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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2002년 1월 5일- 1월 6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반지의 제왕2001.12.316819,524155,900397,0001,160,0002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12.145714,10089,0001,350,0003,320,0003두사부일체2001.12.08329,32472,100956,2002,601,0004몬스터 주식회사2001.12.21286,42745,200401,500731,1005바닐라 스카이2001.12.21184,35920,000280,000690,0006비독2001.12.28101,92714,10078,500198,2007화산고2001.12.0833662,600600,9201,687,8008이것이 법이다2001.12.2144642,100107,000446,0009와이키키 브라더스2001.10.2727271,60087,300120,50010원더풀 라이프2001.12.1512901,08417,38
BOX OFFICE (서울) 2002년 1월 5일 -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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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감독이 신작 <겨울이야기>를 촬영중이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작품. 신구, 김지숙 두 배우가 시아버지와 며느리로 등장한다. 제작비 6억원의 저예산영화인 <겨울이야기>는 2월까지 촬영을 마칠 계획.
신상옥 감독 신작 <겨울이야기> 촬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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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일만에 전국 56만명, 좌석점유율 95%,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도 순항중절대반지와 마법학교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새해 첫날 개봉한 <반지의 제왕>이 3일 만에 서울 20만, 전국 56만명을 동원하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두사부일체>의 앞서나간 흥행경쟁에 합류했다. 12월31일 일부 극장에서 미리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1월1일 서울시내 55개 스크린에 일제히 간판을 내건 <반지의 제왕>은 개봉 당일 95% 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1월4일부터 서울시내 스크린 수를 65개로 늘렸는데 평일에도 1회를 빼고 매진을 기록하는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 무난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영시간이 3시간에 달해 하루 4회만 틀 수 있다는 약점이 있지만 전국 400만 관객은 가능하리라는 예상이다. 한편 12월14일 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
<반지의 제왕>,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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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 많아 예측 불가능, <뷰티풀 마인드> <반지의 제왕> 물망올해 프리-오스카(pre-Oscar) 시즌에 필요한 것은 스튜디오들의 치열한 오스카 푸싱이 아니라 예언가나 점쟁이일 듯싶다. <글래디에이터> <아메리칸 뷰티> 등 비교적 선명한 예상작을 끌어냈던 지난해, 지지난해과 달리 올해 오스카의 행방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누구도 예상 못하는 결과, 이 얼마나 판타스틱한가.” <데일리 버라이어티>의 피터 바트는 “이런 예측불가의 경우는 오스카 사상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론 하워드의 휴먼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바즈 루어만의 뮤지컬 <물랑루즈>, 리들리 스콧의 전쟁서사 <블랙 호크 다운>, ‘흥행의 제왕’으로 불리는 <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놀란의 <메멘토>, 토드 필드의 <인 더 베드룸>, 로버트 알트먼의 <고스포드 파크>, 장 피에
오스카, 누구 품에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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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디오까지 나온 영화들이 극장에서 매진사례를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부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진행중인 `나다의 2001년 마지막 프로포즈`가 80%에 이르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하자 극장쪽은 1월10일까지로 예정했던 이 행사를 1월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나다가 이번에 상영한 영화들은 <라이방> <나비> <꽃섬> <북경자전거> <멀홀랜드 드라이브>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귀신이 온다> <폴락> <아모레스 페로스> <고> <갓 앤 몬스터> 등 11편. 이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전회매진을 기록했고 <라이방> <고> <아모레스 페로스>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등도 2번에 1번꼴로 매진이 났다. 1월3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만 5천여명. 하루 평균 500명이 꾸준히 개봉 당시 못 본 영화를 찾고 있
[충무로는 통화중] 나다의 프로포즈, 성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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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영화제에서 이명세 감독의 회고전이 열린다. 이번 회고전에는 <개그맨>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이명세 감독의 전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명세 감독, 독일서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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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양 비디오 파문`의 주인공인 오현경(31)씨의 연예계 복귀가 무산됐다.해군영화 <블루>로 3년여만에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던 오씨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영화출연을 포기했다고 제작사인 강제규 필름이 5일 전했다.