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통신원] [로마] 이탈리아가 반했다 이탈리아의 영화전문잡지 <CIAK>와 <컬트픽션> 그리고 35mm 영화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김기덕 감독의 <빈 집>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 대해 나란히 평을 실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년의 역사를 지닌 젊은 감각의 영화전문지 <CIAK>는 베니스영화제 결산 기사에서 김기덕의 <빈 집 글: 김은정 │ 2004-10-18
- [해외통신원] [LA] 코리아 타운 넘어서 미국 속으로 ‘대한민국 나성 특별시’라는 로스앤젤레스에 정식 한국영화제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긴 했다. ‘제1회 로스앤젤레스 한국국제영화제’(LAKIFF, 9월24∼5일, 10월1∼2일)는 코리아 타운의 한국 비디오가게를 주무대로 하던 한국영화와 그나마 관객을 찾지 못하던 코리안 아메리칸 감독들의 영화를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시도 글: 옥혜령 │ 2004-10-11
- [해외통신원] 로망포르노, 인터넷 덕에 부활 로망포르노는 1971년 도산한 닛카쓰의 재건책으로 등장했던 ‘저예산 에로영화’. 1960년대 중반 이후 활발히 만들어졌던 핑크영화에 비해 좀더 큰 제작비와 전문적인 스탭들을 대거 투입해 완성도를 높였고 이후 일본 에로영화의 대명사처럼 되었다. 로망포르노를 통해 단순한 포르노가 아닌 인간 본성에 다가가는 리얼리즘 작품들을 연이어 만들어낸 구마시로 다쓰미 글: 김영희 │ 2004-10-05
- [해외통신원] [베를린] <올드보이>가 <킬 빌>보다 한수 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올 9월 독일에서 개봉하면서 현지 평론계와 언론은 물론, 관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 감독이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 칸영화제가 끝난 지 벌써 5달. 그러나 심사위원장 쿠엔틴 타란티노가 박 감독을 편애하며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이 아닌 <올드보이>에 황금종려상을 안겨야 한다고 글: 진화영 │ 2004-10-04
- [해외통신원] [베이징] 전설이 되어 돌아온 슈퍼캅 성룡의 신작 <뉴 폴리스 스토리> 한국에 강철중이 있다면 홍콩에는 진가구가 있다. 백화점 6층 높이에서 맨손으로 전선 기둥에 의지해 뛰어내리고, 온몸에 시한폭탄을 두른 채 도로를 질주하기도 하고, 헬기에 매달려 발버둥도 쳐보고, 강아지 털모자 하나 뒤집어쓰고 손을 호호 불어가며 우크라이나 설원을 구르던 슈퍼캅 진가구가 돌아온다. 85년부터 글: 이홍대 │ 2004-09-24
- [해외통신원] [런던] 맥도날드와 함 붙어보까?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영화 <화씨 9/11>이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이후 또 하나의 논쟁거리인 화제의 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가 지난 9월10일 영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영화처럼 분명한 사회적 이슈를 두고 풍자적인 조롱과 웃음을 구사하는 방식을 취하는 이 다큐멘터리영화의 상대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글: 이지연 │ 2004-09-21
- [해외통신원] <영웅>덕에 ‘로컬영화’ 주가 상승 미국 개봉 2주차에 3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성공을 구가한 장이모의 <영웅>은 엄밀히 말해 할리우드가 투자한 공동제작 영화가 아니라 미라맥스가 구매한 영화다. 그러나 자국시장에서 성공한 외국어영화가 미국시장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영웅>으로 말미암아 스튜디오가, 현지 자본과 손잡고 공동제작하는 ‘로컬영 글: 김혜리 │ 20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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