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장이모의 <영웅> 시사기 [1]
천안문 광장 너머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서양식 석조건물은 베이징인민대회당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사당이다. 그 건물 앞에는 허가받은 차량이 아니면 어떤 차량도 정차할 수 없고,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다. 멋도 모르고 그 건물 앞을 얼쩡거리다간, 공안한테 잡혀가기 십상이다(필자를 포함한 일부 기자들은 이 구역을 헤매는 과정에서 실제로 신변에 위협을 받기
글: 박은영 │
2002-12-23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장이모의 <영웅> 시사기 [2]
세 가지 색- 레드, 블루, 화이트
<영웅>은 매우 현란한 영화다. 중국 일간지들이 12월15일치 기사에서 일제히 “색채와 이미지의 향연”이라고 표현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라쇼몽>처럼 한 가지 사건에 대한 서술이 화자에 따라 달라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 <영웅>은 ‘색’으로 이야기의 단락을 나눠 보인다. 아니, 색이
글: 박은영 │
2002-12-23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장이모의 <영웅> 시사기 [3] - 장이모·이연걸 인터뷰
"무(武)보다 협(俠)을 강조하고 싶었다. "
감독 장이모 인터뷰
장이모는 피곤해 보였다. 언제나처럼 짧은 스포츠머리인 그는 빨간색 점퍼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그의 영화 <영웅>이 ‘열정과 혼란’의 색으로 지정한, 그 빨간색이 자꾸 눈에 밟혔다. 아닌 게 아니라, <영웅>을 향한 그의 마음은 ‘열정과 혼란’ 그 자체인 듯 느껴
글: 박은영 │
2002-12-23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장이모의 <영웅> 시사기 [4] - 양조위·장만옥 인터뷰
"아시아의 무협엔 철학이 있다"
파검 역 배우 양조위 인터뷰
글을 쓰듯 검을 휘두르고, 검을 휘두르듯 글을 쓰는 자객 파검. <영웅>에서 양조위가 연기한 파검은 문(文)을 통해 무(武)의 새로운 경지에 다다른 평화주의자다. 스스로 무술 연기에 소질이 없다고 고백하는 양조위는 파검의 극심한 갈등과 고통을 체현해내는 것이 힘들었던 듯 촬영
글: 박은영 │
2002-12-23
-
[국내뉴스]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 여성의 욕망에 꽃을 던져라! [1]
최고의 한국영화에 <밀애>, 최악의 한국영화에 <나쁜 남자> 선정"여성이 주도하는 영화로 여성관객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 김윤진"첫 영화로 좋은 영화를 만나서 이런 행운을 얻은 것 같다." - 감우성"여성 관객의 지지는 내게 빚처럼 느껴진다." - 변영주"내년에는 최고의 여성영화로 흥행도 성공시켰으면." - 심재명연말에 열리는
2002-12-23
-
[국내뉴스]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 여성의 욕망에 꽃을 던져라! [2]
최악의 한국영화 2위는 여자의 처녀성과 가부장적 가치인 ‘가문’이 이야기의 주된 동기인 <가문의 영광>에 돌아갔다. 3위는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기도 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뽑혀, 여성 관객의 눈매가 일반 관객의 눈과 어떻게 다른지 여실히 보여줬다. 사극인 점을 감안하더라고 <취화선>에서 여성이 지나치게 ‘위대한 남
2002-12-23
-
[국내뉴스]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 여성의 욕망에 꽃을 던져라! [3]
한편, 설문에 참여한 여성 관객이 2002년 한해 동안 관람한 영화 편수는 평균 11.8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중 <씨네21> 독자들의 관람편수는 16.1편으로 월등히 높았다. 또한 설문에 참가한 여성 관객들은 ‘영화 속에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등 사회의식 항목에 비해 ‘우리 사회는 남성중심사회이다’라는 인식과 ‘여성의
2002-12-23
섹션명
- - 전체기사(93,421)
- - 국내뉴스(15,360)
- - 해외뉴스(6,597)
- - 소식(366)
- - culture highway(242)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90)
- - 김성훈의 뉴스타래(37)
- - BOX OFFICE(15)
- - CASTING(46)
- - 씨네스코프(902)
- - 해외통신원(1,661)
- - 기획리포트(693)
- - 영화제(615)
- - obituary(71)
- - 현지보고(219)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40)
- - 트위터 스페이스(70)
- - 알고봅시다(148)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9,020)
- - coming soon(577)
- - 케이블 TV VOD(20)
- - 한달에 한편(2)
- - 스트리밍(11)
- - HOME CINEMA(366)
- - 도서(3,133)
- - 정훈이 만화(993)
- - 스페셜1(9,447)
- - 스페셜2(4,255)
- - LIST(101)
- - 커버스타(2,427)
- - 인터뷰(943)
- - 액터/액트리스(285)
- - 후아유(535)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49)
- - people(455)
- - INTERVIEW(303)
- - 김혜리의 콘택트(6)
- - 편집장이독자에게(1,091)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79)
- - TVIEW(471)
- - 디스토피아로부터(586)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7)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184)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37)
- - 김호영의 네오 클래식(14)
- -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26)
- - music(45)
- -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50)
- - 이경희의 SF를 좋아해(32)
- - 오지은의 마음이 하는 일(17)
- - 딥플로우의 딥포커스(8)
- - 곽재식의 오늘은 SF(42)
- - 김세인의 데구루루(15)
- - 시네마 디스패치(17)
- - 슬픔의 케이팝 파티(15)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231)
- - 영화비평(667)
- - 프런트 라인(158)
- - 프런트 라인(68)
- - 2021 부산국제영화제(63)
- - 2022 부산국제영화제(121)
- - 2020 전주국제영화제(44)
- - 2021 전주국제영화제(48)
- - 2022 전주국제영화제(43)
- - 2023 전주국제영화제(47)
- - 2024 전주국제영화제(31)
-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38)
-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35)
- -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37)
- - 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23)
- - 2021 강릉국제영화제(35)
- -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5)
- - 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23)
- - 대학탐방(251)
- - 입시가이드(199)
- - 학과별 가이드(30)
- - 합격 필승전략(27)
- - CAREER(1)
연재 종료된 글