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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팬들과 함께한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2015'
2015년 4월16일 목요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컨벤션 센터 주변을 걸어다니는 사람의 90% 이상이 <스타워즈> 속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었거나,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을 들고 다니거나, 개인적으로 만들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속된 말로 ‘고퀄’인 코스튬을 입은 채 컨벤션 센터를 향하고 있었다. 아침 출근시간
글: 안현진 │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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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용기와 친절”을 이야기하면서도 재밌을 수 있다
<신데렐라>와 가장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남자, 케네스 브래너를 만났다.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는 <신데렐라>와 브래너의 이름을 연결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것도 디즈니에서 만드는 실사영화 <신데렐라>라니. 하지만 영화를 본 뒤에는 그런 오해와 편견이 모두 사라졌다. 일대일로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는 소식에 기뻤다. 고심해
글: 안현진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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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유리구두는 신으라고 만든 게 아니라는!
-디즈니 프린세스들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들려달라.
=어릴 적 할머니가 디즈니 프린세스의 코스튬을 만들어주셨다. <알라딘>의 재스민 의상이었는데, 7살 때 시스루 스타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행복해했던 기억이 난다. 오빠가 두명 있는데, 다행히 그 둘이 내가 이런 공주놀이에 빠져드는 것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웃음)
-<신데렐
글: 안현진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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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아는 이야기가 낯설게 보이네
또 하나의 <신데렐라>가 극장을 찾아온다. 신데렐라가 실은 팜므파탈이었다는 식의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가 아니다. <신데렐라>라고 하면 원작 동화보다도 먼저 떠오르는 디즈니의 1950년작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삼아 지고지순하게 만들어진 실사영화가 2015년판 <신데렐라>다.
디즈니는 최
글: 안현진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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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세번의 원 테이크
기자시사회가 열린 뒤 가장 큰 환호와 갈채를 받은 <빅토리아>는 140여분을 원 테이크로 찍어낸 무시무시한 영화다. 베를린에 사는 스페인 출신 20대 여성 빅토리아는 클럽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 껄렁한 독일 청년들이 말을 걸자 편견 없이 이들과 잠시 어울린다. 젊은이들이 서로 열린 마음으로 설렘을 나누며 ‘지금, 여기’를 생생하게 느끼는 현장감
글: 한주연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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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이질적인 것들을 한 화면에 섞으면
지난 2월12일 오후 2시. 베를린에 위치한 하우극장에서 봉준호 감독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이번 베를린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베를리날레 탤런츠’ (Berlinale T alents) 부문의 강사로도 초대받았다. 베를리날레 탤런츠는 해마다 전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감독과 시나리오작가 등에 선발된 영화인 300여명을 초대해 워크숍을 비
글: 한주연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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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진주로 가득한 축제
지난 2월14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열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는 드라마틱한 장면이 펼쳐졌다. 집행위원장 디터 코슬릭이 금곰상을 관객석에 앉아 있던 10살짜리 소녀에게 건네주고, 손을 잡아 무대로 이끌었다. 소녀는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트로피를 손에 든 소녀가 기쁨의 눈물에 북받쳐 말을
글: 한주연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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