송한다. 영국에서 제작된 이 프로그램에서 할리우드는 단순히 L.A시의 일부가 아니라, 1920년 영화촬영소가 설립되면서 발전한 할리우드는 미국 영화계의 총본산이나 다름없음을 일깨워준다. MBC는 세계영화의 중심지라는 찬사와 팍스 아메리카나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는 할리우드를 분석하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감독과 배우를 포함한 모든 이들을 담아 시청자들이 할리우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제1편 <제작을 중단하라>(18ㆍ19일 밤 12시 25분) 에서는 하루 투자비용이 최대 50만 달러까지 치솟는 부담이 매우 큰 영화산업에서 메이저 영화사 실무진들이 막대한 비용, 까다로운 스타들과의 관계, 장소 섭외 등 악몽 같은 일들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는지를 살펴본다.대작 영화 중 제작에 가장 시련이 많았다는 &
MBC 심야스페셜 <할리우드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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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1월 16일 - 11월 17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몽정기2002.11.0644133429700335096111516162턱시도2002.11.013184003980038790010566003I am sam2002.10.182374493916270110515134274스위트 홈알라바마2002.11.153383093661449402826965하얀방2002.11.1525650031500445001210006밀애2002.11.08368351240661158883011257레드 드래곤2002.11.06154145181001149003016008이너프2002.11.15204149949112899314659가문의 영광2002.09.13581351041550943502100110중독2002.10.2549034262344266988416#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외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BOX OFFICE (서울) 11월 16 -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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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의 감독 가이 리치가 연출하고 마돈나가 주연한 로맨틱코미디영화 <스웹트 어웨이>가 영국에서는 개봉되지 않고 바로 비디오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0월11일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작품과 마돈나의 연기에 대해 언론으로부터 혹평세례를 받았다. 이에 가이 리치는 ‘아내와 이 영화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는 작지만 멋진 예술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지만 결과물은 형편없었다’고 인정하며 영국 개봉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이 리치 신작, 영국 개봉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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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스버그>라는 영화가 있다. 론 맥스웰 감독이 15년을 매달려 93년에 완성한 이 영화는 상영시간만 4시간15분인 남북전쟁영화. 개봉 당시 미국에서 1천만달러 조금 넘는 흥행수입을 기록했지만, 94년 TNT라는 케이블방송을 타면서 인기를 얻었다. 제작자의 이름은 테드 터너, 전 타임워너 그룹 회장이다. 론 맥스웰의 다음 영화 <신들과 장군들> 역시 남북전쟁 이야기다. 내년 2월 개봉예정인 이 영화도 상영시간이 3시간25분인 대작. 예고편 상영시간만 30분이며 제작비는 5600만달러가 들었다. 스타가 나오지 않으며 흥행가능성도 별로 없지만 이 영화 또한 테드 터너가 돈을 댔으며 워너브러더스가 배급할 예정이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면 테드 터너는 무엇 때문에 이런 영화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일까 꽤 복잡한 사연이 있을 법한데 알고보면 이유는 단순하다. 테드 터너가 남북전쟁 이야기에 광분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최근 <버라이어티>는 제작자 테드 터너와 감
남북전쟁광의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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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스튜디오가 2003년 여름 일정을 조정했다. 파트너 소니픽처스와 협의를 거친 새 스케줄은 양사의 영화를 안배하고 레볼루션의 여름시장 입지를 강화할 목적으로 조정됐다. 새 일정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 주연의 <할리우드 강력범죄>가 6월에서 8월8일로, 애니메이션 <릴 핌프>가 3월에서 7월11일로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기글리>가 8월1일로 개봉일을 옮겼다. 소니는 <미녀 삼총사2>를 6월27일, <나쁜 녀석들2>를 7월18일에 개봉한다.
레볼루션 스튜디오 2003 여름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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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 부진 속 스코틀랜드에선 영화와 TV물 제작 붐올해 들어 스코틀랜드 영화계가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스크린 데일리>에 따르면, 영국영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스코틀랜드에서는 영화와 TV물 제작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는 것. 최근 베니스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막달레나 자매들>, 켄 로치의 <스위트 식스틴>, 독립영화 <모번 켈러의 여행> 등 스코틀랜드에서 제작된 영화들이 국제영화제와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힘입어, 스코틀랜드에 영화제작 붐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2002년 한해 동안 이미 여러 영화제 화제작을 배출하기도 했지만,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제작을 완료했거나 제작 중인 영화, 준비 중인 기획들도 풍성하다. 이완 맥그리거와 틸다 스윈튼 주연의 <젊은 아담>, 도그마 작가였던 소렌 크레이그 야콥슨의 신작 등은 제작을 마친 기대작들. 히어로 필름즈에서는 440만달러 예산을 들여 스코틀랜드를 무대로
스코틀랜드영화,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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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스파이더 맨> <헐크>의 작가 스탠 리가 지난 11월12일 자신의 작품을 각색한 영화에서 발생한 수익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블 엔터프라이즈 사를 상대로 1천만달러짜리 소송을 제기했다. 스탠 리는 마블이 그가 창조한 캐릭터에 기초한 영화나 TV쇼에서 나오는 수익의 10%를 지급한다는 약속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마블사가 2/4분기 중 <스파이더 맨> 및 관련 상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1280만달러로 추정된다.
<스파이더 맨> 작가, 마블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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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가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영화화 판권을 획득해 데이비드 베니오프에게 각색을 맡길 예정이다. 베니오프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를 볼프강 페터슨 연출, 브래드 피트, 에릭 바나 주연의 서사극 <트로이>로 각색한 작가로 워너의 <누구를 위하여…> 영화화 기획 추진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누구를 위하여…> 다시 은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