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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emme Nikita 드라마넷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자정뤽 베송의 <니키타>가 혜성같이 나타났을 때, 이 막돼먹고 제멋대로면서도 세상물정 몰라 방황하는 캐릭터가 단발성으로 끝나고 말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미국에서는 금방 깨달았다. 그래서 <니키타>를 미국에서 <니나>로 리메이크하고, TV시리즈까지 나왔다. <니키타>(La Femme Nikita). 내 입장에선 뤽 베송의 니키타를 먼저 봤기 때문에 후속 니키타들이 금발이라는 사실을(사실은 아직도) 용납할 수가 없었다. 특히 <니나>의 브리지트 폰다는 여린 느낌이 있어서 안 파릴로의 파워풀한 무식함을 그리워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뤽 베송이 브리지트 폰다가 제일 좋았다고 했다니, 그 속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다행히도(?) TV <니키타>의 니키타는 떡대가 장난이 아니다. 페타 윌슨의 그 어깨로 한번 맞으면 웬만한 남자도 갈비뼈 하나는 날아갈 것 같아서, 적어
영화 리메이크한 TV시리즈 <니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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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당신이 단 2주간의 시간을 빈둥거린 뒤 25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내리겠는가? 어떻게 보면 이 일은 매우 간단한 것이다. 당신은 죄수복을 입고 2주 동안 모의감옥에서 모의죄수 생활을 한다. 너무 겁낼 것은 없다. 죄수생활이라고 해봤자 세끼 밥이 꼬박꼬박 나오고 물리적 폭력은 절대 엄금. 그러니까 신변안전 철저하고 좌우 앞뒤 분명하게 당신을 보호해줄 시선이 손만 닿으면 있는 그런 천하 태평의 감옥이 이곳이다. 그러니 이게 무슨 감옥이겠는가? 오로지 분명한 게 있다면, 만약 당신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2주 뒤 당신은 자그마치 250만원이라는 돈을 고스란히 손에 얻게 되리라는 사실뿐이다.1971년 스탠퍼드대학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짐바르도 교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품었을 지극히 당연한 의문을 품게 된다.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인간은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인간은 과연 한계상황에서도 선의 의지를 발휘할 수
<엑스페리먼트> 계기로 본 독일영화의 집단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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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제4회 서울여성영화제가 4일 오후 7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막을 올린다. 9일 동안 펼쳐질 이번 행사에는 개막작인 멕시코 영화 <제비꽃 향기:아무도 믿지 않는다>를 비롯 총 21개국, 80여편의 영화가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주요 부문에는 최근 2년 간 제작된 여성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새로운 물결'과 인도 영화를 집중 조명할 `아시아 특별전', 이란의 페미니스트 감독인 `타흐미네 밀라니의 특별전', <성의 무법자로서의 여성들>이란 주제로 열릴 `한국영화 회고전', 젊은 여성들의 자유로운 도전 정신을 담은 작품을 모은 `딥포커스:걸파워'등이 있다. 이밖에 `아시에서의 여성주의 영화/비디오 액티비즘과 이미지 권력'을 주제로한 국제 학술 포럼과 아시아 영화인의 밤, 가수 이상은의 씨네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영화배우 이혜영과 방송인 배유정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개막식은 이혜경 여성영화제 집행위
서울여성영화제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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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은과 마늘을 두려워하지 않는 반인 반흡혈귀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는 흡혈귀 처단에 나선 전사다. 아버지와 같은 존재 위슬러(크리스 크리스토퍼슨)를 흡혈귀들 손에서 구해내고 돌아온 다음날, 철천지 원수인 흡혈귀 왕국의 다마스키노스왕이 블레이드에게 화해를 청한다. 사람 피뿐 아니라 흡혈귀의 피까지 빼앗는 변종 흡혈귀 `리퍼`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치자는 것이다. 은과 마늘이 통하지 않는 막강한 적 리퍼의 유일한 약점은 `빛`이다. 블레이드는 자신을 없애기 위해 훈련받은 흡혈귀 블러드 팩을 이끌고 리퍼와 맞선다. 하지만 리퍼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블레이드는 리퍼뿐 아니라 다마스키노스와도 싸움을 벌이게 된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붉은 피의 파티, 원로 흡혈귀에 대항하는 신세대 흡혈귀 프로스트, 현란한 테크노 음악…. 당시만 해도 생소한 캐릭터와 액션을 선보이며 `테크노 뱀파이어 영화'라는 평을 들었던 1998년작 <블레이드>는 찬반이 확실히 갈리는 영화였다. 4년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블레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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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와 라디오,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톱스타 김정은(26)이 이번엔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쉬리> <친구>등 한국 영화 30여 편을 응용한 `한국 최초의 패러디 영화` <재밌는 영화>에서 일본에서 보낸 전문 킬러 `하나코`역을 맡아 코믹연기를 펼친 것. 전체 줄거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저지하려는 일본의 극우 세력과한국 비밀 요원간 대결로, <쉬리>에서 기본 틀을 빌려 왔다. 말하자면 김정은 <쉬리>의 여전사 역인데, <엽기적인 그녀> <거짓말>등의 주인공으로 시시각각 캐릭터가 바뀐다. 장면 하나. 지하철 안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던 김정은이 속에서 올라온 토사물을 참다가 급기야 종이컵에 `액체'만 토해내고 건더기는 꾸역꾸역 삼킨다.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 했구나'라고 알아 차릴 때 갑자기 김정은이 건더기가 목에 걸린 듯 가슴을 치면서 컵 속의 액체
<재밌는 영화>의 배우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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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guest of paradise 1992년,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제라르 드파르디외, 아만드 아산테, 시고니 위버, 로렌 딘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지역코드 3 출시사 드림믹스
