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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연인>만 피하면 대박이야
7월로 접어든 베이징 극장가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화제작 없이 한산하다. 할리우드 여름영화 <투모로우>와 <트로이>가 한달 동안 각각 7300만인민폐, 6천만인민폐를 벌어들이며 흥행 성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 두 작품을 잇는 신작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들과 같은 시기 개봉한 한국영화 &
글: 이홍대 │
200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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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도쿄] 영화와 CF의 동침, 네트 무비
일본에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른바 ‘네트 무비’의 제작경쟁이 치열해졌다. 대부분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의뢰하는 10분 정도의 짧은 작품이지만, 국내외 유명 감독과 탤런트들이 뛰어들며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도 네트 무비를 텔레비전 CF의 연장이 아니라 독자적인 광고 매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언론들은 전한다.
모리나가는
글: 김영희 │
200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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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바캉스=비수기’는 옛말
바캉스의 계절 여름. 많은 사람들이 파리를 떠난 여름철 파리의 극장가는 왠지 썰렁할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다른 달에 비해 7월과 8월에 파리에서 개봉하는 영화편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한마디로 파리의 여름 바캉스 시즌은 영화개봉에 있어 불리한 시기라고 여겨져왔다. 물론 7월, 8월에 파리에서 개봉하는 영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몇해 전부터는
글: 차민철 │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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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노트북>이 들려주는 연애담
개봉 전부터 대박이 예상되는 <스파이더 맨2>와 미 전역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반부시 다큐멘터리 <화씨 9/11> 사이에서 로맨틱영화 <노트북>이 여성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화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할리우드 액션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미디물이 쏟아져나오는 시기에 만날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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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한통의 전화가 그를 죽였다
폴커 슐뢴도르프, 베르너 헤어초크, 빔 벤더스, 알렉산더 클루게, 그리고 라이너 마리아 파스빈더(사진). 1960년대 시작된 독일영화 르네상스 운동인 ‘뉴 저먼 시네마’ 5대 기수의 빛나는 이름들이다. 그중에서도 파스빈더는 절정기에 요절, 그 천재성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하며 일찌감치 독일영화의 전설이 된 감독이다. 파스빈더를 ‘영화’라는 천공에 결코 지지
200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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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화씨 911>의 열기는 계속된다 쭉~
올 여름 미국 극장가와 정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이 6월25일 개봉을 앞두고 연일 뉴스를 쏟아내며 홍보전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LA 베벌리힐스에서 영화 및 언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별 시사회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는 뉴스도 들린다. 가히 ‘선거
글: 옥혜령 │
200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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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프랑스, 공연예술계 비정규직의 손 들어줘
장-자크 아야공에 이어 2004년 3월31일부터 문화통신부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르노 돈느듀 드 바브르는 지난 6월10일 각 영화사 사장을 포함한 텔레비전 및 시청각 부문의 고용주들에게 비정규직 공연예술계 종사자들(intermittents: 앵테르미탕)의 실업수당과 관련된 법제를 악용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적인 서신을 보냈다. 공식회견에서
글: 차민철 │
200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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