오씨는 잠수함을 인양하는 해난구조대 대원들의 일과 우정, 사랑 등을 담은 <블루>(이정국 감독)에서 여주인공 `강수진 소령` 역을 맡아 연예활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최종 시나리오에서 오씨가 맡기로 한 `여 소령`의 비중이 대폭 커진데다 당초 두 남자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스러운 성격에서 중성적이면서도 강한 이미지로 바뀜에 따라 오씨가 체력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오씨는 지난 99년 `비디오 파문`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턱관절 수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수중 잠수 등 강도높은 액션 신을 연기할 경우 치료에 지장을 받을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는 후문이다.오씨가 이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오현경, 영화 <블루> 출연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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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4일로 예정된 영화계 최대 축제인 오스카상 시상을 앞두고 올해는 총 248편의 장편영화가 출품돼 경합에 들어간다고 4일 미 영화아카데미(AMPAS)가 밝혔다.지난 2일 248편중 후보작을 선정하기위한 투표용지가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우송됐다. 최종 후보작들은 2월 12일 발표된다.이 영화들은 길이가 최소 40분이상 돼야하며 35㎜ 또는 70㎜필름, 또는 특수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어야한다. 출품 자격이 있는 영화들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지역 상업영화관에서 유료 관객들을 대상으로 상영된 작품에 한한다. 이 규정에 맞추기 위해 성탄절과 신년 사이에 새 영화들이 대거 개봉되기도 했다.올해 수상작을 점치기는 어렵다는 것이 영화 평론가들및 업계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버라이어티 데일리`의 팀 그레이는 "통상 이맘때면 어떤 작품이 그해 오스카상의 유력한 후보가 될지 윤곽이 잡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올해는 추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스카상 영화 248편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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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엔터테인먼트(대표 이강복)가 영화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등록이 확정됐다. 액면가 1천원, 등록할 주식수는 1237만주이며, 공모예정 주식수는 등록 주식수의 30%인 371만주다. 주당 본질가치는 7632원으로 산정됐으며, 주당공모가액은 8천~1만원, 총 모금액은 296억~371억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1월 16~17일 공모주 신청을 접수하며 2월 4~5일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강복 대표는 “씨제이의 경우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인 드림웍스와 국내영화 제작사인 명필름 등 주요 영화제작사와 제휴하고 있어 일회성 매출이 아닌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해 충분히 주식시장에 등록할 여건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일본 등 영화산업체들이 상장을 통해 투명성을 유지하고 자국의 영화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처럼, 한국에서도 영화 전문기업이 기업공개와 시장을 통해 영화투자자금을 확보하는 게 영화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영화사 첫 코스닥 등록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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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란 수식이 따라다니는 스페인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30)의 <디 아더스>(2001)는 관객을 얼어붙게 만드는 공포물이면서 잔혹이나 살벌함 대신 ‘매혹’을 통해 공포로 이끈다. 흉측한 살인마나 흉기는커녕 피 한 방울 화면에 비치지 않고, 어떤 특수효과나 컴퓨터그래픽도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련된 연출력에 기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보는 이의 불안감을 극한까지 조여간다.전쟁이 막 끝난 1945년 영국 채널제도 저지섬에 자리한 낡고 거대한 저택이 영화의 배경이다. 늘 음산한 안개에 덮여 있는 외딴 저택에 새 하인 세 명이 찾아온다. 이 저택엔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인 그레이스(니콜 키드먼)가 두 남매를 데리고 산다. 두 아이는 햇빛을 보면 물집이 생기고 호흡곤란으로 인해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다. 그레이스는 아이들을 빛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항상 커튼을 쳐두고 문을 닫은 뒤엔 반드시 잠그도록 하인들에게 지시한다. 그러나 하인
`누군가 우릴 지켜본다` 서늘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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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수 감독이 만든 <아프리카>는 우연히 굴러 들어온 권총을 손에 쥔 네 여자의 이야기다. 스무살을 갓 넘긴 이들에게 총을 쏴야할 절박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우연히 손에 총이 들어온 것처럼 거듭되는 돌발 상황에 총을 쏘게 될 뿐이다.그렇다면 이 영화는 뜻하지 않은 사태와 맞물려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과정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일까. 에피소드들이 수평적으로 나열될 뿐 하나씩 하나씩 쌓여가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기대했던 것 만큼 웃음을 주지는 못한다. 배고프다고 빵집주인에게 총을 들이대거나, 자기 구좌에 분명 돈이 들어 있는데 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가 돈을 내놓지 않는다며 기계에 총을 쏘거나, 택시 기사가 권총강도로 현상수배된 자신을 못생겼을 거라고 하는 소리에 격분해 방아쇠를 당기는 따위의 에피소드들은 코믹한 요소로 작용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드라마의 긴장감을 떨어뜨린다.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도 더러 있긴 하다. 도박판에서 판돈 대신 권총을
스물 갓 넘긴 네 여자의 손에 권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