미대륙을 처음 발견했지만 죽을 때까지 그곳을 인도라고 생각했던 이탈리아 태생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소재로 제작된 작품. <블랙 호크 다운>으로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과 음향상을 수상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음악의 거장 반젤리스가 음악을 맡아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스케일만큼은 압권이다. 서플로 감독 및 배우소개, 프로덕션노트, 시놉시스, 필름플래시, 극장용 예고편 등을 담았다.▶ 자세히 보기
1492 콜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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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Strangelove Special Editon 1964년,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피터 셀러, 조지 C. 스콧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4:3 오디오 돌비 디지털 모노 지역코드 3 출시사 콜럼비아
블랙코미디의 최고작이자 전쟁에 대한 인간의 광기와 무모함을 담아낸 걸작. <시계태엽장치 오렌지>와 더불어 기계문명에 지배되는 미래사회의 인간관계를 심각하게 해부한 점에서 주제상의 연관을 지닌 작품이자 당시를 지배했던 이데올로기인 냉전의 사고를 통렬히 꼬집은 사회비판 작품이다. 서플로 영화와 스탠리 큐브릭에 대한 회상, 영화를 만들게 된 그 당시의 배경에 대한 다큐멘터리, 주연배우인 피터 셀러와 조지 C. 스콧 인터뷰, 영화 포스터, 배우 프로필, 극장용 예고편 등을 담았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자세히 보기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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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You Can Tell Just by Looking at Her 2000년, 감독 로드리고 가르시아 출연 카메론 디아즈, 글렌 클로즈, 홀리 헌터, 칼리스타 플록하트 자막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 2.0 지역코드 3 출시사 씨넥서스
여성의 삶과 사랑을 옴니버스 스타일로 엮어낸 작품. 촬영감독 출신인 로드리고 가르시아가 메라폰을 잡았다. 에피소드마다 차분하고 짜임새 있는 대사가 돋보이며 여성들의 밑바닥에 자리잡은 슬픔을 설득력 있게 담아낸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글렌 클로즈에서 홀리 헌터, 그리고 카메론 디아즈까지 출연하는 호화 캐스팅은 물론,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소화한 연기자들의 내면의 연기가 볼 만하다. 2000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오프닝 작품. 서플로 감독 및 캐스트 소개, 극장용 예고편 등을 담았다. ▶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자세히 보기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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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ing Woman 1957년, 감독 빈센트 미넬리 출연 그레고리 펙, 로렌 바콜, 돌로레스 그레이 자막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베이징어, 타이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모노 지역코드 3 출시사 워너브러더스
<로마의 휴일>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그레고리 펙과 험프리 보가트의 부인이자 수차례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매력적인 여배우 로렌 바콜 주연의 상큼한 로맨틱코미디.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남편과 유명한 디자이너인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사를 코믹하게 담아냈다. <지지>와 <파리의 아메리카인> <마담 보봐리> 등으로 유명한 빈센트 미넬리가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그해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서플로 극장용 예고편과 인터뷰 등을 담았다. ▶ <디자이닝 우먼> 자세히 보기
디자이닝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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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of the Apes 2001: Special Edition 2001년, 감독 팀 버튼 자막 영어, 한국어, 베이징어, 대만어, 타이어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DTS 화면포맷 아나모픽 2.35:1 지역코드 3 출시사 20세기폭스<혹성탈출> 시리즈 중에서도 첫번째 작품은 반전의 맛이 일품인 걸작으로 꼽힌다. 부서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무너지던 찰턴 헤스턴의 절망적인 표정과 함께, 일순간에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것 같은 극단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잔상 때문인지 팀 버튼 감독이 <혹성탈출>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상당한 강도의 독창적인 반전을 다시 한번 기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뫼비우스의 띠를 한번 더 꼰 것처럼 시공간을 멋지게 뒤틀려고 노력은 했으나, 설명불가능에 어색함까지 더해진 엔딩뿐이었다. 물론 팀 버튼의 팬으로서 주변에서 쏟아지는 ‘뭐냐, 저거. 말이 안 되잖아!’식 공격에 이리저리 궁색한 옹호론을 펼칠 수밖에 없었
<혹성탈출>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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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 Day 2001년,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톰 베린저, 스콧 글렌 장르 액션 (워너)
흑인으로 두번째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덴젤 워싱턴의, 놀라운 악역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액션영화. LA 경찰청의 신참 형사 제이크 호이트는 마약반에 배속받아 베테랑 형사 알론조에게 견습을 받는다. 알론조는 혹독하고도 무자비하게 제이크에게 통과의례를 실시한다. 제이크는 악인이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독특한 카리스마를 가진 알론조에게 경외감을 느끼지만, 점차 환멸을 느끼게 된다. 두 사람의 갈등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트레이닝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